남부의 장마비가 잠시 소강상태였던 지난 주말,
딸과함께 우리부부는 담양과 전주를 다녀왔습니다.
담양은 우리부부가 2011년에 들렸던 적이 있었지만 딸은 처음이었구요.
전주는 아들과 8년전에 간적이 있었고,
이번에는 딸과 함께했습니다.
아내와 딸은 둘만이 4년전에 전주를 여행한 적도 있지요.
어째튼 담양은 초록 초록 바람의 힐링 시간으로,
그리고 전주는 먹부림의 시간으로...
좋은 날씨에 감사하며 잘 쉬고, 잘 먹고
일찍 올라왔습니다.
먹거리 뒷이야기
딸이 조사한 많은 먹걸이들을 찾아다니며 많은 간식도 하나하나 먹었습니다.
담양에서는 떡갈비.
전주에서는 로칼 콩나물국밥, 베테랑 칼국수
그런데 피순대국을 먹으려 했는데 전주 "조선팝" 공연을 보고 늦은 저녁으로 딸이 선택한 순대국밥집을 네비게이션으로 찾아갔는데
어... 가게가 없다. 잘못 찍었다. 본점을 찍었어야 했는데...ㅠㅠ
다음날 늦은 점심으로 계획을 했지만 배가 불러서 패스하고 집에 돌아와서 아내가 끓여준 구수한 된장찌게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딸이 끝내 못먹은 피순대국은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