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번 여름에 볼링그린엘 갔는데, 이상하게도, 눈이 어른거리고 아주 안 보이는거야. 그래서 일년마다 하는 정기 검진을 갔지.  놀랍게도 왼쪽눈은 거의 안 보일 정도로 뿌옇다. 백내장 수술을 하란다. 하겠다고.  그런데 3 주후에 엘에이로 돌아간다고.  거기서 하겠다니까, 그렇게 금방 날짜가 잡히는게 아니라고.  하.  난 엘에이에 안과의사가 없는데 ~~~! 언제나 그렇듯이, 딸 한테. SOS.  딸 병원에는 안과가 없다.  딸이 수소문한 결과, 동료 의사 백내장 수술을 했는데 , 아주 좋아서 추천 한단다.  휴 ~~, 한숨 놓았다.  </p><p>드디어 의사 보는 날이 왔다. 백내장 수술이야 당연 한거고.  근데 이제 부터가 큰 고민이다. 처음 들어보는 렌즈 고르기. 먼거 중간거 가까운거 다 잘보이는 다초점 렌즈가 있단다.  영어로 multi focal lens 다. 그 렌즈가, 5265$.  한눈에.  이 렌즈는 보험이 안된단다.  이 수술은 레이저 수술. 왜 안돼 , 보험이 ?  여태까지 해 온, manual, 단초점 렌즈가 있으니까.  돈 안내려면 , 그 방법으로 하면 된다. 선택이라는 것이, 거의 공짜 대 두눈 다해서 10,800$.  여러가지 또 내는거 포함해서. 나는 보험으로 다 되려니 하고 있다가, 이건 큰 고민이다. 한두푼도 아니고.  딸도 놀랜다.  친한 친구가 콜롬비아 대학 안과 교수. 바로 전화 하니까 결론은 , “ 내 엄마라면, 레이저 다초첨으로 해드린다 “, 는 답변. </p><p>이제는 정해졌다.  주위에서 모두, 눈인데 뭘 망설이냐, 이거야 말로 돈 쓸데 아니냐 ?, </p><p>수술날.  아침 6:30 까지 오란다. 병실에 들어가니까, 큰방 아주 큰방에 , 병원 의자가 양쪽에 죽 늘어져 있다.  50 개? 100 개? 가늠이 안 간다. </p><p>이거 무슨 미장원에 왔나? 미장원에 가면 의자가 죽 늘어 있잖아 ? </p><p>내 자리에 앉인 다음 nurse 가 오고 마취사가 오고. 내 수술 의사가 오고. 서너명이 내 미장원 의자를 끌고, 레이저 방으로 간단다.  아프지도 않고 뭐 한방에 렌즈. 그러니까 수정체를 깨어서 부셨단다.   이제 수술실로 가서, 새 렌즈 넣으면 된단다.  다 들리고 깨어 있어서 , 진행도 다 듣는다. 아프지 않다.  그후 생략.   두 눈 다 하고 지금 회복중.   왼쪽은 한달 되었고 오른쪽은 두주.  많이 좋다.  잘 보이고.  아직 어른거리는거 좀 있다. 왜 이글을 썼나? 앞으로 수술 하실 분들. 돈이 허락 한다면, 다초점을 추천 한다고 !!!! 난 얼마들었나 ? 또 자꾸 들어가니까, 11,000$ 곱하기 환률 1200.  해 보슈.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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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섭이는 이제 결정하겠지. 내가 위에서 설명이 미흡하다 한거. 다초점을 할때는, 레이저 수술이야. 레이저로 말끔이 수정체를 도려내고 깨고. 단초점을 할때는, manual 그러니까 수동. 수작업을 하는거야. 손으로 말끔이 도려내는거지. 근데 의사들이 수천 수만 껀을 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아서, 결과는 같다고 해. 수작업은 회복 기간이 좀 더 길다나. 왜 단초점 할 때, 레이저로 안하나 그게 의문이야.
첫댓글 그래도 수술중에 좋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 아프지도 않고, 안경 안쓰고 이리 잘 보인다니 ~~~~~!!!!! 의학이 고맙다. 눈에 하얀게 끼어서 시력을 잃고 사셨던 옛날분들이 새삼 가엽다.
수술전에 봐야 했던 백내장 유튜브 영상들을 지금 본다. 많기도 많다. 다 경험했으니까 대부분은 아는데, 렌즈 종류가 100 가지 라니. 시력에 따라서. 또 만드는 회사도 많고.
저거 곱해 보니까 1320 만원.
어른 거리는건 다초점이라서 일걸로..
그게 적응 되는 기간이니까..점정 괜찮아 지겠지..
나는 얼마 드는지 물어 보지도 않았어..
다초점으로 하려고 하지 않았거든..물어 보기나 할걸..ㅎㅎ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 다초점으로 하는 사람은 없었어. 돈이 많이 드니까. 단초점 으로 하면 보험 카버. !!
수술 잘 끝나고 회복중이라 좋으네 ^^
여기서는 다초점 하는 사람들 좀 있어.
가격은 600 - 1000 정도. 종류가 많은가봐 ^^
미국보다 싸네 ㅎㅎ
아이구~ 영희야, 축하해.
우여곡절 끝에 광명을 되찾아서.
이젠 다초점에 적응하면, 시력에 대해선 잊어버리고 지내겠다~
미국은 다촛점 렌즈가 한국보다 무지 비싸구나.
한국에서는 실비보험으로 처리하니까, 부담없이 하는 듯.
한국도 단초점은 보험카버로 저렴(?)해.
미미가 다초점렌즈값을 잘 아는듯.^^
미국은 다초점랜즈가 한국보다 비싸네.
밝은세상 편하게 볼수 있으니 축하 축하.
유섭이는 어떤걸로 정했는지 ?
내가 설명을 좀 미흡하게 한 부분이 있어. ㅋㅋㅋ,
이년전에 우리남편 다초점렌즈로 했고.
난 11월에 백내장수술 할거란거만
알고있어.
유섭이는 이제 결정하겠지. 내가 위에서 설명이 미흡하다 한거. 다초점을 할때는, 레이저 수술이야. 레이저로 말끔이 수정체를 도려내고 깨고. 단초점을 할때는, manual 그러니까 수동. 수작업을 하는거야. 손으로 말끔이 도려내는거지. 근데 의사들이 수천 수만 껀을 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아서, 결과는 같다고 해. 수작업은 회복 기간이 좀 더 길다나. 왜 단초점 할 때, 레이저로 안하나 그게 의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