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석평(潘碩枰)은 어려서 총명하여 학문에 뜻이 있었지만 노비(奴婢)라는 신분의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꿈을 펼칠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는 어느 재상집의 종이었는데 그 재상이 한눈에 반석평의 총명함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는 반석평을 면천(免賤)시켜 아들이 없는 부잣집에 양자를 들여보냈고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반석평은 중종 2년에 과거에 급제하게 됩니다.
그는 문무를 겸비한 인재로서 중종의 총애를 받아 함경도 병마절도사에 부임합니다.
그리고 이어 평안도, 함경도, 충청도, 전라도 등의 관찰사를 거쳐 형조판서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됩니다.
중종26년에는 조선을 대표하여 명나라에 성절사(聖節使)로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노비 출신으로 자신의 능력만으로 나라를 대표하는 인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는 다른 노비 출신 관리들이 노비문제를 거론하기를 꺼렸던 것과 달리 문서를 위조하여 종을 만드는 폐단을 금할 것을 임금에게 건의하였고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한자공부>
奴婢노비
奴 종 노
婢 여자 종 비
免賤면천
천민의 신분을 벗고 평민이 되거나 되게 함
免 면할 면
賤 천할 천
聖節使성절사
조선 시대에 중국 황제나 황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하여 보내던 사절
聖 성인 성
節 마디 절
使 하여금 사/부릴 사
첫댓글 뜻이 있으면 길이 열리는 대표적인
사례라 생각됩니다.
뜻이 있는곳에 길은 열려있다
성실함을 바탕으로 자신의 기량을 잘 펼쳤군요.
재밌게 보았습니다
일상생활에 큰 교훈이네요
훌륭한분들이 참 많아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역시 성공할만한 그릇이였네요
자신의 몸 사리지 않고 문서를 조작해 노비가 되는 나쁜 관행들을 바로 잡으려했던 것부터가 얼마나 그 마음이 성공할수 밖에 없는 사람이였음을 알겠어요
인물을 알아본 좋은 결과네요
의지가 있는 멋진 분이군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숨은 인재를 찾아서 출세시켰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편견을 버리고
훌륭한 인재를 키워주신
멋진 재상입니다
정말 감동이네요감ㅜ ㅜ
조선시대 천민사상은 없어져야 할 제도였습니다
그의 총명함을 알아본 재상의 눈이 그 노비뿐만 아니라
나라의 큰 일꾼으로 만들어 주었네요.
노비로써 신분을 넘어서
자기의 꿈을 실현한
존경할 인물입니다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린 분도 귀하고
하늘이 내린 기회를 부단한 노력으로
부여잡은 분도 귀하네요
재상이 더 휼륭하신 분 이시네요
그렇군요
뜻을 품으니 하늘이 도움의 손길을 내렸네요
그를 면천시켜준 그 재상이너무 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