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6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이름은
독일어로
6개의 수정 이라는 뜻이다. 그 때문에 당시 고등학교에서
H.O.T. 팬들이 독일어 시험에서 독일어로 6을 물어보면 눈물을 머금고 일부러 안 써서 틀렸다는 전설도 내려온다. 그런데 Kies는 우리말로 돌멩이 자갈 뭐 그런 뜻이고(수정은 Kristall), 어법 상으로도 상당히 어색한 표현 (일단 6개이기 때문에 복수형으로 키제Kiese라고 써야 한다).
Highfive of Teenagers의 라이벌로 데뷔한 만큼 팀 이름도 똑같이 발번역.
1997년 "학원별곡"으로 데뷔하였으며, 활동 당시에는
HOT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고 있었다. 일견 H.O.T와 비슷한 패턴으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H.O.T가 '늑대와 양'을 컨셉으로 강한 비트의 곡과 아기자기한 댄스곡을 번갈아 불러가며 인기몰이를 했다면, 젝스키스는 역시 강한 댄스곡과 차분하고 편안한 발라드곡으로 활동했다. 주요 히트곡은 댄스 쪽에서는 폼생폼사, 기사도, 학원별곡,
Road Fighter,
Com'back. 발라드곡은 너를 보내며, Couple, 예감 등이 있다.
2000년 5월 18일에 과도한 스케줄과 멤버간의 불화로 공식 해체 기자회견을 하여 해체를 공식선언 하여 팬클럽에게 충격을 안겨다 주었다. 기획사에서 일방적으로 해체한다고 기자회견 하고 팬들에게 예고없이 통보를 해서 논란이 된 것이다.
참고로 4년 넘는 시간동안 그렇게 혹사당하면서도 받은 돈은
한 달에 백만원도 안 되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애초에 정식으로 계약서를 쓰지 않고 고용돼서 그랬다고. 실제로 2014년 1월 7일 방영된 비틀즈 코드에서 제이워크 멤버들이 아예 계약이 없어 회사에서 주는대로만 받았음을 인정했고, 당시 리더였던
은지원은 젝스키스 시절 번 돈보다 쓴 돈이 더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이 당시 해체의 충격으로 팬들은 젝스키스의 마지막 콘서트를 취재를 하던 조영구 리포터의 차를 소속사 사장의 차량으로 오인하여
박살내버렸다. 그것도 비싼 차로 산 지 보름도 안된 차였다고(...). 이 사건 때문에 팬클럽에서 공식적으로 조영구에게 사과를 하고 조영구도 용서를 하여 별다른 마찰 없이 마무리 지어졌다. 팬클럽 측에서 모금을 해서 보상을 했다고는 한다. 무서운
빠순이 파워. 이 사건은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을 갑작스럽게 해체하면 위험하다는 선례를 남기게 된다.
이 파장이 연예 기획사들에게도 상당한 충격을 주었는지 이후로 공식적으로 해체를 선언하는 아이돌 그룹은 극히 드물게 되었다. 지금은 마지막 앨범 활동이라든지 소속사 이전이나, 계약해지 등 해체를 암시하는 방식의 해체가 많이 쓰인다. 그래서 사실상 해체나 다름없는
동방신기나
god 등의 팬들에게 해체 관련 말을 하다가 분란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TV나 라디오 같은 곳에서 신화나 god가 해체했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게시판 테러 당하는 이야기는 어제 오늘 일도 아니다.
해체 후 멤버들은 솔로 및 그룹 활동으로 나섰다. 가장 성공한 것은 역시
은지원. 처음에는 G-Production이라는 자회사를 세워 음반을 냈으나, 대중적으로 그리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 1집은 댄스 위주, 2집부터는 자신이 꿈꾸던 힙합 쪽으로 본격적인 턴을 한다. 그리고 3집부터
드렁큰 타이거와 손잡고 음악 활동. 타이틀곡 '만취 in melody'는 상당히 성공한다.
김재덕과
장수원 두 멤버는 'J-Walk'라는 그룹을 결성하여 활동한다. 잔잔한 발라드와 미디움 템포 등의 장르를 내세워 인기몰이. 중저음 특유의 중저음 톤으로 젝키 때보다 훨씬 발전한 장수원의 보컬이 주력이 되었던 그룹이다. 2004년 후세대 아이돌이던
클릭비의 멤버들과 함께 JNC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한 적도 있다. 현재는 군입대 전 마지막 앨범 발매 이후 활동이 없는 상태. 하지만 장수원이
사랑과 전쟁 2의 아이돌 특집 3편으로 복귀했고
호세와
최악의 발연기돌 호우트리오를 뛰어넘은
발연기의 전설이 되었다.(...) 오죽하면 방영일과 그 다음날 토요일까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달성하였을까... 하여튼 2013년 10월부터 활동을 재개하였다.
강성훈은 발라드 가수로 선회하여 4장의 음반을 내는 등 활동했으나 그리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했다. 그리고 2011년 2월, 지인들에게
11억원(!!!)을 사취 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가 이런 거액을 사취한 이유는 평소 스포츠카에 대한 집착 때문이라고...
제2의 스틸곽 탄생! 또 군대도 아직 제대로 다녀오지 않은 상황. 2005년 어느 게임제작사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들어갔다가 2007년 부실복무 크리가 터지면서 이듬해 9월 재입대 처분을 받았으나 2009년 3월 이후 관련 소식이 없는 걸 보아 아직 정식으로 재입대를 하지 않은 모양이다.
이재진은 댄스. 하지만 강성훈보다도 성공하지 못했다. 거기다 탈영 크리……. 하지만 제대하던 날의 모습에선 몸도 마음도 전보다 많이 건강해진 듯하며 이제
양현석의
처남이다. 2013년 1월 양현석의 도움을 받아 프렌차이즈 식당의 CEO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고 한다. 2010년 8월 전역 이후 일본 유학을 위하여 일본어를 공부해왔다고 하며, 자신의 원래 전공이었던 그림 쪽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모 방송국 단독 취재를 통하여 그 뜻을 밝혔다.
고지용은 연예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온 후 한국으로 돌아와서 철강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최근 kbs 비타민 출연등으로 얼굴을 알린 미모의 여의사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치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