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원흉 김일성 사진이 백범기념관 내에 버젓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36세의 김일성이 당당하게 걸어가는 뒤에 72세의 김구선생이 초라하게 따라가는 사진입니다. 어린 학생들이 관람하면서 김일성을 김구 선생처럼 훌륭한 독립운동가나 민족주의자로 잘못 인식하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 백범기념관 내에 전시된 김일성 사진
김구선생을 욕되게 하고 역사를 왜곡 전달할 우려가 있는 김일성 사진은 반드시 철거되어야 합니다. 기념관 측에 4월 11일까지 철거를 권고하는 공문을 전달했습니다.
북한이 통일부에 보내온 것을 통일부가 기념관 측에 전시할 것을 지시(?)해서 기념관 측은 사료가 부족하기도 해서 전시했다는 궁색한 변명을 합니다. 아무리 사료가 없다고 민족의 원흉의 사진을 전시합니까? 아직 통일이 된 것도 아니고 북한은 여전히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면서 적화통일 음모를 거두지 않고 있는데..
더구나 전시된 김일성 사진이 북한 중학교 3학년 교과서 '김일성 수령 혁명역사'에 실린 사진이랍니다. 우리 학생들도 북한애들이 배우는 소위 '김일성 수령 혁명역사'를 백범기념관에 가서 배워야 한다는 말입니까?
오는 4월 13일은 임시정부수립기념일입니다. 백범기념관에서 오전에 기념행사를 한답니다. 북한 공산당의 백범김구선생이 임시정부 인장을 김일성에게 머리를 조아리면서 갖다 바쳤다고 역사를 왜곡 날조하기 위해 '위대한 품'이라는 영화까지 만들었습니다. 공산당 수괴 김일성 사진을 백범기념관에 거는 것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김일성 사진 철거 촉구 기자회견에 많이들 나오시기 바랍니다. 비가오면 우산을 들고 오십시오.
* 기념관 측에서 자진철거할 경우에는 '철거촉구 기자회견'을 격려방문으로 바꾸겠지만 통일부의 조종을 받는 기념관 측이 자진철거할 가능성은 현재 거의 0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