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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의 핵심은 두 가지! 더 싸고 더 편리하게 필요한 제품을 클릭만 하면 바로 배송으로받을 수 있는 간편함이 가장 큰 장점이다. 게다가 오프라인보다 가격이 싼 것은 물론, 바쁜 현대인들의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해준다는 점에서 이제 온라인을 빼고는 쇼핑을 논할 수 없을 정도다. 또한 오픈마켓을 비롯 소셜커머스, 직구와 구매대행, 요즘 가장 핫한 SNS 쇼핑과 블로그 등 다양해진 쇼핑 채널은 쇼핑의 질을 한층 높여준다. 요즘은 웹 쇼핑 외에도 출퇴근하면서 필요한 제품을 구입하는 모바일 쇼핑의 발달로 온라인 쇼핑이 더욱 편리해지고 가까워졌다.
한 유통 업체는 2013년 모바일 쇼핑 매출액이 2012년 대비 10배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모바일 쇼핑족의 시간대별 매출 비중은 출근 시간(오전 6~9시)과 퇴근 시간(오후 6~9시)이 각각 26.4%와 21.2%로 전체 시간대의 절반에 육박한다. 반면 같은 시간대의 웹 이용객의 구매 비중은 13% 수준에 그쳤다고. 그만큼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에게 모바일 쇼핑의 비중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브랜드에서는 모바일 쇼핑족들을 위한 앱이나 다양한 할인 쿠폰을 선보이고 있다는 뜻이다.
점차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스마트폰처럼 온라인 쇼핑도 싸고 좋은 물건을 사기 위해선 아는 것 만이 힘이다. 남보다 앞선 쇼핑을 원하는 독자를 위해 준비했다. 2014년 온라인 쇼핑의 트렌드 변화와 다양한 쇼핑 채널의 장단점, 그리고 쇼핑 마니아들이 추천하는 최고의 온라인 쇼핑몰까지. 당신을 트렌디하고 알뜰한 쇼퍼로 만들어줄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온라인 쇼핑 팁을 담았다.
2014년 온라인 쇼핑 트렌드는
바로 이것!
급변하는 온라인 트렌드만 제대로 알아도 가계의 지출이 줄어들고 쇼핑의 만족도가 높아진다. 2014년 꼭 알아둬야 할 온라인 쇼핑 키워드에 주목해보자.
빛보다 빠른 배송
온라인 유통가에서는 가격 경쟁은 물론 배송 속도 전쟁 역시 치열하다. 출퇴근 모바일 쇼핑족들을 사로잡기 위해 빠른 배송 역시 중요해졌다. 오픈마켓 뿐만 아니라 소셜커머스 역시 배송 속도에 불을 붙이기 시작했다. CJ오쇼핑이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CJ오클락’은 오전 9시 전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을 보장하는 ‘당일 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외 온라인 쇼핑 시, 한국까지의 국제 배송 또한 무척 빨라졌다.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이라는 서비스로 48시간 내 배송을 제공하는가 하면 월마트, 구글 역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일부 매장에서 시범 실시 중이다. 해외 구매대행의 경우 몇 년 전만 해도 한 달 이상 배송이 지연되었으나 요즘은 평균 1주일에서 15일 정도 걸리고 일정 금액을 추가하면 급행으로 3~4일에서 1주일 내로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지갑 없이 스마트폰으로 결제
스마트폰에 각종 포인트 적립이나 신용카드 바코드 등으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PC나 노트북을 통한 쇼핑보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쇼핑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지갑(스마트 월렛)을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지갑에 여러 개의 카드를 번거롭게 가지고 다니기보다는 모바일 지갑으로 필요할 때마다 할인, 적립, 구매, 교환 등을 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편리한 것. 스마트 월렛과 함께 요즘 더 인기가 높은 것이 가상화폐(사이버 머니)인 ‘비트코인’이다. 얼마 전 인천의 한 제과점에서는 비트코인으로 빵을 살 수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는가 하면,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자동차 중개상은 요즘 인기몰이 중인 전기 자동차 테슬라의 신모델인 S를 비트코인을 받고 팔았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국가의 통제를 받지 않고 국경을 초월해 거래되는 가상 화폐로, 금융기관이나 중개자가 필요 없기 때문에 수수료가 거의 없고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유럽이나 중국 등 점차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성장의 불확실성과 저장의 안정성 등 리스크가 높기 때문에 구매나 거래에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모바일 쇼핑이 대세!
지금까지 온라인 쇼핑이 성장해왔다면, 이제는 PC나 노트북을 통한 온라인 쇼핑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이용한 모바일 쇼핑으로 옮겨가는 시대. 현대인들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쇼핑 업체들도 이에 발맞춰 모바일 사이트나 어플(앱)을 통한 새로운 구매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모바일을 통한 결제 서비스도 점차 간소화되고 있는 추세다.
김진하(글로벌쇼핑 플랫폼 캐주얼스텝스㈜ 대표)
거부할 수 없는 직구의 매력
해외직구란 해외 직접 구매의 줄임말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직접 구매한 후 한국으로 배송을 받는 것. 대부분의 사이트가 영어를 비롯해 외국어이고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도 한정적이라는 단점을 무릅쓰고 해외직구를 하는 이유는 싸기 때문이다. 해외직구를 알게 된 이후 국내 쇼핑은 거의 하지 않는 소비자들도 있다고. 해외의 세일 기간만 잘 활용하면 배송비와 세금을 제하고도 많게는 국내 제품의 절반 가격 이하로까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심지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나 영국의 ‘박싱데이’ 시기에 구매대행이나 직구를 통해 삼성의 스마트 TV를 구입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많았을 정도. 국내에서 약 2백50만원가량의 TV를 직구를 통해 약 1백50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캡슐커피 머신이나 재봉기 등 소형 가전의 경우 직구를 통해 국내의 절반 이하의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대표적인 글로벌 쇼핑 브랜드로는 아마존닷컴과 이베이를 꼽을 수 있다. 아마존닷컴과 이베이에서는 개인이 살 수 있다면 비행기나 군함도 살 수 있다 할정도로 글로벌 쇼핑 플랫폼의 대표주자. 제품명만 입력하면 가격 비교를 쉽게 할 수 있으며 가격이 저렴한 것은 기본이다. 이베이는 오픈 마켓인 옥션과 조인해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조만간 아마존닷컴 역시 국내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 한층 편리하게 직구가 가능해질 듯하다.
대량생산이 아닌 맞춤형 생산
온라인 쇼핑이 발전하면서 나만을 위한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맞춤형 주문 제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 예로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인 ‘뉴발란스’에서는 맞춤형 주문 제작 운동화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뉴발란스 공식 홈페이지에는 ‘나만의 993디자인’이라는 메뉴가 있어 자신이 원하는, 자신의 개성에 맞춘 디자인 제작을 의뢰해 주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학기를 맞이해 ‘Pottery Barn Kids’에서는 아이의 이름을 새긴 학용품을 주문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직구보다 편안한 구매대행
직구를 어려워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구매대행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구매대행 서비스 업체들은 구매부터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평균제품 가격의 약 10% 미만의 수수료를 가져간다. 요즘은 해외 쇼핑몰 사이트와 제휴, 수수료 없는 구매 대행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해외직구 정보몰인 러브잇(www.luuv.it)으로 특정 브랜드가 아닌 해외 인기 3만여 스토어와의 제휴를 통해 개인별 관심 스토어, 브랜드를 등록하면 관련 세일 정보를 맞춤 뉴스레터나 알림으로 알려 쇼핑의 편리성을 돕고 있다. 세일 정보는 물론 복잡한 관세, 국제 배송, 부가세에 대한 상담을 실시간 채팅으로 상담해주고, 원하는 상품을 편리하게 주문하는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SNS 마케팅을 통한 쇼핑
스마트폰 소지자의 90% 정도가 무료 문자인 카톡을 사용하면서 이를 이용한 브랜드의 마케팅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카톡 플러스친구’ 페이지를 통해 미디어, 화장품, 패션, 외식 및 음료, 병원 상담, 문화 등 업종별 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카톡을 통해 할인 쿠폰이나 이벤트 소식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받은 실시간 정보를 통해 다양한 물건과 공연, 여행 상품 등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하지만 광고에 제한을 받고 있는 성형외과나 안과, 피부과 등이 이러한 SNS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오픈마켓과 달리 구매 평가 등을 볼 수 없어 유해 브랜드를 가릴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진화하는 소셜커머스
불황이 계속되면서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삼고 있는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호황을 맞고 있다. 한동안 브랜드 이미지 하락을 걱정하며 소셜커머스와 제휴 하기를 꺼리던 고급 브랜드 업체들도 연이어 손을 내밀고 있으며, 불황일수록 싸게 물건을 구입하고 조금이라도 할인된 가격으로 외식이나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소비자들도 계속해 늘기 때문이다. 소셜커머스 브랜드마다 출시한 모바일 앱 덕분에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그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희소성 있는 블로그 쇼핑
몇 년 전만 해도 공구를 통한 가격 다운이 블로그 쇼핑의 가장 큰 매력이었다면 요즘은 특색 있고 개성 있는 물건을 소량으로 판매하는 블로그들이 그 인기가 높다. 직접 디자인한 가방이나 옷, 구두 등을 판매하거나 핸드메이드 인테리어 소품 등을 한정 판매해 희소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기농 농산물 등의 공구로 구입하면 저렴한 가격에 제철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블로그들도 많다.
온라인 쇼핑
이것만은 조심하자!
오픈마켓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옥션, G마켓, 11번가 등이 있다. 오픈마켓의 경우 다양한 입찰 업체가 물건을 판매하기 때문에 업체마다의 신용 평가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판매자의 전화번호를 기입하지 않고 메일만 있는 경우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파워딜러라고 하여 별로 표시된 신용 평가 점수가 높은 업체의 제품을 구매하도록 한다.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해외 직접 구매 국내외 할 것 없이 모두 그렇지만 의류, 신발의 경우 나라별, 브랜드별로 사이즈가 조금씩 상이하니 잘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PC나 모바일 상으로 보이는 제품 컬러가 실제 제품과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국내 정품을 직접 확인한 후 구입하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해외 쇼핑 방법이다.
구매대행 구매대행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에는 파손·분실 보험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본다. 약간의 비용이 추가된다고 하더라도 따로 파손·분실 보험을 들어놓는 것이 좋다.
블로그 쇼핑 대부분 공구를 많이 하기 때문에 배송 기간이 긴 편이다. 또한 대부분이 현금 결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역시 상품평이나 덧글 등을 잘 확인해 구입하는 것이 좋다. 반품 역시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꼼꼼하게 확인해 구입한다.
소셜커머스 개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이나 레스토랑의 경우 소셜커머스로 구입한 상품은 정가의 상품에 비해 양이 적다는 평이 많다. 음식점의 경우 양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서비스가 균일한 프랜차이즈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환불시 15일에서 한 달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구매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한 쇼핑을 위한 명쾌한 해답!
평소 온라인 쇼핑몰을 애용한다는 마니아 3인에게 물었다. 온라인 쇼핑의 매력과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리얼 쇼핑 팁!
“해외 명품 브랜드를 50% 이상 싸게 구입할 수 있어요.”
해외 직접구매 마니아·강혜진(프리랜스 홍보마케터)
직구(해외 직접 구매)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죠. 때로 브랜드 프로모션이나 블랙 프라이데이, 박싱데이 같은 세일 시즌이면 국내 소비자가 대비 80~90%까지 싸게 살 수 있어요. 그리고 브랜드별로 나오는 리미티드 에디션, 국내에 판매되지 않는 매력적인 제품들 또한 살 수 있기에 남들보다 조금 더 특별한 제품으로 쇼핑 만족도를 높이고 싶다면 직구를 추천하고 싶어요.
요즘 직구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해외 쇼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 직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해가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영어가 서툴다거나 해외 직구가 어렵게 느껴져 구매대행에 주로 의지했다면 몇 년 전부터는 직접 해외 스토어에서 주문하고 배송대행만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졌어요. 구매대행 수수료 없이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를 도와주는 해외직구 정보몰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고요.
쇼핑은 주로 언제 하나요. 현재는 프리랜서로 근무하기 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할 때나 점심시간을 활용해 검색을 해요. 남편이 집에 오면 저녁을 먹고 같이 사이트를 보며 고르기도 하고요.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주말에는 구매하려고 한 제품들에 대한 리뷰나 국내 소비자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하려는 상품의 국내 매장에 들러 제품 설명을 듣거나 신발이나 옷은 직접 신어보고 입어보고 구매해요.
즐겨 찾는 쇼핑몰 리스트가 있다면요. 요즘은 아기옷에 관심이 많아서 갭키즈(www.gap.com)나 카터스(www.carters.com)를 자주 들어가요. 귀여운 캐릭터의 티셔츠를 비롯해 잠옷, 드레스, 소품류까지 다양한 종류를 많이 갖추고 있고 세일도 자주 해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아마존(www.amazon.com)과 라쿠텐(global.rakuten.com/ko)도 즐겨찾기 해놓고 자주 아이쇼핑 해요. 핫딜에 관한 정보가 수시로 올라오거든요. 신발이나 패션 소품을 고를 때는 6PM(www.6pm.com), 마이백(www.mybag.com)을 자주 이용해요. 특별한 선물을 고를 때는 미국의 유명 백화점인 노드스트롬(shop.nordstrom.com)을 이용해요. 명품 브랜드도 저렴하게 할인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 밖에도 수수료 없는 구매대행 사이트인 러브잇(www.luuv.it)의 경우 이러한 세일 정보나 할인 혜택까지 꼼꼼히 챙겨서 매일 자신의 메일로 받아볼 수 있게 해놓으면 간편 하고 좋아요. 그리고 파손보험을 들어놓으면 안심하고 물건을 받을 수 있으니 해외직구 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해외직구를 하다 보면 영어에 어려움을 겪는다거나 관세나 배송료 등 해외직구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많잖아요. 매번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검색하는 것도 사실 일인데, 실시간 온라인 채팅창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고맙죠. 무엇보다 제가 관심 있는 브랜드 세일 정보를 체크해놓으면 매일 제 메일로 세일 정보를 보내줘요. 사려고 찜해놓았던 제품을 놓치지 않고 알뜰하게 살 수 있는 해외직구의 노하우랄까요.
요즘 직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상품이 있다면요. 최근에 영화 <겨울왕국>이 유행인데요, 여자아이들 사이에서는 그 인기가 정말 높아요. 디즈니에서 <겨울왕국> 한정판 문구류를 출시했는데 아이 생일 선물이나 입학 선물로 주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봄이 되면서 워킹화를 구입하고 싶다면 ‘www.6pm.com’과 ‘shoebuy.com’에서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등 다양한 브랜드의 운동화를 40~70%까지 세일하니 참고하세요.
직구 쇼핑할 때 주의할 점과 반품법이 있다면요. 해외직구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배송 기간이 약간 걸린다는 것이 단점이에요. 선박보단 국제항공을 통한 배송이 빠른데, 기간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걸리고 제품별, 스토어별로 약간씩 차이가 납니다. 또하나 해외직구의 경우 제품 교환과 반품이 어려우니 구매할 때 정확하게 사이즈를 확인하는 게 필요해요. 그릇이나 화장품 등 제품의 훼손이나 파손이 우려될 경우에는 파손보험을 들어놓는 것이 좋아요.
그녀의 잇 아이템 리스트
1 아이들 목욕용품이나 화장품은 구매대행을 이용해 구입하면 국내보다 60% 이상 싸게 살 수 있다.
2 안에 기모 처리가 되어 있어 따뜻하고 박스 포장되어 배송하므로 선물 아이템으로도 제격인 폴로 원피스. 가격은 2만원대.
3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의 캐릭터 인형으로 국내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제품으로 얼마 전 ‘러브잇’을 통해 구입해 조카에게 선물했다.
4 얼마 전 구입한 ‘포트넘앤메이슨’과 ‘하니앤손스’의 티. 두 제품 모두 국내 판매 가격보다 50% 이상 싸게 구입했다.
“앱 알람 설정으로 핫 아이템을 놓치지 마세요”
소셜커머스&홈쇼핑 사이트 마니아·이지현(주부모델 겸 블로거)
소셜커머스 중에서도 즐겨 찾는 사이트가 있다면요. 개인적으로는 지역별 분포도나 아이템 선정에 신경을 많이 쓰는 티몬을 애용해요. 티몬의 경우 인기가 많은 제품을 짧은 시간 동안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핫’한 이벤트가 많고 광고성이 아닌 맛집, 서비스가 좋은 마사지나 미용 숍 그리고 퀄리티가 나쁘지 않은 여행 패키지 상품이 풍부해요.
소셜커머스에서 구입하는 대표 상품 리스트를 알려주세요. 공연이나 놀이동산 등 티켓을 많이 구입해요. 놀이동산 연간 회원권의 경우 직원 할인율은 25%지만 소셜커머스에서는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요. 10만~20만원대의 마사지숍은 사실 내 돈 주고 가긴 아까워요.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면 반값에 구입이 가능해요. 여행 티켓을 구입해 부모님 해외여행도 보내드렸는데, 가격대비 꽤 만족해하셨고요. 그 외에도 백화점에서 5만~6만원대에 판매하는 압박스타킹도 2만원대에 구입했어요.
놓치지 말아야 할 상품이 있다면요. 얼마 전에 소셜커머스 ‘위메프’의 ‘핫 딜’로 네스프레소 캡슐머신기를 판매했어요. 백화점 판매 가격보다 50% 저렴한 것은 물론 10만원대의 우유 거품기까지 주는 이벤트였죠. 컬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잠시 고민했는데 1시간도 되지 않아 품절이 되어서 아직까지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일단 평소 갖고 싶었던 제품이 있다면 리스트업해두었다가 고민하지 말고 구입하세요. 대부분의 제품은 사용하지 않으면 교환 또는 환불이 가능하거든요.
소셜커머스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소셜커머스에서 구입한 쿠폰이나 티켓을 반품하는 일은 없었던 것 같아요. 대부분 가격 대비 서비스가 만족스러웠어요. 하지만 5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을 구입할 때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어요. 판매인을 검증해주는 중간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정품이 아닐 가능성도 있거든요. 특히 명품 브랜드라면 반드시 수입처, 판매처가 검증되어 있고 연락처 등이 기재되어 있는 제품만 구입하세요.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의 매력이 있다면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휴대폰으로 구매를 많이 하죠. 홈쇼핑도 방송 이외에도 온라인 몰 부터 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쇼핑 툴이 있어요. 홈쇼핑 사이트는 일반 온라인 사이트보다 카테고리가 다양해 쇼핑하는 재미가 있어요. 롯데홈쇼핑 몰은 의류, 현대홈쇼핑 몰은 생활용품, GS홈쇼핑 몰은 화장품과 같은 미용 관련 상품이 강한 편이에요. 고가의 명품 브랜드는 CJ홈쇼핑몰에서만 구입해요. 수입업체를 꼼꼼히 점검 하기로 유명해 전문가들도 유일하게 믿을 수 있다고 말하는 사이트죠.
쇼핑은 주로 언제 하나요. 자기 전인 새벽 1시 또는 2시요. 주부다 보니 집안일을 모두 끝낸 후, 아이를 재우고 나서 온전히 제 시간을 쓸 수 있을 때가 새벽이거든요. 재고가 많은 제품을 이벤트성으로 반짝 세일할 때가 많은 시간대이기도 하고요.
스마트폰에 다운받아놓은 앱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약 6개 정도의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고 있어요. 소셜커머스 앱으로는 ‘티몬’과 ‘위메프’, 홈쇼핑 앱으로는 ‘GS홈쇼핑’, ‘현대홈쇼핑’, ‘CJ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있지요. 그날 추천하는 아이템을 메일이나 문자로 알람 설정이 가능해요. 저는 2개 정도는 문자 알람으로,나머지 4개는 메일링 서비스로 상품 정보를 받아보고 있어요.
쿠폰이나 포인트 서비스는 어떤가요. 소셜커머스는 포인트 혜택이 많지 않아요. 하지만 홈쇼핑 몰에서는 쿠폰 활용이 정말 중요하죠. 최대 10% 정도는 더 할인받을 수 있거든요.
그녀의 잇 아이템 리스트
1 아프리카 유모차 롯데닷컴의 특가 세일을 잡아 40만원대 유모차를 18만원대에 구입했다.
2 에어프라이기 롯데홈쇼핑 사이트에서 백화점보다 35% 할인된 가격에 구입. 여기에 사은품도 받았다.
3 멀버리 가방 CJ몰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한 가방. 무이자 할부 12개월이 적용되어 부담 없이 구매했다.
“5~6개의 즐겨찾기 사이트로 짧지만
스마트한 온라인 쇼핑을 즐겨요.”
오픈마켓 & 해외직구 쇼핑 마니아·박애린(뷰티 홍보 컴퍼니 레드트리 대표)
온라인 쇼핑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저는 20대 중반 부터 온라인 오픈마켓은 물론 한국에 아직 들어오지 않은 브랜드와 큰 발 사이즈 때문에 해외직구를 애용했어요. 이제는 직접 사는 것보다 온라인에서 구입한 아이템이 실패율이 적어요. 저만의 노하우가 생긴 거죠. 인터넷 서치에 시간을 많이 투자할 필요는 없어요. 애용하는 사이트 5~6개 정도를 즐겨찾기 한 후 쉬는 시간에 타이트하게 쇼핑하는 거죠.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시간 역시 절약할 수 있답니다.
오픈마켓을 애용하는 이유가 있다면요. 실시간으로 인기가 많은 상품이 랭킹으로 쉽게 파악되고, 개인의 쇼핑 패턴에 따라 상품을 추천해주기도해요. 또 구매 후기가 많은 편이라 쇼핑에 참고할 수 있고요. 마트 갈 시간이 없을 때나 무거운 제품을 구매해야 할 때는 무조건 오픈마켓에서 구입해요. 대부분의 상품은 배송도 무료랍니다. 특히 ‘11번가’를 즐겨 찾는데, 다른 오픈마켓보다 신뢰가 가요. VVIP회원이라 24시간 전화가 가능한 안내 창구가 따로 있을뿐더러 메일로 오는 쿠폰들이 유용하거든요.
해외직구 역시 즐긴다고 들었어요. 일단 저렴한 가격대와 국내 사이트에 비해 상품이 많아 직구 역시 애용합니다. 카테고리도 다양하죠. 제품 사진 업로드에서도 많은 차이가 나요. 미국 사이트들은 제품의 단면만 보여주지 않고, 여러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첨부해 마치 실제 물건을 눈앞에서 보듯 제품을 꼼꼼하게 살필 수 있죠.
쇼핑은 주로 언제 하나요. 주로 밤늦은 시간부터 새벽 1, 2시 정도가 제가 쇼핑하는 시간이죠. 요즘에는 저처럼 퇴근하고 쇼핑하는 올빼미족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쇼핑몰에서 ‘새벽 찬스’ 같은 재미있는 이벤트를 많이 하더라고요. 미국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도 역시 늦은 시간이 좋아요. 판매자와 일대일로 상담이 가능하거든요.
주로 구입하는 품목들은 무엇인가요. 직구로는 구두 쇼핑을 주로 해요. 전 한국 여성들에 비해 발 사이즈가 큰 편이라 미국 브랜드가 잘 맞아요. 특히 나인웨스트 제품을 많이 구입해요. 오픈마켓에서는 A4 용지나 생수 등 금방금방 소진되는 회사 비품들은 한꺼번에 주문하면 좋아요.
해외직구 사이트의 경우 한국 사이트와 다른 점이 있다면? 미국의 경우 온라인 쇼핑이 발달되어 온라인 쇼핑몰의 업데이트가 빨라요. 무엇보다 다양한 제품군이 매력적이죠. 한국은 겨울에는 부츠만 파는 사이트가 많지만 해외 사이트에서는 겨울에도 여름 상품을 언제든 구매할 수 있어요. 할인율도 크고요. 또한 판매자 혹은 디자이너와 일대일로 상담할 수 있는 채팅창이 있어 궁금한 점을 디테일하게 물어볼 수도 있죠. 원하는 디자인을 온라인상에서 대화로 주고받으며 주문할 수도 있고요.
즐겨 찾는 쇼핑몰 리스트가 있다면요. 빅토리아시크릿(www.victoriassecret.com)과 노스트롬(www.nordstrom.com), 자포스(www.zappos.com), 나인웨스트(www.ninewest.com), 핫토픽(www.hottopic.com)을 즐겨 찾아요.
쿠폰이나 포인트 해택이 좋은 쇼핑몰이 있다면요. 저는 11번가의 VVIP예요. 오픈마켓 자체에서 행사하는 배송료 무료 쿠폰부터 구매 가격을 15~20% 할인 해주는 쿠폰을 많이 받아요. 미국 사이트인 빅토리아시크릿 사이트도 쿠폰과 포인트제가 잘되어 있어요. 메일로 받은 바코드 번호를 쿠폰을 인식해 할인율을 적용해주고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죠.
놓치지 말아야 할 상품이 있다면요. 미국 백화점 사이트 노스트롬에서는 1백만원대 명품 코트를 30만원대에 구입할 수도 있어요. 물론 사이즈 확보가 중요하긴 하지만 세일을 자주 하기 때문에 한층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죠. 직구사이트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가 50% 이상 세일한다면 주저 말고 클릭해보세요.
주의할 점과 반품법이 있다면요. 해외직구를 할 경우에는 신용카드의 발행 주소, 전화번호를 정확하게 적어야 해요. 미국 사이트는 주소가 맞는지, 카드를 도용한 건 아닌지 등 꼼꼼하게 확인하거든요.
그녀의 잇 아이템 리스트
1 세포라 마스카라 20~30% 할인율을 적용해서 구입했다. 운이 좋으면 50% 할인된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2 토리버치 부티 뉴욕 브랜드로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가격의 최대 50%까지 싸게살 수 있다. 노스트롬에서 40% 할인받아 구입한 부티.
3 트루릴리젼 데님 팬츠 노스트롬에서 20% 이상 할인 된 가격에 구입.
4 티파니 귀걸이 국내에 품절 상품이라 티파니 사이트에서 약 10% 더 저렴하게 구입.
/ 여성조선 (http://woman.chosun.com/)
취재 강부연·한송이 기자 | 사진 이보영, 강현욱, 신승희, 셔터스톡 | 도움말 김진하(글로벌쇼핑 플랫폼 캐주얼스텝스㈜ 대표), 김옥희(샘커뮤니케이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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