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아중리 오케스트라옆 '장어명가'를 다녀왔습니다.
아중저수지 인근이 전주에서 장어집이 제일 많은곳이죠..
어림잡아 8~10곳이 몰려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나도 모르지요^^;
가격은 다른곳과 비슷한 수준..
1인 메뉴는 없고 Kg으로만 판매합니다. 두명이가도 1Kg 기본..
1Kg에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반반 주문했습니다.
나올때 초벌구이 한번 해서 나오구요..
불판에 다시한번 굽습니다..
인근 다른 장어집과는 달리 기본 반찬이 제법 나옵니다.
이게 아마도 장어 내장볶음??
따로 얘기해야 갖다주는 '장어뼈튀김' 말 안하면 안줘요~
솔직히 맛있어서라기보다 오독오독 씹는 느낌이 좋아서 갈때마다 달라고합니다.
조~오~기 장어 머리도 같이 튀겨졌네요... 장어대가리 ㅋㅋ
고기가 다 익을무렵 불판을 하나 더 얹었더니 잘 안타네요.
짜장면과 짬뽕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것같이
양념만 먹을때는 소금구이가 생각나고 소금구이만 먹을대는 양념구이가 생각는데
반반 주문해서 먹으면 싸울일이 없겠죠 ^^
위치는 아중리 오케스트라에서 아중 저수지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있습니다.
음.. 이집은 장어맛은 괜찮은 편인데
다른건 둘째치고 이집의 단점은 친절&서비스가 부족합니다.
맛집 게시판에 올릴까 말까 망설여지더라구요..
전에도 느꼈지만 다른날보다 좀 심했습니다.
장어뼈튀김도 무려 3번만에 말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기가 아직 다 안익었는데 숯불을 빼가질 않나..
반Kg추가해서 굽고 있는데 양이 많다싶어 이게 반Kg 맞냐구 물어보니깐
우왕좌왕 하더니 1Kg가 나왔다며 불판에 굽고있는 고기를
다시 수거해가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전에는 손님이 많고 바쁜날이어서 이해하고 먹었지만
평일 저녁.. 그리고 사람들이 많지 않은날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반찬하나 챙겨주지 못하는 태도에 불편함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데..
이곳은 지인이나 손님모시는 자리로는 부적합할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껏 모셔간 자리에서 불쾌감을 느끼면 안되겠죠
그것빼고는 다른부분은 괜찮은것 같아요
다음번에 방문할때는 이런부분이 고쳐졌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맛에 실패하지 않는 나름의 전략= 양념구이 절반, 소금구이 절반= 맛의 고수
가격은 Kg단위로만 팔기에 살짝 서운... 그래서 7점 ^^;
ㅋㅋㅋ 후라이드 양념 반반, 짬자면,, 장어 소금구이반 양념반.. ㅋㅋㅋ 사람의 심리..참 ㅋㅋㅋ 그린데이님도 참 당혹스러웠겠어요.. ㅋㅋㅋ 줬다가 빼가다니.. ㅋㅋ 내가 사장이면 걍 줘버리겠다. 일명 웃기는 쏘세지 당하셨네효.. ㅋㅋ P.S 간만에 그린데이님 맛집 소개를 보니... 무더운 여름 단비를 만난 느낌..^^
한달에 한번정도 늦은 시간에만 찾아서인지 아님 단골이래서 인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는데.......이집은 장어크기가 너무 크질않고 적당해서 좋아요
장어뼈튀김 맛있죠~~~ 저두 오도둑 오도둑~~
장어 대가리 튀김 먹고잡다 ㅎㅎㅎㅎ
장어 쓸개는 안주나요?? ^^;
달라고하시면 줍니다..
앙-0- 난 소금구이 ㅋㅋㅋㅋ
맛은 좋다고하고 서비스는 빵정이고 갈까말까 하는데요? 서비스가 좋아야 기분이 좋죠....
안단테님은 괜찮으시다고 하니 한번 가보시고 평가해주세요... 제가 갔을때 컨디션이 안좋았나봅니다 ^^
여기는 소금구익 더 맛있는데... 반반씩 달라고 하면 주는데...ㅎㅎ
전 동네 장어집만 가봐서 인지.. 깔끔한 분위기가 낯서네요 ^^ 담에 형부가 좋은 장어집 데꼬가주신다고 했는데 .. 저도 올려볼께요 ^^
저희 가족도 자주 찾던 장어명가입니다. 다른 곳에 비해 장어가 통통하니 씹히는 질감도 좋아요~ 사장님 친척분이 고창에서 장어를 키우고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가끔 느끼던 건데, 사장님은 친절하신데 일하시는 분들이 좀 터덕거리시는 경향이 많아요~ 그래도 단골이 되니까 좀 낫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