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위를 더해가는 가운데 평도 교우님들께서 주님과 함께 하시고건강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어제 (6월 27일) 부산 문화회관에서 공연한 망자를 위한 진혼곡 베르디 작곡 "레퀴엠" (이기선 시향 지휘자 와 부산시향,
시립 합창단. 5인의 성악가- 소프라노,메조 소프라노, 베이스, 바리톤, 테너- )을 감상하였다.
이 곡은 미디어를 통해 여러번 감상하였지만 벌써 5 번째 실연 감상이다. 들을 때 마다 새롭다.
마음에 큰 울림과 무게와 여러가지 믿음의 생각을 더 깊게하게 하는 시간 이었다.
주세프 베르디는(1813 ~1901년) 시대를 거슬러 유명한 오페라 작곡가이다. 그중 이 Messa da Requiem (진혼 미사곡)은
너무나도 유명한 곡이다. 여러 진혼 미사 오페라 또는 진혼곡 중에서도 가장 웅장하고 유명한 곡이다.
작곡 배경은 19세기 유명한 오페라 작곡가 G, Rossini (1792 ~1866 년) 를 기릴 진혼곡을 베르디와 더불어 12 명의
작곡자들과 함께 작곡하여 로시니의 영면 1주년 기일에 연주하기로 하였으나 계획대로 되지않았다. 그 당시 베르디는
자신이 맡았던 마지막 곡 Livera me ( 우리를 구원하소서) 를 완성한 후 였다.
몇년이 지난 후 이 탈리아에서 유명하고 존경을 받던 시인 인 작가 "만초니"의 죽음을 애통해 하며 당초 로시니를 위해
작곡했던 Livera me를 바탕으로 Requiem(진혼미사곡) 을 완성하였다.
이 곡은 전통적인 오페라 곡이라기 보다 웅장하고 엄숙하고 거대한 합창곡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곡으로 베르디는 새로운 오페라의 장을 열었다고한다.
초연은 만초니의 1 주년 기일인 1874년 5월22일 밀나노 산마르코 성당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많은 요청에 의해
삼일 후 부근 스칼라 극장에서 재 공연 되었다고 한다.
그 내용은
대부분(거의 모두) 성경의 내용이 많이 담겨 있다고 생각된다 . 특히 시편과 요한 계시록
구성은
No 1. Requiem (영원한 안식) : 영원한 안식을 그들에게 주소서. 영원한 빛이 그들에게 비추어 지리다. 하나님 시온에서
당신을 찬미함이 마땅하오니 예루살렘에서 당신께 서원을 드리리이다. 제 기도를 들어 주소서. 주님 영원한
안식을 그들에게 주소서.
No 2. Dies lrae (진노의 날) : 분노의 날 바로 그날 시빌라와 다윗의 증언으로 세상이 불로 녹아 내릴 것이다.
심판자가 오시는날, 크나큰 공포가 임하는 날 그는 모든 것을 엄히 심판하시리로다.
Yuba mirum (경이로운 나팔 소리) - 오묘한 나팔 소리 만방의 무덤에서 모든 이 불러 보좌 앞에 모우도다.
죽음과 세상이 경악하며 피조물이 부활하여 심판자께 응답하리라
Liver scriptus (책에 기록된 대로) : 모든 것이 기록된 책이 펼쳐지니 세상이 심판을 받으리라,
주께서 좌정하실 때에 모든 것이 밝혀지리니 어떤 것도 징발없이는 남지 않으리라.
Quid sum miser (가엾은 나) - 그 때 나 비천한 사람이라면 어찌하리요, 누구를 간구자로 모시리이요,
의인도 겨우 안전한 그 때에,,,
Rex tremendae ( 지엄하신 왕 ) - 두려우신 존엄하신 왕, 구원하실 이를 값없이 구원하신 이여 자비의
근원이시 저를 구원하소서.
Recodare (기억하소서 ) - 자비로우신 예수여 기억해 주소서, 당신께서 걸으신 길의 이유가 저 때문인 것을,
저를 그날에 버리지 마옵소서, 저를 찿아 헤메시다 지쳐셨으며 십자가 수난으로 저를 구원하셨으니
그 큰 희생 헛되이 마옵소서, 정으로 갚으시는 의로운 심판관이시며 그날이 오기전에 구원 선물 주옵소서.
Ingemisco (탄식하나이다 ) - 큰 죄인 인 나 회개하오니 그 허물이 얼굴을 붉히나이다.
하나님 저의 간구를 들어 용서하소서. 막달라 마리아를 용서하시고 강도의 소원을 들어신 주님이시여
제게도 희망을 베풀어 주소서,
제 기도가 비록 부족하고 마땅치 않으나 선하신 분이시여 제가 영원한 불속에서 타오르지 않게 하소서.
염소들 가운데서 저를 뽑아 내시어 양들 사이에 자리 잡게 하시어 당신 오른 편에 서게 하소서.
Confutatis ( 저주 받은 자들 ) - 악인들이 심판받아 화염속에 던져질 때에 축복받은 자들과 함께
저를 부르소서,
나는 재와 같은 비통한 마음으로 당신에 기대어 간구하오니 저의 마지막을 돌보소서.
Lacrymosa ( 눈물의 날 ) - 눈물의 날 바로 그날 심판받아 마땅한 죄인이 불꽃 속에서 다시 살아 나는 날
하나님 저를 용서하소서. 자비로우신 예수님 그들에게 안식을 베푸소러. 아멘 !
No 3. Offertorio ( 봉헌송) : 주 예수 그리스도, 영광의 주시여! 모든 교인의 영혼을 구하시옵소서. 지옥의 벌과 깊은 늡에서,
사자의 입에서 구원하소서. 지옥이 그들을 삼키지 못하도록 그들이 흑암 속에 떨어지지 않도록, 깃발 든
천사 미카엘이 그들을 거룩한 빛 속으로 인도하게 하소서. 당신은 일찌기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에게
그 빛을 약속하셨나이다. 저희가 찬미와 기도의 제물을 주님께 봉헌하나이다.
주께서 그 영혼을 받아 주시옵소서. 저희는 오늘 그 영혼을 기억하나이다, 그들을 죽음의 생명으로 옮겨
주시옵소서. 주께서는 일찌기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에게 그 생명을 약속하셨나이다.
No 4. Sanctus ( 거룩하시도다) : 거룩하시도다. 만군의 주 하나님. 당신의 영공이 하늘과 땅에 가득하도다.
높은 곳에서 호산나 !.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미받으소서. 높은 곳에서 호산나 ! .
No 5. Agnus Dei ( 하나니의 어린 양 ) : 하나님의 어린 양, 세상 죄를 사하시는 분이여 그들에게 안식을 주소서.
No 6. Lux aeterna ( 영원한 빛 ) : 영원한 빛이 그들에게 비추어지리다. 주님 , 당신 성인들과 함께 영원하리이다.
당신은 자애로우식 때문이리이다.
No 7. Livera me ( 우리를 구원하소서) : 주님, 영원한 죽음에서 저를 구원하소서. 두려운 바로 그날 그때에 하늘과
땅이 흔들리나이다. 당신께서 세상을 불로 심판하러 오실 때에 저는 공포에 두려우으로 떠나이다.
분노의 날 바로 그 날, 환난과 비참의 날, 한없이 위대하고도 고통 스러운 날,
주님 영원한 안식을 베푸소서. 영원한 안식의 빛이 그들에게 비취지리이다.
대략적이 가사의 전개입니다.
올린 연주 영상은 거장 정명훈씨의 지휘로 KBS 교향악단과 서울 시립 합창단이 연주하는 영상입니다.
이 곡의 감상으로 이 시대에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계시를 다시금 새롭게할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녹화 녹음의 성능이 별로네요, 평도 교우님들께서도 긴 연주 시간에 ( 한 시간 20 여분...)조금은 지겨우실 줄 모르겠으나
여러 경로를 통하여 감상하시면 좋지 않을까 사료합니다. 그리스도 교인 이라면 꼭 한번 이상은 감상해야 할 곡이라
생각합니다. 실제 연주를 감상하시면 정말 웅장하고 장엄함과 우리에게 다가올 주님의 심판을 느끼시게 될 것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꼭 실연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이 평소 잘 접하지 않는 요한 계시록을 한번 펼쳐 읽으시기를.... 주님의 길을 걸으시는 평도 교우 여러분의 일상에
주님의 축복이 항상 상존 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