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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를 울린 감동 사진
"직 캘리"라는 한 신문기자가 소말리아의 비극을 취재하다가 겪은 체험담이 있습니다.
기자 일행이 수도 모가디슈에 있을 때의 일인데 그때는 기근이 극심한 때였습니다.
기자가 한 마을에 들어갔을 때,
마을 사람들은 모두 죽어있었습니다.
그 기자는 한 작은 소년을 발견했습니다.
소년은 온몸이 벌레에 물려 있었고,
영양실조에 걸려 배가 불룩했습니다.
머리카락은 빨갛게 변해 있었으며,
피부는 한 백살이나 된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마침 일행 중의 한 사진기자가 과일 하나 갖고 있어서 소년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너무 허약해서 그것을 들고 있을 힘이 없었습니다.
기자는 그것을 반으로 잘라서 소년에게 주었습니다.
소년은 그것을 받아들고는 고맙다는 눈짓을 하더니 마을을 향해 걸어 갔습니다.
기자 일행이 소년의 뒤를 따라갔지만 소년은 그것을 의식하지 못했습니다.
소년이 마을에 들어섰을 때,
이미 죽은 것처럼 보이는 한 작은 아이가 땅바닥에 누워 있었습니다.
아이의 눈은 완전히 감겨있었습니다.
이 작은 아이는 소년의 동생이었습니다.
형은 자신의 동생 곁에 무릎을 꿇더니 손에 쥐고 있던 과일을 한 입 베어서는 그것을 씹었습니다.
그리고는 동생의 입을 벌리고는 그것을 입 안에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 동생의 턱을 잡고 입을 벌렸다 오므렸다 하면서 동생이 씹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기자 일행은 그 소년이 자기 동생을 위해 보름 동안이나 그렇게 해온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며칠 뒤 결국 소년은 영양실조로 죽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동생은 끝내 살아남았습니다.
2
대구광역시 중구 성내동 중앙로역 구내에서
50대남자가 플라스틱통에 들어있는 휘발유에 불을 붙인뒤
바닥에 던져 12량의 지하철객차를 뼈대만 남긴채
모두 태워버린 대형참사.
2003년 2월 18일 오전9시53분에 일어났다.
사고원인은 50대중반의 한 정신지체장애인이
자신의 신병을 비관하다 판단착오로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방화범은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명덕역에서 지하철을 탄뒤
경로석에 앉아있다가 성내동 중앙로역에서
열차가 서행하는 틈을 타 갑자기 불을 질렀다.
이사고로 열차는 완전히 불에 타 뼈대만 남았고,
중앙로역 천장과 벽에 설치된 환풍기,철길 바깥쪽 지붕들도
모두 녹아내려 역 구내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바뀌었다.
출근시간이 지나기는 했지만
많은 시민들이 타고있어서 인명피해도 엄청나
192명이 사망하고 148명이 부상당하였다.
"잘잤어요 여긴 날씨 맑아요 오늘 하루 보고싶어도 쬐금만 참아요"
사고발생 7분전 올봄 결혼을 앞둔 송혜정씨가
애인 이호용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좀있으면 중앙로역을 지난다 곧 갈께 조금만 기다려"
9시50분 서동민씨가 선배 송두수씨에게
"지금 지하철인데 거의 사무실에 도착했어"
"저녁밥 맛있게 준비해 놓을테니까 오늘 빨리 퇴근해요!"
몇분뒤 다시통화
"여보 여보!불이 났는데 문이 안열려요 숨을 못쉬겠어요
살려줘요...여보 사랑해요 애들 보고싶어!"
김인옥씨가 남편 이홍원씨에게
"대구역 앞에서 지하철 타고간다"
9시50분 이현진양이 친구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지현아 나 죽어가고있어 나를 위해 기도해줘"
기독교모임 간사 허현씨가 강사 강지현씨에게
(통화내용)
"중앙로역 전동차에 불났다!"
"거기가 어디고 내가 갈게!"
"(기침하며)엄마가 여기와도 못들어온다!"
9시55분 대학생딸이 김귀순씨에게
"아 안돼..안돼!"
9시58분 이현진양이 어머니에게
이양은 올해 서울대 입학을 앞두고있었다
"불효자식을 용서해주세요"
막내아들이 이름을 밝히지않은 늙은부모에게
"불이 났어 나 먼저 하늘나라 갈게, 미안해"
김창제씨가 부인에게
"아빠 뜨거워죽겠어요"
한 여고생이 아버지에게
"숨이 막혀 더이상 통화 못하겠어 엄마 사랑해.."
대학생 이선영양이 어머니에게
3
김현지 알지? 슈퍼스타K나왓던애
26살 여자고 키도 엄청작고 모든일에 부정적인마인드.
나 예전에 톡에서 기억상실불러서 친친이엿던가 대상받은거
뜬걸 봤었어 목소리들으면서 좋다 하고있었는데
역시나 슈퍼스타케이나왔더라고? 이거 김현지 홈피에썻던거
길긴한데 진짜 빼먹지말고 읽어봐
초등학교 2학년때였는데
나보다 키가 내 두배를 넘는 새끼가
하루는 나더러 넌 팬티않입고다니지 이지랄
혼자 운동장스탠드에 앉아있는데 농구공을한손으로있는힘껏던져
내얼굴을 찍고 웃으면서 농구공을 튀기며 농구골대로 달려가..
골~~~~~~인...이지랄
학교끝나고 혼자집에가는길에 문구점앞에서
그많은 애들사이에서 나를돌아보더니
키득키득거리더니 창녀창녀 .. 이지랄
존나 키득거리고 들으라고 크게쳐웃더니
다시뒤돌아보고선 나더러 니네엄마창녀지 시발년아이지랄
그자리에 멈춰섰더니 갑자기 흙을 가지고와 내얼굴에던지고
구슬을 내얼굴에 집어던지고..아무렇지 않은듯 집에들어와
씻고 그리고 얼마후에 한아름슈퍼 앞에서 뒷줌을쥐고 전봇대옆
담벼락에 딱바닥하게 기대서 넌너에친구와 둘이서
키득키득거리며 웃고있었지 내가 앞을 지날때 내뒤로 그웃음이
멈춘것을 느끼고 난 이를악물었지.. 멈추어섰지..몸을쭈그리기시작했지... 그러자 벽돌을 내뒤통수에 깼지.. 난 주저앉았지.. 지나가던 어른이 나를 일으켰을때 내뒤통수에서는 피가 흘렀지만..
난 걸어갔지.. 예상했던일이니까..눈물도않났지
아저씨가 괜찮냐며 계속 쫒아 오고 온동네가
시끄럽고 미용실집딸래미 미용실집딸래미..
엄마귀에 들어갈까봐 산속으로 급히 뛰어들어가 산앞에있는 남에집옥상에 올라가 쭈그리고 앉아 밤이되어 학교로다시돌아가 옷을벗어빨고 피를닦고 머리를 풀어감고..
집에들어와 아빠한테 개패듯이쳐맞고 엄마는 아빠한테 맞아 머리빵꾸난줄알고.. 난 생각잠에들고..
몇일후에 학교끝나고 또 한아름슈퍼앞을지나 집에가고있는데
어디서 갑자기뛰어와서 어디서 유리 갈은것을 복주머니에 너와서
내머리위에 뿌리고 얼굴이 다찢어지고 옷속에 유리가루가들어가
신발속에 내입속에 귀에 눈에 온통 유리가루가..
신발을벗고 양말을벗고 그자리에서 옷을다 털고
맨발로 발바닥에 피가나는데 걸어서 집앞에서 엄마가 신경쓸까봐
다시 유리낀 양말과 신발을 줏어신고 다녀왔습니다 밝게 말하고
들어가 또 씻고..따겁다..살보다내영혼이..눈물을닦고 거울을보고..
시간이흘러 고등학생이되고 내몸은 거기서 조금더컸지만
내영혼이 컸고 그때그 유리집아들래미를 길거리에서 만난날
어렸을때에 나를 잊고 청소년이된 내이름을 듣고 살던 너는
내가 다가가자 겁먹은듯한 웃음을 짓더니 ..
내가 낮게 오랜만이야 라고 말을하니 기뻐하며 친구들한테
그봐 내가 안다고 그랬잖아 내동생이라니까 내 국민학교후배라고
거드름을 있는데로 피우던 니가 다시 나를 향해고개를 돌리는순간
니얼굴 나자지 니몸은 행동 엔비백화점앞에서 피투성이가 됐지
맞다가 넌 오줌을 쌋어 더럽게..
사람들이 모여 구경할때까지 터졌지
아무도 나를 않말렸어..
내신발을 니와이셔츠를 찢어 닦고 내가 그랬지
유리가루.. 고마워... 어떻게 널잊어..
다시 내눈에 띄지마..죽여버릴수도있어...
9년이 지났지 어제밤 거리에서 너를 보게됬지
운동을해 몸을 불리고 짧은 치마를 입은 여자를 팔에끼고
짝다리를 집고 또 거드름을 피고 있던 너..
니앞으로 지나가는듯 다시 뒷걸어서 니앞에 바로서서 안경을벗고
니눈을 9년전이랑 똑같은 눈빛으로 보고 너는.. 눈동자며 얼굴이며
새파랗게 질려서 오도가도 못하고.. 난 똑같이 인사했지..
대신 웃으면서 오랜만이네???
유리집아들래미.........................^^...
엄마뱃속에있을때부터 나는 봤어..
그리고 내나이 한살..그때도 나는 봤어..
내나이 네살 바다한가운데 던져졌을때도 나는봤어..
내나이 아홉살 아버지 없다고 동네사람들이 손가락질했어..
친구녀석이 문구점에서 지우개를 훔쳤어.. 문구점주인이
친구녀석집에와서 발광을다떨고 간후 그녀석 부모가 우리집에
찾아와서 그아버지란사람이 내어머니멱살을잡고 목을졸랐어..
니자식이 훔친걸 내아들이 대신감싸주다 이렇게됬다면서..
내가 아니야.. 내가 한게 아니라고.. 엄마를 바닥에쓰러트렸어..
방문유리창으로 그모습이다보이는데 밖에서 엄마가 문을잠궈서
나는 나갈수가없었어.. 나는 어린애건 어른이건 다싫었어..
밤이되면 엄마팔을꼭껴안고 자면서..빨리 키가 컸으면..빨리..
힘센사람이되었으면.. 그렇게 밤을지새우고.. 하루하루 힘들게
엄마가 돈모아서 나랑 내여동생 학교보내고 남이 버린헌옷줏어다가
이쁘고 깨끗한옷만 큰냄비에 깨끗하게 몇번을 삶아서 나랑내동생
입히고..어느날 공장에서 오류난 옷들 새옷이라며 한보따리가져오
시는 날이면 나랑 내동생은 좋아서 옷을골라입었어.. 우리세모녀가.. 그렇게.. 그래도.. 행복하게.. 웃으려고 그렇게 살다..내나이
12살에.. 아버지가 돌아왔어.. 그때부터... 또.. 지옥이야.. 아니지옥보다 더한곳이야....
여름엔 모기때문에 길거리에서 자기가 싫었고
한겨울엔 추운곳에서 벌벌떨면서 엄마손동생손 꼭붙잡고 작은내몸에입은잠바로 잠든엄마 무릎덮어주고..
고사리같던 내손 호호불어가며.. 강해져야지..강해져야지... 어느덧 그지같이 산지도 내나이가
17살이야.. 맨날 당하는게 너무싫어.. 길거리에 지나가는 건달들이날쳐다봐도
머리끝까지 타고 올라가서 귀를 물어뜯고 목아지를돌려버렸어..
아무도 날 못건들게.. 아무도 무시못하게 아무도 함부로 못하게..
경찰서에 들락날락 검찰청에 들락날락 법원에서 재판받는것도지겨워.. 암으로 엄마가 쓰러졌어.. 막막했어..... 가슴이 찢어졌지... 착하게 살아야지.. 착하게 살아야지..
아무리 다짐해도 끝끝내나를 망쳐놓는 한사람때문에.. 내마음 내스스로 다스리기가 그렇게 힘겨웠어..
대학에 들어갈수만있다면 정말 착실하게 해서.. 엄마행복하게 해줘야겠다 싶었어..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나랑 맞아떨어지는건 경찰경호 아님 무도학과 뭐그딴거밖에없어..
대학에들어가서도 선배들도 날못건들였어.. 그대학을 졸업할즈음.. 철이조금들었는지..
이게 아니다 싶은거있지.. 더열심히.. 더잘할수있는것.. 내모든걸 걸어서.. 미칠수있는것을 찾고 싶었어..
잃어버린꿈을찾아서.. 노래를 시작했어.. 전국에 않나가본가요제가없어..
성대결절..그리고 공장에서 보낸 몇개월.. 그리고 투스카니.. 그렇게... 내인생에 마지막이자..
다시시작하기 늦은 나이에 다시 시작하려고 대학에 다시들어왔어.. 그런데.. 왜......또...... 날 건드리는지........
지금내온몸은 피멍이들어있어.. 어제는 하얀티셔츠에 피범벅을하고
손가락구석까지 피가 맺혀 말라있고.. 주먹은 퉁퉁부었어....
십자가를 들고 찍고싶었어......
죽이고 싶었어.. 지금 길거리를 걷고있는데 누군가 내게 시비건다면
난또 걔를 가만놔두질않을꺼야.. 죽일수도있어.......
왜...... 나를 이렇게 만드는건지.....
살인하고싶은 충동이 느껴져.. 죽고싶은 간절한마음이 느껴져...
잠을잘수가없어..... 잠들면..꿈속이 더무서우니까.....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난 정말 잘하고 싶었어....
난 정말 열심히해서.. 훌륭한사람되고 싶었어..........
난 정말 잘되고 싶었어..... 엄마눈에서 기쁨에 눈물 흘리게 하고
싶었어.... 이제나 정말 어떻게 할까.......
아버지는 지금병원에 입원했어.. 어제 피가 뚝뚝 흘르고 방바닥이 온통피투성이였어.....
날때리는 아버지를 말리던 어머니를 아버지가 때리는순간 난 눈앞이 파래졌어... 미친듯이 그사람을 때렸지...
책상위에 잘깎여져있는 십자가가 나무꼬챙이로 보였어 칼로보였고
각목으로 보였어.... 창문에 그사람을 꽂아버렸어.. 도망가는걸 붙잡고 목을 내왼팔로 감싸서 조르고
계속 때렸더니 내팔을 물어뜯었어....엄마가 나를 못말려서 일층할머니불르러 나가니까 사람살리라고
소리지르는 그인간..참 하는짓꺼리 좋다.......
우리가족..수십년을 좋게좋게 산다...............
집에서 뛰쳐나와서 피뭍은옷입고 택시를 타려하니.. 운동화를신고츄리닝으로 갈아입고
쇠파이프를 치켜들고 찻길을건너 나한테 뛰어오는 저인간.....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늘이렇게 살았지만...
어린 날에 기억부터 하나하나 떠올라.. 급하게 택시에 타서 눈물만하염없이 흐르고.....
택시도 못믿겠어 불안하고 초조하고 차에서또뛰어내려서 빗속을 한참을 골목골목 쉬지않고 뛰어갔어....
큰길에나가 택시를잡고 존나먼유성까지와서 길거리에 앉아서 멍하니눈물만..너무 서러워서 울고있고........................
전화기빧데리가나가서 피시방가서 충전시켜서 전화키니까...
친구놈들 술먹자고 전화와... 나이트가자고 전화와.......
아무말도 할 기운도 없고.. 그럴마음도 없다...
그새벽에 전주까지 와서.. 나도모르게 잠들어버리고 가위를 백번을눌리고 식은땀을 흘리고..
자는게 않자는거보다 괴로워서 뜬눈으로
새벽을샛어...... 이제.....어떻게 살까......
눈뜨자마자 전화가빗발치더니...
병원에서 살집고있다고 하는 인간..
그러니까 날 죽여버릴꺼라고 하는 인간.......
엄마는 너무가슴이 아퍼서 더 멍들곳도 없다..
너무슬프다....너무너무 슬프다 현지야...
나는..
나는......
2008/03/30
3주정도 시간이흐르고..술이떡이되서 문자를보냈다
아버지
왜 나를 이렇게 만드셨냐고 이럴꺼면 왜 낳았냐고..
사랑받고 예쁘게 키웠으면 나도 싸우지도 않았을꺼고
예쁜 아가씨로 컸을꺼라고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한번도 없다고..왜 이렇게 했냐고.. 나좀 예뻐해주지..
나좀 사랑해주지.. 엄마좀사랑해주지.. 왜..이래야만하냐고..
왜이렇게 살아야하냐고.. 친구집에가서 친구가 부모님과
다정하게 밥먹는모습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웠다고...
그걸 보다 눈물이났다고....
그리고 다음날 문자가 왔다..
`아빠는 항상 우리딸을 사랑한단다...`
눈물이... 가슴저밑에서부터 눈물이...아주아주..
오래된 옛날부터 눈물이...뜨거운눈물이.......
세상에서 제일뜨거운눈물이....
웃었다...웃으며.....
울다가 웃으며...한참을 그러다가......
그날 잠자리에 들기전...
아버지.. 저도 사랑해요...
이제 제발 우리가족 행복해요...
아빠한테는 엄마 그리고 나 현우 있잖아요.....
이제 싸우지말고 욕하지말고 때리지말고 불행하지말고..
제발 우리행복해져요....
잘할께요.. 잘할꺼에요.... 꼭 노래로 성공해서...
아빠한테 훌륭한 딸이 되드릴께요....
아들보다 더 듬직하고 멋진..딸되드릴께요...
그날이후 아버지는 어머니를 아끼고 사랑하고
아주사소한것부터 시작해 나를 챙겨주신다..
하루에 5번정도 전화를 하시고.. 보약지어주신다그러고..
목소리 쫌만 이상해도 걱정하시고...집에잘들어가라
잘자라.. 차조심해라.. 밥 사먹어라 먹을돈없냐며 돈붙여주고...
같이 지내던 동생이 친구가 부럽다할정도로........
그리고 나서 나는 연습에몰두했다 밤열두시부터 아침여섯시까지..
학교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에 내가 만든 밴드가 합격해서
백암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하게됬다..
아버지께 제일먼저 전화해서..
엄마손붙잡고 꼭 오세요...
태어나 처음.. 용기를 내어 부모님을 초대하고...
늘 속썩여서 학교며..경찰서며..법원이며...그런데서만 부모님을
만났는데...태어나 처음으로 내가 빚은 내가 정성을 다해 빚은
내소리 내음악을 들려드리는 날....
아버지 어머니 와주셔서 감사해요......
눈물이날것같았어요...
그리곤 최선을 다해 혼신을 다해 공연을 마치고...
박수를 받고 사람들에게 환호를 받고..
고마워하고....교수님들께 칭찬을 받고..동기들에게도 칭찬을받고
공연장밖에서.. 어머니 아버지..조심히 내려가세요...
그렇게 말하고.. 돌아서 가시는 뒷모습을 보고..
난 다시 돌아서 멤버들에게 걸어가려는데..
아버지가 저벅저벅걸어와 지갑에 있던 만원짜리를 다꺼내어
내손에 쥐어주고.. 아무말씀없이 가신다....
태어나 처음 받는용돈....
그날은 완전... 내날이었고..... 다시태어난것같았고....
용기가 나고 앞으로 더욱 음악을 열심히할꺼라는 생각과
희망과 꿈과.... 내 열정들이 나를 감쌌다.....
꼭......성공해야돼.. 난..꼭..
아버지........어머니.........제가.....
정말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부모님만들어드리고싶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더열심히할께요............
난..간다...사람들한테...희망을전하러......
4
우리 가족은 나와 아빠 뿐입니다...
엄마는 아빠가 택시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로 장애인이돼시자
몇달 후 집을 나가셨어요..
바로 그 교통사고 때..
우리아빠는 다리를 잃고 말았어요..
그래서 우리 아빠는 오른쪽 다리가 무릎까지밖에
없어요..
다리병신이 돼어 버린거죠....
수술을 2번이나 해보았지만..
아빠의 다리는 이미 고칠 수 없는 다리가 돼었나봐요..
난 한쪽다리가 반밖에 없는 아빠가 창피했어요..
잘 걷지도 못하고..
매일 목발을 집고 쩔뚝거리고..
가만히 오래 서 있지도 못하고..
그래서 아빠랑 외출하기도 싫어했어요..
집에 있을때는..
매일 방문 잠그고 방안에서..
하루종일 컴퓨터만 하고..
나 혼자 라면이나 끓여먹고..
아빠가 심부름 시키면 못들은척 방으로 들어가버렸어요..
한쪽다리가 반밖에없는 다리병신인 아빠보다는..
차라리 아빠고 뭐고 아무것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적이많았어요..
괜히 나한테 심부름만 시키고..
아빠가 나를 도와주는게 아니라
내가 아빠를 도와줘야하기 때문이였어요..
아빠가 밥좀 차려달라고 하면..
맨날 나보고 시킨다고 혼자서 중얼중얼 욕도하고..
매일투덜투덜...
물컵도 식탁위에 탁탁 놓아서 물을 쏟기도 하고..
리모콘 같은거 집어달라고 하시면..
왜 나만 시키냐고 소리지르면서 리모콘 집어던지고..
그리고는 방에 들어가서 심술부리구요..
아빠가 평소에 저한테 미안하셨는지..
일부러 2단지 상가까지 가셔서..
머리핀하고 머리고무줄 사오셨는데..
저는 촌스럽다고 안한다고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는데..
다음날 학교같다가 와보니까..
아빠가 쓰레기통에서 주워서 제
책상위에 올려놨더라구요..
저는 짜증을 내면서 그 머리핀을 쓰지도 않고..
책상 밑 잡동사니에 던져버렸어요..
그리고 몇달 전에는요..
아빠가 양말이 다 구멍이 났다고 저보고..
좀 기워달라고 하셨어요..
양말을 기울려면 허리를 구부려야
하는데 허리를 구부리면 다리를 필 수 없기 때문에....
허리를 못 구부리시거든요..
아빠는 우리 착한 딸 가은이가 양말 좀
기워달라고 빙그레 웃으시면서 부탁하셨는데...
저는 제가 아빠 하녀냐고 그러면서 그
양말을 받아서 휴지통에다 집어던지고....
그리고는 혼자 방에들어가 버리고..
아빠는 그래도 빙그레 웃으시면서..
우리 가은이 그동안 힘들었나보구나..
이러시면서 휴지통에서 양말주워다가
구멍난거 그냥 그대로 신으시고..
그다음 제 화를 푸시려고 제가 좋아하는
통닭사가지고 왔는데..
전 일부러 없는 척 하고 일부러 문 걸어잠그고..
방안에서 컴퓨터 게임만 하고 있었어요..
아빠는 어디갔나보구나 나중에오겠지..
이렇게 생각하시고..
저 기다리다가 잠드시고..
바보같이.... 옆집아줌마한테 얘기하면 될것을...
경비어저씨한테 문 열어달라고 하면 될것을...
저는 다음날 모르는 척 학교에 갔어요..
그리구 학교에 갔다와보니..
아빠는 어디갔는지 없으시고..
식탁위에 싸늘하게 식은 통닭이 올려져 있더라구요..
저는 통닭이 식었다고 화를내면서 통닭을 먹었어요..
근데 계속 먹다보니까.. 쌀쌀한 날씨에..
얇은 티셔츠 하나 입으시고서..
배고프실텐데.. 나준다구 통닭도 안 드시구..
다리도 구부리지 못해서 앉아있으시지도 못하시고..
계속 서있다가..누웠다가..
나를 기다리시던 아빠를 생각하니깐..
그냥 막 눈물이 나더라구요..
밥하나 혼자 못 차려 먹어서 매일 하나밖에
없는 외동딸을 시키시는 그런 무능력한 아빠인데....
한 쪽 다리도 없어서 잘 걷지도 못하는..
그런 장애인 아빠인데..
그런무능하고 장애인 아빠인데도..
이상하게..막 눈물이나구..미안한 생각이들구..
통닭도 먹기싫구.....
저는 통닭을 쿠킹호일에 그대로 다시 싸놓고는..
아빠드시라구..포크하구.. 물컵두 차려놓았어요..
그리고는 제방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저녁이돼고 밤이돼어도.
아빠가 안 오시는 거예요..
저는 계속 잠도 안자고 기다리다가..
갑자기 전화 한 통이 왔어요..
병원에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그 사람은 간호사 같았는데..
다짜고짜 이명식 씨를 아냐고 물어보는거예요..
전 우리 아빠니까 당연히 안다고 말했어요..
그런데요.. 아빠가요..
선물꾸러미같은 비슷한걸 사가지구서..
횡단보도를 목발집고 쩔뚝쩔뚝 걸으시다가..
차에...............
부딪혀서..................................................
..............................그만...........................
......................
............
....................................
..........
....
전 어느 병원인지 들은 다음에..
그냥 전화를 끊어버렸어요..
전 무슨 말이 안 나왔어요..
돈도 못벌고..뭣하나 할줄 모르는..
그런 다리병신인 우리아빠..
정말 너무너무 싫어서 없었으면 하는 아빠인데..
그런아빠가 정말 없어진거예요..
저는 눈물도 나오지 않는 눈을 한참 부벼대다가..
식탁위에 아빠 먹으라고 차려노은 포크하고....
물컵하고.............
싸늘하게 식어있는 통닭을 보았어요............
아빠먹으라고.........맛있게 차려놨는데....
아빠가 와서 맛있게 먹으라고 저렇게 차려놨는데...............
저렇게 준비해뒀는데........................
저는 눈물이 울컥 나왔어요...
그 눈물은 몇시간이고 멈추지 않았어요..
전화기 옆에 기대어 놓은 아빠 목발....
그리고 책상옆에 놓여있는 아빠의 돋보기 안경.........
평소에는 그렇게도 싫고 던져버리고 싶은게................
모두다................................................
너무너무.................... 그립게느껴겨졌어요..
저는 아빠 목발을 붙잡고 또 한참을 울어뎄어요......
............................................
...........................................
.....................................
........................
...................
............
........
....
..
.
전 다음날 퉁퉁 부운 눈을 뜨고..
병원으로 찾아갔어요..
한번도 하지않고 내팽겨쳐둔..
아빠가 선물한 그 머리끈과 머리핀을 묶고서.......
..............그리고.........병원에가자........
....아빠는 .,.....영안실에있어서...... 볼수가 없대요.......
...........마지막인줄알았으면...........
더 자세히 더 가까이 가서 보아두는거였는데........
저는 굳게 닫힌 영안실 앞 의자 앞에 앉아서....
또다시 한참을 울었어요.....
아빠가 내가 이 머리핀 꽂은거 보면...
우리 가은이 이쁘다고.........
우리딸 이쁘다고................
..............칭찬해 주셨을텐데........
이렇게 예쁜 딸 모습........
...............보지도 못하시고 그냥 가시다니...........
저는 집에와서 엉엉울면서..........
서랍에서 구멍 난 아빠 양말을 꺼내서...........
하나도 안 뺴놓고...,. 다 기워놨어요.......
그리고 평소에 아빠가 해달라고했던거....
아빠 돋보기 안경..........알도 새로 갈아 끼워드리고...
운동와 끈도 곱게.....예쁘게 묶어드리구요............
목발도......물걸레로 깨끗이 닦고..............
..........................................................
.............................
................
교통사고 나시고..
엄마한테 버림 받으시고....
딸한테 구박 받으시고..
평생을 그렇게 살다가 가신 우리 아빠......
하나밖에 없는 자식이 돼어서......
바보같이....아빠한테 효도 한번 못해드리고.....
매일 심술만 부리고...투덜거리기만 하다가......
결국 아빠한테 좋은모습 하나 안보이고........
그냥 그렇게 아빠를 보내버린..........
이 못난 딸을 용서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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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자살여고생의 미니홈피에 어머니께서남긴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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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개인적으로 싸이 네이트 이런걸 하지않아서
제 동생의 아뒤를 빌려 이렇게 씁니다 허허
재밌는 얘기도 많고 감동적인 얘기도 많던데
저의 얘기가 소수의 사람들에게 읽혀도 정말 기쁠것 같애요
전 20대 중반의 실용음악과 대학교 복학생임니당 풋풋한 여대생이죠 (사실..중반이면 많이 늙었지요)
저에겐 앞이 보이지 않는 아버지와 여동생이 한묭 있습니당
일단 시간을 4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제가 22살때 일입니당
저희 아빠는 용접하는 곳에서 일하고계셨지요
아빠와 엄마께서는 제가 고등학교때
이혼을 하셨어용
엄마와 저랑살고 여동생과 아빠가 함께 떨어져 살았지요
엄마는 재혼을 하셨고 새아빠의 자식 7살난 어린 남동생이 하나 있었습니당
그때 당시의 일을 잊을수가없네요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시고 혼란스러웠던 제 여동생은
자신의 양육권이 아빠에게 있었지만
잠시동안은 안정을 찾기위해 엄마집에서 머무르고 있었지요
네식구가 함께 살던집에서 아빠혼자 남게된 셈이예요
엄마집으로 들어가기 위해
저는 나머지 동생과 저의 짐을 챙겨
신발장에서 신발을 신고있었습니다
신발장에서 바로 고개를 돌리면 안방이 보이지요
사실 저희 아빠가 어릴때부터 부모님없이 혼자 자라오셨기때문에
사랑받는법도 사랑주는법도 잘 모르셨습니다.
아니 사랑주는 법은 알고계셨지만 표현을 못하셨지요
아무튼 신발을 신고 있을때 안방문이 사람 얼굴이 보일정도로 열려있었슴니당
아빠가 이불속에서 엎드려서
얼굴만 빼꼼히 내밀어 저를 바라보고 계셨지요
아...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하하
아빠가 갑자기 말하셨어요
아빠-"이틀뒤에 무슨날인지 알고있니"라고 물으시자
전그냥 덤덤하게 말했습니다
나-"음~ 무슨날인데?"
아빠는 다시 피식웃으시더니 말하셨지요
아빠-"아니다. 하루만 진희랑 더 자고가지 벌써 가버리냐 아버지 섭하게 우리 첫째 노래도 이제 못듣겠네."(진희는 제 동생 이름입니당)
나-"부끄럽게 무슨 노래? 엄마가 많이 힘들어할것같애. 전화할게 아빠~ 간다"
그리곤 집을 나왔습니다.
우리에겐 급할것도 없었는데 말이죠.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고
오일째 되던날에 엄마가 말하셨지요
엄마-"너희 아빠 생일때 생신 축하한다는 말 했니. 엄마랑은 이제 남이지만 그래도 너희아빠니까 축하해줘야지."
맙소사... 아빠의 생신은 바로 제가 집을 나온 이틀후였습니다.
바로 아빠가 이틀뒤에 무슨날인지 아냐고 물으신게
자신의 생일이였죠.
여태껏 선물도 축하한다는 말도 제대로 못한 제가
너무 한심했어요. 완전히 불효지요. 하하...
하지만 아빠와 제사이에 오고가는 대화가 극히 드물기때문에
너무 쑥스러워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몇달뒤 병원에서 연락이왔어요
급히 병원에 갔더니 아빠는
응급실에서 눈에 붕대를 감고 계셨어요.
옆에 회사동료 아저씨가 말씀하셨지요
일을 하다가 용접할때 불꽃이 눈에 들어가셨다네요
그때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셨다더군요
저는 아무말하지않고 조용히 의사선생님께 물었습니다.
우리아빠 눈 괜찮냐구요.
의사선생님은 한숨을 쉬셨어요
시력이 회복불능하다구요.. 보호마스크를 쓰지않고 용접을 했다는건
시력을 잃자고 일부로행동하는 것과 다름없다구요.
펑펑 울었습니다.
그후로 동생은 아빠집으로 들어갔고
저는 3일에 한번씩 들렸지요
엄마도 물론 반찬을 이것저것 챙겨주셨어요
하지만 아빤 시력을 잃고나신후에
그냥 방안에만 틀어박혀 사셨어요
그리고 시력을 잃은지 4년째 되는해에 생신선물로
라디오를 사다드렸습니다.
저희아빠는 노래듣는걸 엄청 좋아하셨죠.
겉보기에는 그냥 아저씨지만
팝송을 아주 좋아하신 멋진분이셨어요
매일 집에가면 아빤 같은 팝송을 듣고 또 들으셨지요
그리고 이번년도 1월1일때 새해인사드릴겸
아빠집에 갔어요
저희아빠 생신이 1월 26일 이십니다
아빠께 물었지요
나-"아빤 이번 생일때 무슨선물 받고싶어?"
아빠-"글쎄다. 봉사인 내가 무슨선물을 받거니 알아볼수 있겠냐.
듣는것밖에 못하지. 내가 운이좋은가보다 귀는 멀쩡하니까.
죽을때까지는 귀는 멀쩡했으면 좋겠다.
그래야지 너희 목소리도 듣고 노래도 듣지."
그말을 듣고 울컥했습니다.
그리고 집을 나올 당시 아빠가 하신 말씀이 문득 생각났죠
"우리첫째 노래도 이제 못듣겠네."
그때 아이디어가 떠올랐지요
저희집에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큰 공원이 있슴니당
지금은 물이나오지않는 분수가 있었지요 허허
전 엄청난 프로젝트를 제 친구들과 진행했습니다.
다들 콘센트아시죠? 길다란 콘센트.
어떻게 방송처럼 스피커와 오디오를 연결하는지 몰라서
콘센트 32개를 사서 집에서 부터 하나하나 연결하여
분수대에 옮겨놓은 스피커와 오디오 전선을 꽂고 마이크를 연결했습니다
(연습실에 있던 스피커와 오디오, 마이크지요)
노트북을 오디오에 연결하여 준비해뒀던 MR을 틀었습니다
음질은 정말 깨끗했지요 프로젝트가 성공했습니다 하하
생일 당일 저녁. 기쁜마음에 얼른 아빠를 모시고
편의점에서 빌린 의자에 아빠를 앉혔습니다.
산책하고 운동하는 사람들이 뭐하는거지 하고 한명두명몰리더군요
그때 떨린 심정은 차마 말로 표현할수가 없어요
친구가 MR을 틀고 전주가 나왔습니다
노래 전주가 조금 길기에 아빠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지요
"아빠. 생일 매번 챙겨주지못해서 미안해.
내가 나이는 먹었어도 아직 학생신분이라 일도못해서 돈이 없어
.
그래서 멋진 선물은 준비 못했지만
지금 내가 아빠한테 들려줄 노래가 최고의 선물이였으면 좋겠어."라고 말했지요
아 부끄부끄
그리고 잔잔히 노래를 불러드렸습니다.
처음엔 어리둥절하셨으나 조금씩 울고계시더군요
제가 제일좋아하는 팝송이지요
다들 뮬란아시나요? 뮬란OST입니당
뮬란OST에서 Lea Salonga가 부른 Reflection입니다
마음이 아주 평온해지지요
짧은노래지만 끝난후 노래를 들어주신 모든 분들이 박수를 쳐주셨어요
아빠라는 사람은 남자이기전에 소중한 감정을 가지고있는 사람입니다
슬플땐 울줄도 아는 사람이지요.
다만 우리앞에서 티내지않는것일뿐.
남자고 가장이지만
아빠도 결코 무적일수는 없어요
가족을 위해
뒤에서 피,땀을 흘리시고
눈물도 흘리시지요
저희아빠가 술에 취하실때마다 하시는 말씀이 있어요
"자식을 키우려면 엄청난 액수의 돈이 들어간다.
그말은 즉 내가 힘들어도 부지런히 일을 해야 너희를 키울 수 있다는 말이지.
그런데 왜 세상의 모든 아빠들이 이런 힘든일을 사서하는줄 아니?
왜 굳이 사랑하는 아내와 둘이서 살면 될 것을 자식을 만들어 내 몸을더 희생시키느냐.
아내가 나에게 주는 힘과 자식이 나에게 주는 힘은 하늘과 땅차이야.
아빠들은 아내를 위해 살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자식들을 위해 사는거다.
아내가 먼저 죽고난 후엔 내곁에는 너희밖에 없잖니.
힘없는 노인이 될때는 모든게 무서워진다.
우리 아버지가 그러셨으니까.
자식들은 아빠힘내세요.라는 말하나만 듣고
일마치고 집에 들어올때 웃으며 반겨주고
나를 이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아빠로 생각해주기 때문에 자식을 만드는거다.
너희를 너무너무 사랑하기때문에."
어릴땐 이말이 대체 무슨뜻인지 몰랐는데
이제서야 알겠네요....
저희아빠가 집에 돌아갈때 말씀하셨어요
"눈이 보일때는 너희가 정말 멀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아주 가깝게 느껴진다. 안보일때가 훨씬더 좋은걸 얻은것 같다. 이게 동정이래도 나는 그저 행복하다. 내 핏줄이, 내가 만들어낸 자식이 나를위해 이런 선물을 준비했잖아."
전 아빠를 너무 멀리 돌아서 알게됬습니다.
지금은 비록 앞을 보실 수 없다해도
아빤 마음으로 모든걸 다 보실거예요.
제가 웃는 모습도.
아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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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지울 수 없는 문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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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부모님께 감사해하자ㅠㅠㅠ
스크랩만허용
아 진짜죽겟다...나 지금 혼자 호주살고있는데
엄마아빠가 더 더 더욱 보고싶은 날이다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슬프다..
답글좀...ㅜㅜ
여기답글 ㅠㅠㅠㅠㅠ
슬프당...
답글좀 ㅠㅠ
답글여기ㅠㅠㅠㅠㅠㅠ
너무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대박슬퍼ㅠㅠㅠㅠ
답글좀ㅠㅠㅠ
ㄷㄱ
내 친구 외할머니 오늘 돌아가셨다......언니들 진짜 내친구 펑펑울면서 학교에서 조퇴하고 갔어.....낼모레가 추석인데진짜 .....
스끄랩하가께!~
답글좀..
답끌
헐 언니 레어닉
엄청 엄청 펑펑 울었다....오늘 안 그래도 안 좋은 일있었는데 너무 슬프다 어떡해ㅠ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답끌
답글좀
답끌
방에서문닫고 숨넘어가라 꺽꺽울다가
엄마가문열고들어와서 왜우냐해서 이것들보여주니깐 이딴거보고 왜우녜..
세상에슬픈일이 앞으로얼마나많은데이런거보고우냐면서....
답글좀..
답끌
진짜 제대로 울었다... 오늘 안그래도 안좋은일 있었는데.. 다날아가네....
답글좀ㅠㅠ
4번엄청슬프다
아빠 오랜만에 만났는데 또 짜증이나내고.....진짜 내가 나쁜년이지 꼭 잘해드려야지
난지금 너무우울해서 웃으려고 카페 들어왔으니까 안보고 지나갈게
아무나제발답글좀ㅠㅠㅠㅠ
ㅠㅠㅠㅠ
답슬조뮤ㅠㅠ
답끌
아진심왠만하면잘안우는데 눈물콧물다뺏다...아 진심개슬퍼 ㅠㅠ아 거실에엄마아빠랑강아지잇능데진짜아 ㅠㅠㅜ얼굴보면 또눈뭉날듷 너무슬프다...아 ㅠㅠㅠ 답글좀..ㅠㅠㅠㅠ
답끌
와진짜스트레스다날라갓어ㅠㅠ내일학고가는데 얼굴퉁퉁
답글좀..
답글좀ㅜㅜㅜㅡ
엄마너무사랑해요 아빠도너무사랑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