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와 억새 비교
가을만 되면 코스모스와 갈대 또는 억새가 쉽게 오르내리게 되지요.
그 중에 갈대는 여자를 비유하곤 하는데요.
갈대와 억새를 착각하는 경우가 많곤 합니다.
억새와 갈대의 차이
억새는 산과 들에 많이 자라고 갈대는 물이 있는 곳에서 많이 자랍니다.
억새 가운데는 물가에 사는 물억새도 있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 때는 잎사귀로 구분 합니다.
억새는 긴 잎 한 가운데 하얀 심이 있으나 갈대는 그것이 없습니다.
가을이면 억새와 갈대는 하얀 머리 카락을 휘날리는데, 그것은 꽃이 아니라 이삭입니다.
억새 이삭은 하얗고, 갈대 이삭은 붉은 기운이 감돕니다.
억새 이삭은 가지런하고, 갈대 이삭은 더부룩 합니다.
구 별
1. 잎에 중륵(입가운데 두껍게 발달한 심같은 것)이 발달해 있으면 억새 없으면 갈대
2. 줄기에 마디가 없으면 억새, 있으면 갈대.
3. 포기로 자라면 억새, 낱개로 퍼져 군락으로 자라면 갈대이다.
- 억새 -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1∼2m로, 뿌리줄기는 모여나고 굵으며 원기둥 모양이다.
잎은 줄 모양이며 길이 40∼70cm, 나비 1∼2cm이다.
끝이 갈수록 뾰족해지고 가장자리는 까칠까칠하다.
맥은 여러 개인데, 가운데맥은 희고 굵다.
밑동은 긴 잎집으로 되어 있으며 털이 없거나 긴 털이 난다.
뒷면은 연한 녹색 또는 흰빛을 띠고 잎혀는 흰색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상태)이며 길이 1∼2mm이다.
꽃은 9월에 줄기 끝에 부채꼴이나 산방꽃차례로 달리며 작은이삭이 촘촘히 달린다.
꽃차례 길이는 10∼30cm이고 가운데축은 꽃차례 길이의 절반 정도이다.
길이 4.5∼6mm의 작은이삭은 노란빛을 띠며 바소 모양에 길고 짧은 자루로 된 것이 쌍으로 달린다.
밑동의 털은 연한 자줏빛을 띠고 길이 7∼12mm이다.
제1 포영(苞穎:작은이삭 밑에 난 1쌍의 포)은 윗부분에 잔털이 나고 5∼7개의 맥이 있으며 제2 포영은 3개의 맥이 있다.
끝이 2갈래로 갈라진 호영(護穎:화본과 식물 꽃의 맨 밑을 받치고 있는 조각)에서 길이 8∼15mm의 까끄라기가 나온다.
내영(內穎:화본과 식물의 꽃을 감싸는 포 중 안쪽에 있는 것)은 길이 약 1.5mm로서 작으며 수술은 3개이다.
뿌리는 약으로 쓰고 줄기와 잎은 가축사료나 지붕을 잇는 데 쓴다.
한국(전지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백과사전>
억 새
Miscanthus sinensis Andersson 벼과(─科 Poaceae)에 속하며
약 8종(種)의 다년생초로 이루어진 억새속으로,
영어로는 pampas grass라 하며 아시아 남동부가 주 원산지이다.
키는 1 - 1.5m이며 화서는 부채 모양이며 비단털이 나 있다.
개화기는 9월.
보통 TV 같은데서 갈대라고 하며 자주 등장하는 식물은 갈대 보다는 억새나 물억새인 경우가 더 많다.
율랄리아 eulalia 라고 불리우는 참억새(M. sinensis)와
또 다른 2 종은 은빛 또는 흰색의 깃털처럼 생긴 꽃 차례를 보기 위해
잔디밭이나 가장자리의 경계를 나타내는 관상용 식물로 심기도 한다.
몇몇 변종의 잎은 노란색이나 흰색의 띠 또는 줄무늬가 있다.
말린 꽃차례는 장식용으로 쓰기도 한다.
율랄리아 풀바(E.fulva)는 오스트레일리아· 말레이시아· 남동 아시아 등에서 사료로 중요하게 사용된다.
억새
벼과 (여러해살이풀)
자생지: 산 또는 들
* 물 억새는 강가나 습지에서 자라며 잎이 부드럽다.
잎: 잎이 날카로워 손이 상처를 입기 쉽다.
잎에 흰색의 잎맥이 있다.
꽃 색: 자주빛을 띤 황갈색 또는 은빛
줄기: 속이 차있음
억새 효능
억새의 뿌리(망근)는 약으로도 사용되며 이뇨작용과 해열에 좋다.
또한, 억새는 뿌리가 강건하고 건조에도 강해 훼손지 복구용으로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산혈, 이뇨, 해열, 해독, 풍사에 효능
- 갈대 -
줄여서 갈이라고도 하며, 한자로 노(蘆) 또는 위(葦)라 한다.
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의 모래땅에 군락을 이루고 자란다.
뿌리줄기의 마디에서 많은 황색의 수염뿌리가 난다.
줄기는 마디가 있고 속이 비었으며, 높이는 3m 정도이다.
잎은 가늘고 긴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집은 줄기를 둘러싸고 털이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수많은 작은꽃이삭이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며, 처음에는 자주색이나 담백색으로 변한다.
포영(苞穎)은 호영(護穎)보다 짧고 3맥이 있으며, 첫째 작은꽃은 수꽃이다.
양성소화(兩性小花)의 호영은 안쪽으로 말려서 끝이 까락처럼 되고, 수술은 3개이며 꽃밥은 2mm 정도이다.
열매는 영과(穎果)이고 종자에 갓털이 있어 바람에 쉽게 날려 멀리 퍼지며, 번식은 종자와 땅속줄기로 잘 된다.
어린 순은 식용으로 사용하며 중국에서는 노순(蘆荀)이라 한다.
이삭은 빗자루를 만들었고 이삭의 털은 솜대용으로 사용하였다.
성숙한 줄기는 갈대발·갈삿갓·삿자리 등을 엮는 데 쓰이고, 또 펄프 원료로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봄에서 가을 사이에 채취하여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 것을 약재로 사용하며,
부위에 따라 뿌리줄기를 노근(蘆根), 줄기를 노경(蘆莖), 잎을 노엽(蘆葉), 꽃을 노화(蘆花)라 하여
진토(鎭吐)·소염(消炎)·이뇨·해열·해독에 사용한다.
한국 고전문학에서는 갈꽃을 한가롭고 평화스런 정경을 읊는 시재(詩材)로 다루었다.
또 《삼국사기》에 보장왕을 폐위하는 데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그 표지로 갈대잎을 모자에 꽂았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
일본의 신화에 국토를 풍위원(豊葦原)이라 한 것은 전국에 갈대가 무성하였던 데 연유하였다. <백과사전>
갈 대
Phragmites communis
갈대는 억새와 같은 벼과(―科 Poaceae)에 속하며 4종으로 이루어진 갈대속을 가리킨다.
갈대는 북극에서 열대지방까지 호수나 습지, 개울가를 따라 자란다.
잎이 넓은 풀로 키는 1.5 ~ 5m 정도이다.
깃털 모양의 꽃이 무리지어 피며 줄기는 곧고 매끈하다.
영어로는 리드 reed라고 하는데 물대(Arundo donax), 암모필라 아레나리아(Ammophila arenaria) 및
갈풀속(Palaris)과 산조풀속(Calamagrostis) 식물들과 같은 벼과 식물들도 리드라 하며,
벼과 식물이 아닌 흑삼릉속(Sparganium)과 부들속(Typha) 식물들도 리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수세기 동안 말린 갈대 줄기는 지붕을 이는 재료나 건축 재료로,
또 바구니 세공, 화살, 펜, 악기(→ 리드 악기)등의 재료로 이용돼 왔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갈대속 식물로는 갈대, 달뿌리풀(P. japonicus) 및
큰달뿌리풀(P. karka) 등 3종류가 있다.
갈대는 주로 습지나 냇가에서 자라는 다년생초로, 뿌리 줄기의 마디에서 많은 수염 뿌리가 난다.
꽃은 9월에 가지가 많이 달리는 원추꽃차례에 핀다.
수꽃에는 털이 있고 긴 까끄라기도 있어 가을 물가에서 날리는 갈대 이삭의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달뿌리풀은 갈대와 거의 비슷하나 갈대와는 달리 땅 위를 기는 줄기가 있다.
큰달뿌리풀은 울릉도 통구미에서만 자란다.
한방에서 쓰는 노근(蘆根)은 갈대의 뿌리 줄기를 말린 것으로 위 운동촉진, 이뇨, 지혈 등에 쓰인다.
요즈음에는 중금속과 같은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곳에 갈대를 심어 오염물질을 제거하기도 한다.
갈대
벼과 (여러해살이풀)
자생지: 습지나 강가에서 잘 자람
잎: 줄기에 잎이 호생(어긋나기)한다
잎에 잎맥이 없다.
줄기: 속이 비어있음
갈대는 빗자루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갈대효능
노근이라고 불리는 갈대 뿌리는 이미 한방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했습니다.
땀이 많은 사람 탈수증 예방, 배뇨작용 원활, 살균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