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의 아비정전 中 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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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Mambo 'Maria Elena' composed by Lorenzo Barcelata (로렌소 바르셀라타)

performed by Xavier Cugat (하비에르 쿠가)

영화 '아비정전' (阿飛正傳, Days Of Being Wild, 1990) -

영화감독: 왕가위 (王家衛, Wong Kar Wai)

주연배우 : 장국영, 유덕화, 장만옥, 유가령, 양조위, 장학우

2003년 4월 1일. 장국영이 홍콩의 한 고층 호텔에서 투신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수많은 영화팬들은 만우절 장난치고는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머지않아 위 보도는 사실임이 드러났다. 물론 아직도 그의 죽음 뒤에는 많은 음모와 해석들이 있다. 자살을 가장한 타살이라는 이야기들이 해마다 끊임없이 나오는 것만 봐도 그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아비정전> 속 인물들은 모두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버림을 받는다.

한 인물의 일대기라는 뜻의 정전(正傳). 그러니 '아비정전'은

주인공 '아비'라는 청년의 이야기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아비(장국영 분)는 매일 오후 3시면 축구장 매표소에서 일하는 수리진(장만옥)에게 찾아간다.
새로운 여자 루루(유가령 분)를 집으로 들인다.
아비는 항상 여자를 원하지만 깊은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다.

원래 <아비정전>은 경관 역을 맡은 유덕화 중심으로 흘러갈 이야기였으나

왕가위가 장국영을 처음 보고서는 그 분위기에 매료되어

장국영을 중심으로 하는 이야기로 바꿨다는 후문이다.

 장국영은 <아비정전> 이후에도 왕가위의 후속작인 <동사서독> <해피 투게더>에도 나온다.

<아비정전> 속 장국영의 모습을 추억하는 이들이 너무도 많다.
긴 무명생활을 거쳤지만 장국영은 가수로 먼저 데뷔해 아이돌이 되었다. 1980년대 후반에는 <영웅본색>과 <천녀유혼> 시리즈까지 성공하며 배우로서 입지도 굳혔다. 그러나 연예계 생활에 염증을 느긴 그는 은퇴를 선언하고 캐나다로 떠난다.  그리고 1990년 다시 돌아온다. 이제 두 번째 작품을 찍는 신예 감독 왕가위와 손을 잡은 작품 <아비정전>으로. 자신의 전성기인 80~90년대 중에서도 가장 빛이 나고 화려했던 모습의 장국영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차순맘]

장국영..비운의 남자...괜찮었는데.........더위먹지말고..맛있는거 아니니까...ㅎㅎ..주말 잘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