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나에게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너무 정신없고, 바빠서 체험기를 쓸 생각 조차 할 수 없었다.
한가지 일을 해결하고 나면 또 다른 일들을 해결해야 하고, 또 다른 일들이 터지고_
일주일에 이틀 있는 휴무는 너무나 부족한 시간이라고 느껴질 만큼 빠르게 시간들이 흘러갔다.
12월에 갑자기 결정하게 된 이사.
같이 살던 룸메 중에 한명이 갑자기 이사를 나가게 되었고, 1년 반을 함께 살던 다른 룸메도
1월말에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그렇다면 모두가 떠나가는 이 시점이 나도 이사를 가야할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않아도 한달 전 쯤 남친 어머님께서 집으로 들어오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셨지만
차도 없고, 운전도 하지 않는 내가 랭리에서 회사까지 출퇴근이 불편해서 일단 제안을 거절한 상태였었다.
그런데 일이 이렇게 되고 보니 이사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부모님께도 말씀을 드렸다.
그렇게 결정하고 나니 첫번째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교통편이었다.
그래서 미루고 미루두었던 운전을 하기로 결심했다.
2013년에 석달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운전면허증을 따서 왔고, 캐나다로 온 후 캐나다 운전 면허증으로
교환은 미리 해 두었지만 그야말로 장롱 면허였기 때문에 운전에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해야만 했다.
그래서 일단은 차를 사기로 결심히고, 인터넷도 뒤지고, 매정도 몇군데 찾아가며 좋은 가격을 맞추기 위해
요리조리 애쓴결과 원래 가격보다 $1000불 이상을 깎고서 차를 살수 있었다.
역시 깍는거는 나 보다 중국인의 피가 흐르는 대만계 남친님이 최고다! ㅋㅋ
그렇게해서 생긴 내 생의 첫 차! 나의 붕붕이~
운전을 못하는 관계로 소형차를 샀다. 그래도 차가 작으니 운전하기는 편하다. ㅎ
차는 12월 중순에 샀지만 운전 연습이 덜 되어서 실제로 운전을 시작한건 1월 중순 ㅋ
차를 사고 한달이나 운전을 하지를 못했다. 나도 겁이 났지만 운전 연습을 시키던 남친님이 도저히 불안해서
혼자 운전하게 내버려 둘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ㅋ
그러나 한달이 더 지난 지금은 출퇴근 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아직까지 고속도로 타는거는 무서워서 국도를 주로 이용하지만 그래도 나름 잘 하고 있다~ ㅋㅋ
1월 말_ 드디어 집 정리를 끝내고 이사를 마무리 했다.
어떻게든 디파짓 받아보겠다고 팔이 떨어져 나갈만큼 청소를 하고, 나름 페인트 칠도 했건만_
남친의 말처럼, 그들은 어떠한 핑계를 대서라도 돈을 돌려주지 않을테니 청소같은거 너무 신경쓰지 말고
그냥 냅둬라 했지만_
사실 그러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았지만, 디파짓 못 돌려받는것은 둘째치고, 돈을 더 내라고 할까봐
청소를 안할수가 없었다.
결국 청소는 청소대로 끝내고, 돈은 못 돌려 받게되었다.
뭐 여기 저기 페인트도 다시 칠해야 하고, 오븐도 다시 청소해야 한다며 업체 부르는데 기본으로 들어가는 돈이
내가 낸 디파짓과 맞먹으니 뭐,,, 아파트 매니저랑 이메일로 항의도 하고, 싸워도 봤지만 방법이 없었다.
남친 말 듣고 청소 안했으면 고생이나 덜 했지 ㅠ
그래도 돈을 더 내지 않은것에 감사하기로, 긍정적으로 마음 먹었다.
암튼 그렇게 이사는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풀지 않은 짐들이 산더미 처럼 쌓여 있다는게 함정! ㅠㅠ
그 짐을 풀 정신 조차 없이 너무 바빴다.
어쨋든 걱정하던 이사도 마무리이이이이이~~~~ㅋ
이사를 끝내놓고 나니 작년에 신청했던 시민권 필기 시험 날짜가 나왔다.
이사하고 2주 뒤인 2월 12일.
공부는 하나도 안했는데 이사 하느라 공부할 시간도 없었다.
이사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공부 시작_
내가 시민권 시험 공부를 하는건지 영어 공부를 하는건지_ 모르는 단어를 찾느라 시간을 또 흘려 보냈다.
시민권 시험을 치루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Discovery Canada 책은 보기에는 두껍지 않은데 공부해야 할 양은 엄청났다.
역사, 경제, 정치, 지역, 인물... 아이고 한숨이야_
근데 생각보다 내용이 흥미롭고 재미있기는 했다. 내가 원래 역사라는 과목을 좀 좋아하기도 했지만_
역시는 흥미로웠다. 물론 정치랑 정치인에 관해서 공부할때는 머리가 지끈 지끈_ ㅋ
그리고 뭔 놈의 인물들이 이름이 그렇게나 긴지..참 나,,,이건 뭐 김수환무거북이와두루미 도 아니고...
일을 하는 날에는 아침까지 일을 하고 집에 오면 너무 피곤해서 공부를 따로 할수가 없어서 쉬는 날에 집중 적으로 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쉬는날마다 해야 할 다른 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나 원 참.
결국 모자란 시간 쪼개고 쪼개서 책 두번 읽고, 예상문제 어마 어마 하게 풀어보고 시험을 치룰 수 밖에 없었다.
작년 말에 먼저 시민권 시험을 본 우리 매니저 Lee는 이런 저런 문제가 나왔었다며 조언도 해주고, 잘할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격려도 해줬지만 만족할 만큼 공부를 하지 못해서 그런지 시험 치는날 어찌나 떨리던지...
왠지 시험 합격 못할것만 같은 기분에 심장이 아주 쪼그라 들었다.
시험 시간은 30분, 그 안에 20문제를 풀고, 5개 이상 틀리면 불합격.
시험지를 받아들고 풀어나가는데 앞에 3문제 까지는 '오~ 예상 문제에 있던것들이네. 쉽다 쉬워~' 했는데,
허걱.. 그 다음 부터는 전혀 예상문제에 없던 문제들이 나와버렸다.
문제 형식도 2015년붜 바뀐건지, 수 많은 예상 문제들을 풀어봤지만 문제 형식이 아주 달랐다.
예상문제들은 모두 질문을 하고 답을 찾으면 되는거였는데 실전에서 나온 문제들은 문제를 서술형식으로 적어놓고,
중간에 네모 박스를 비운다음, 거기에 들어갈 단어, 혹은 문장을 찾는 문제들이 주를 이루었다.
일단 당황했으나, 좀 정신을 집중 시킨 후, 문제를 일고, 답일것 같은 곳에 체크를 한 다음 쭉 20 문제를 다 풀어나갔다.
그리고 다시 처음부터 문제를 다시 보면서 정답이라 확신하는 곳에 체크를 하고, 불확실한 문제를 건너 띄기~
그렇게 다시 20문제를 풀고 났더니 정확하지 않은 문제가 5문제 정도 남았다. 이 문제들을 다 틀릴경우 떨어지게 되니까
한문제라도 더 맞히기 위해 문제를 읽고, 또 읽고, 문제가 무엇을 물어보는지 이해 하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시험을 다 마치고 나니 남은 시간은 5분.
휴~ 그래도 다 끝냈다!
시험을 끝내고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시험을 일찍 끝마친 순서대로 인터뷰를 하러간다.
그 인터뷰에서 내가 시험에 합격했는지 불합격 했는지 여뷰를 알려주고, 간단한 시민권 인터뷰가 진행된다.
대기하는 동안에도 내가 시험에서 떨어졌을까봐 어찌나 불안하던지 ㅠ
뭐 시험에서 떨어지면 다음에 다시 또 시험치면 된다며 위로 아닌 위로를 하던 남친님~ 나는 다시 시험 보기 싫다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나의 이름이 불렸다.
"Hello"
"Hello, How are you?"
"I'm great, how are you?"
"Good! Anna, you did great on the test, you got 20 out of 20"
"Really?"
"Yes~"
"wow,, Thank you"
"Can I have all your passport please?"
"for sure, here you go"
"ok, Are you married?"
"Nope, but I'm going to"
"oh, really?'
'Yes ^^"
"so, did you engagement?
"kind of, we didn't really had engagement, but yes."
"Is your fiance Canadian?"
"Yes, he is"
"Do you have family member in Canada?"
"No, I don't have any family in Canada."
"Is all your family living in Korea?"
"Yes, they are living in Korea."
"Are you woking now?"
"yes"
"Where do you work?"
"I'm woking at Starlight Casino"
"What do you do there?"
"I'm table dealer"
"How long have you been working there?"
"I'm working there since 2010"
"Good, you did really good on test, good job Anna"
"Thank you"
"It takes about 3~5 months for ceremony"
"ok"
"Good! you free to go"
"Thank yoy so much!"
"no problem"
"bye~ have a good day!"
인터뷰는 사실 걱정을 하지는 않았지만 주변에 먼저 인터뷰를 본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니 시간이 좀 걸리고,
서류들도 꼼꼼하게 본다고 했는데 정작 나는 그렇지 않았다.
인터뷰는 생각보다 훨씬 빨리 끝이 났고, 쉬웠다. 여권에 찍혀있는 여행 기록들과 내가 시민권 신청할때 냈던
여행 기록들을 좀 꼼꼼하게 체크할 뿐 다른건 별로 없었다.
그렇게 긴장의 연속이던 시민권 시험까지 모두 끝!!
그리고 나와 남친이 가장 신경 쓰고, 스트레스를 받아하던 결혼 예약.
생각만으로도 어찌나 머리가 아프던지... 이게 잘 해결될지다 걱정이었다.
우리는 결혼을 멕시코 칸쿤에서 하기로 했다. 그렇게 생각만 할뿐 이게 그렇게 복잡한지 예전에는 몰랐다.
그것도 그럴것이 우리 가족, 남친 가족, 그리고 몇몇의 친척분들까지 그룹으로 여행을 해야하다보니
예약하는 것만으로 머리가 아팠다.
한국에서 우리 가족과 이모네 가족, 대만에서 남친 외할머니와 이모, 그리고 남친 어머니 친한 친구분 두분,
미국에서 남친 이모님, 캐나다에서 함께가는 남친 젤 친한 친구네 부부, 그리고 어머님 친구네 부부.
이렇게 총 25명의 인원이 함께 여행할 계획을 짜야하다 보니 복잡할수 밖에 없었다.
일단은 어느 호텔을 할건지 부터 정하고, 결혼 진행이 가능한지 여부를 호텔에 문의 해야했다.
2012년에 칸쿤으로 남친네 가족과 가족 여행을 떠났을때는 가격이 어마 어마하게 저렴했다.
1인당 $1000불이면 all inclusive에 7박 8일 일정이었다. 하지만 그때는 캐나다 달려도 높을 때였고, 칸쿤이 지금만큼
휴양지로 유명하지도 않을때 였다. 거기다 우리가 간 호텔은 그 해에 5월에 오픈을 했고, 우리가 9월에 갔으니 아직 유명하지 않아서 저렴한 가격에 엄청 좋은곳을 다녀왔던 거였다. 그런데 같은 호텔로 예약하려다 보니 그 가격이 1인당 $2000불은 훌쩍 넘는 금액이었다.
지금 캐나다 달려가 똥값인데다가 칸쿤이 너무 떠버렸다 ㅠ
그래서 할수 없이 다른 호텔을 찾고, 또 찾다보니 올해 2월말에 오픈하는 새로윤 호탤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물론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그나마 다른곳에 비해서 조금 저렴했다.
일단 그 호텔로 정하고 호텔에 이메일을 보내서 결혼 예식 문제를 물어보고, 우리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가능한지,
결혼을 하려면 어떤점들을 진행해야 하는지 묻고 또 물어서 결혼 예식도 예약을 확정하고,
호텔과 비행기를 포함한 all inclusive를 예약하기로 했다.
그런데 7박 8일을 예약하려고 보니 1인당 $1800~2000불 가까이 하는 금액이 나왔다.
개인 경비를 들여서 오는 가족들에게 그 금액은 너무 부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남친에게 5박 6일로 날짜 수를
줄이자고 제안했다. 날짜를 조금 줄여서 검색을 하니 1인당 $1500~1600 정도의 금액이 나왔다.
우리가 예상한 1인당 $1500이라는 금액에 얼추 맞춰지는 금액이었다.
인원이 20명이 넘다보니 방을 10개 이상 예약하면 그룹으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서 Westjet Vacation Group quote에
문의 메일을 보냈더니 1인당 $1800불 이상의 금액을 책정해서 보내줬다.
이것들이 장난하나! 내가 홈페이지에서 직접 검색한 금액보다 $300불이나 더 비싼 금액이었고, 그 금액으로 25명의 인원이면 어마 어마한 차이였다. 그래서 직접 Westjet vacation customer center에 전화를 걸었다.
우리는 인원이 25명이고, 방은 10개가 넘지만 직접 예약하고 싶다. 얘기했더니 그룸 코트로 연결을 해 주겠다는거다.
그래서 싫다! 나는 그냥 한명 한명 직접 할거다. 내가 거기 메일도 보내봤지만 내 예상 금액보다 훨씬 큰 금액이었다.
그냥 한명 한명 예약해달라! 라고 요구를 했고, 그렇게 전화기를 들고 2시간이 넘는 시간을 예약에 매달렸다.
모든 인원들의 영문이름 스펠링을 하나 하나 말해줘야 하고, 생년월일과 성별까지 다 말해줘야 하니 시간이 걸릴수 밖에.
그래도 전화를 받는 westjet 직원들이 참 친절했다. 몇시간을 전화를 붙들고 그렇게 예약해준다는게 말처럼 쉬운일은
아니었을거다. 전화를 걸어 예약하는 나도 지치는데 자기들은 오죽했으랴_
그렇게 예약을 마무리 하고 났더니 온 몸의 기운이 다 빠져나가고, 감기 기운이 시작됐다.
얼마나 신경을 썼던지 없던 병이 났다 ㅋㅋ
그래서 결국 그날은 Call sick! ㅋ
사실 칸쿤 예약한 날 다음날이 시민권 시험 치는 날이라 이 핑계 저 핑계로 그냥 콜 식! ㅋㅋ
그렇게 가장 큰 걱정 거리를 하나 또 해결했다.
_우리가 칸쿤에서 머물고, 결혼식을 치루게 될 Finest Playa Majeres Hotel.
이제 좀 쉬려나 했더니_
이제는 구정이다. ㅋㅋ
물론 캐나다에 구정이 어디있겠냐만은 그렇지 않다.
특히 중국인과 홍콩 사람들이 많이 사는 밴쿠버는 구정을 챙기는 사람들이 많다.
남친 가족도 대만 사람들이다 보니 나름의 구정을 챙긴다.
구정이라고 남친 여동생 Ting의 남친 Phillip도 초대했다. Phillip을 처음으로 집으로 초대하는거기도 하고,
구정이기도 해서 온 집안 대청소가 시작됐다. 내 풀지 않은 짐들은 지하실 방에 쳐박아 두고 ㅋㅋ
정말 쉬는날이 쉬는날이 아닌 날들의 연속이었다.
그래도 음식은 어머니가 다 하셔서 편했지만 ㅋㅋ
구정 전날은 Ting과 Phillip과의 저녁 식사, 구정 다음날은 남친 고모네_
그러니까 아버님 누님과 누님의 아들, 딸 가족을 초대해서 저녁을 먹었다.
남친 고모네 아들과 딸 가족도 캐나다로 이민을 했다. 뭐 얼마 안되긴 했지만 ㅎ
구정을 맞이해서 어머님이 차린 저녁 식탁. ㅋ
우리 어머님은 음식을 맛있게 잘 만드신다 ㅋ 그래서 내가 좀 편하다.
아버님이 당뇨가 있으셔서 음식에 설탕은 아예 넣지 않고, MSG도 사용하지 않는다.
음식을 대체적으로 싱겁게 먹는 편이라 간 맞추기도 쉽지 않을텐데 아주 맛난다 ㅋ
그래서 모든 음식은 어머님이 만들어 주시고, 나와 남친의 도시락까지 챙겨주시니 ㅋ 너무 편하다.
물론 정식으로 결혼하고 나면 나도 하나씩 해 나가야 하겠지만 ㅠ
그렇게 남친집으로 이사와서 처음으로 시댁식구(?)들과 함께한 구정도 끝이 났다~
덤으로 고모님께 가방 선물도 받았다! ㅋㅋㅋ
이제는 좀 쉬려나 했더니_
왠걸, 갑자기 차고 문이 고장났다 ㅠ
잘 되던게 왜 하루 아침에 고장나냐!! 이제 좀 쉬려니까!!!
그도 그럴것이 우리 남친집은 10년정도 된 하우스라 이제 하나 둘씩 뭔가가 고장나기 시작한다.
한국이라면 사람 불러서 고치면 쉽겠지만 여기는 모든게 돈이다 돈!
일단 사람을 부르는것 부터가 몇백불씩은 먹고 들어가니, 그렇게 할수가 없다.
그래서 캐나다 아빠들은 자기 집은 자기들이 다 고치나 보다! ㅋ
우리도 우리가 해야지 뭐 별수 있나 ㅠ
구글링과 유투브, 사용 설명서 까지 모두 총 동원해서 고장난 부분을 떼어내고,
제품을 파는곳을 찾지 못해 하루종일 구글링하다가 공장까지 가서 겨유 제품을 사서 왔다.
그렇게 우리 쉬는날 월요일과 화요일의 반나절을 보내고, 다가오는 금요일이 아버님 생신이라 여동생 Ting이 식당을
예약해 놓아서 우리는 또 부랴부랴 차려입고 저녁을 먹기 위해 다운타운으로 나섰다.
Ting과 Phillip이 일하고 있는 다운타운의 Four seasons Hotel Vancouver에 있는 Seafood restaurant YEW 으로 출동!
맛나고 고급스러운 호텔 레스토랑에서의 저녁 식사는 그야말로 너무 좋았다.
거기다 보너스로 직원 할인 50% 까지! ㅋㅋㅋ
처음으로 남친네 가족 사진까지 투척~ ㅋ
우리 남친님과 나, 부모님, 그리고 여동생 Ting과 남친 Phillip.
나의 선택은 스테이크와 랍스타~ 50% 할인 받는다니까 이런날 비싼 음식 먹어보는거지 뭐! ㅋㅋㅋ
집에서 완전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기름 묻혀가며 차고 문 고치다가 갑자기 옷 차려입고
호텔에서 식사하는 스킬! ㅋㅋ
달라도 너무 다르다 ㅋㅋㅋ
그렇게 아버님의 생신 축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우리는 차고 고치기 마무리!
우리 자기는 이렇게 고장 난 곳 한, 두곳씩 고치다 보니 이제는 전문가가 다되었다. ㅋ
정말 정신없는 1월 말과 2월이었다.
그러다 보니 체험기 내용도 어마 어마 하게 길어졌네 ㅋ
정말 오랫만에 내 사진이나 한장 투척하고 가야지! ㅋㅋ
또 언제 글을 쓸지 모르겠지만_
오늘은 여기까지! ㅋㅋ
봄이 다가오는 밴쿠버는 너무 좋다!! ㅎ
첫댓글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언니 잘지내는군요! 새벽에 모유수유하다가 체험기 다 읽느라고 잠을 못자고 있어요 ㅋㅋ (저 공주 낳았어요!) 언니 결혼 미리 축하해요~~ 칸쿤에서 결혼식이라니 멋지겠어요~~ 특별한 체험기 기대할께요. 건강하고 새해 복 많아 받아요~~
우와~ 축하 축하해!!! 예쁜 공주님 보고싶네~ ㅎ 너도 새해 복 많이 받아!!
멋지게 살고 있는 안나씨 오랫만에 소식 전해주어 반갑네요 와우! 결혼식을 칸쿤에서....완전 영화처럼 멋질 거 같아요 축하해요 앞으로 더 웃는 날이 가득하길! :)
아직 한국에 계세요? 축하 감사합니다~^^
@nakwangdae 캘거리에 살아요 이제 왠만하면 정붙이고 살아봐야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