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왕초배 청출겸.낚시대회를 갔다온 후 11월은 참석하질 못하고..
12월은 어라. 정출이 없네.,..1월 세째주를 비워놓았다.
근데... 정출이 넷째주란다.
흐미.. 이일을 어짜지..
할수 없이 머리를 굴렸다..
견내량에서 배타고 매물도나 드가까.. 아님 여수 낚시밸리로 함가보까..
사실 여수는 초행이라 선듯 마음이 정해지질 않았다...
수욜쯤인가 우띠성님으로 부터 꼬리표가 달렸다.. 그래.. 여수로 가믄 우띠성님도 있고하니..
차라리 그곳으로 가자.. 목욜저녁 성님이랑 통화를 했다.
도착을 금욜 저녁 7시정도로 하고 가겠다고..
자정이 지나서야 마눌몰래 낚수대를 차에다가 실었다.. 흔적도 남기지 않코.. ㅋㅋ..
글구 출근.. 오전 일정리하고 오후 2시에 부품가질려 온다고해서 주고 마트가서 중국술이나 2병 사가서 우띠성님이랑 한잔해야지 하고 혼자 계획을 세웠다.
11시 30분정도에 우띠성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자네 언제올껀가.. 헉..
어제 이야기했는데.. 3~4시 사이 와야 그래도 감생이 괴기 맛이나 볼꺼인데.. 이러신다.. 헉.. 갑자기 급해진다...
거래처에다가 전화해서 외근나간다고(거짓말) 물건 다른사람에게 인계하고 가니까 알아서 찾아가라고 하고선 정리를 하고 나니 12시 40분이 지났다.. 서부간선도로에 차가없다.. 언능가자.. 달렸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렸다..
어제 한국도로 공사 홈피드가서 길을 살펴봤다.. 고창을 지나서 남해안고속도로랑 연결되는 도로가 완공이 되어있었다..
혼자생각으로 3시간 30분이믄 여수까지 갈꺼 같은생각도 들었다.. ㅎㅎ
군산을 지나니 차가 없다.. 평일이라 그런가.. 이동카메라가 종종 있어.. 속도를 많이는 내질못햇다..
북 광주를 막 지나니 우띠성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어디까지 왔나 자네.. 예~ 지금 순천 79km남았습니다.. 그람 30~40분이믄 오것네.. 순천에서 여수 넘어가는 고개마루에 있는 월드낚시에서 만나기로 했다..
순천들어서니 시계가 4시 5분이다.
우띠성님을 태우고 여수 낚시밸리로 갔다. 순천서 여수까지 보기 보다 멀었다... 한 40분정도 걸린거 같다...
낚시 밸리 도착 !!
밸리 사장님이시자 울회원이신 가을 독사님이랑 인사를 하고 난로옆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햇다..ㅇ
쬐금 불미스런 일도 있었지만 말이다..ㅎㅎ
근데.. 낚시 갔던 조사님들 꽝이라다.. 헉... 우띠성님 왈 머여.. 그럼..
그러길 7시 정도가 되었나... 현지 조사님 (성함이 생각안남... )감생이 한마리를 가지고 들어온다..
우띠성 그래도 감시맛은 보것다.. 빈바늘 니 그래도 묵을 복은 있다. 그러시면서 웃는다..
주방에서 사시미 치는동안 낚시밸리의 가이드님께서 어제드가서 야영하고 감시 두마리 들고 들어오신다..
근데 얼굴이 얼었다.. 얼마나 추위에 떨어서면... 두마리중 1마리도 사시미를 뜨는사이 우띠성님이랑
이슬이를 사려갔다.. 회의 모습은 횟집 주방장의 모습이엿다.. (조황란 참조)
처음으로 먹어본 감시 숙회가 압권이었다.. 이렇게 거하게 한잔씩을 하고 마무리를 하고 방에서 잠이들엇다..
새벽 일어나니 2시가 조금 못되었다.. 일단 출조 준비를 햇다.. 언양에서 온 가오와 가오선배도 잇었다...
밸리를 떠나.. 부두로 이동을 했다... 그때 까지 바람은 시원아니 향긋했다....
그랜드맥스(아마도 맞을꺼야)호를 타고 출항... 우띠성님이 1번으로 내렸다.. 그리고 다른 조사님들도 내리고..
난 가오랑 가오선배 이렇게 내릴줄 알고 잇었다.. 근데.. 가을 독사님이 이번포인트에서 하선하라한다..
어두어서 어딘진 몰라도 같이내린 두분과 그곳의 지형을 들으며하선했다...
새벽 3시 30분정도 바람이 조금 불어왔다.. 조금 지나자.. 춥다... 아니 장난이 아니다..
우선 라면하나를 끓여먹었다. 배가 불러야 추위도 견디지 생각하며... 같이 내린 두분은 반대방향 바윗속에서
모닥불을 피우는거 같았다..
아직 해뜰려면 3시간은 족히 지나야 한다.. 조금있으니 춥다... 할수 없어 만일을대비해서 가지고 간 우비를 입엇다..
바람이 안들어오니 추운걸 모르겠다.. 근데.. 다른곳에서 추위를 느낀다..
발이엿다.. 헐..
사전에 방지차원에서 찜파스를 하나씩 붙였는데 허사다...그렇게 갯바위 틈에 끼어 해가 뜰때를 기달렸다..
6시 40분이 지나고 밑밥을 뿌렷다.. 4물 날물......
전방 30미터는 쳐야 한다고 어제 우띠성님이 말했었다.
날이 밝아오자 파도도 높아졌다.. 케스팅을 하고 기달렷다. 소식이 없다..
원줄이 너무 날린다. 낚수대를 물안으로 넣을려도 여건이 넉넉치 못하다..
바람을 피해 케스팅을 하고 밑밥을 뿌렸다. 입질이다... 헉... 이건 뭐냐... 뽈락이다....
다시 케스팅... 밑밥을 뿌리는 순간 밑밥주걱이 반이 바다로 날라간다..
흐미.. 이건 또 뭐냐.... 오늘 괴기 안될라나보다..
여분의 참돔 맡밥주걱을 꺼내어. 밑밥을 날렷다..
입질이 없다..
옆에서 상사리급 참돔하수를 한다... 그리곤 조용하다..
시간이 흘려 9시 30분이 조금 자났다.. 포인트 이동이다..
옆조사님은 짐을 챙겨 다른 포인트로 가고 나만 남았다..
20분 정도 흘려 옆으로 다른 조사님이 한분 내렸다..
조금 쉬었다가 다시하자 하고 커피를 한잔하며 기달렸다..
계속해서 분다..
다시 케스팅 밑밥도 뿌렸다.. 열심히..
그순간 입질 ... 챔질을 했다.. 볼래미다..
다시 케스팅 입질이 없다.. 근데.. 여걸림이 생긴다.. 안간힘을 다해도 안된다..
알수 없이 잡고 물러섰다.. 툭.. 조금 잇으니 구멍찌가 둥둥 떠내려 간다..
채비를 다시하고 케스팅을 햇다... 밑밥을 뜰려고 하는데.. 어라.. 주걱 톡 부러진다...
대만 손에 들려있고 주걱은 밑밥을 가득 담고 밑밥통에 있다.. 앞이 캄캄하다...
인제 뭘로 밑밥 뿌리지.. 답이 없다..
그래서 발밑에다가 뿌렸다.. 직별이면 가능할까.. 물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르는데.. 발밑에.... 허사다...
우띠 성님에게 전화를 햇다.. 두방 버꺼짐을 당하고 허탈해 했다..
오늘은 여기까진가 쉽다..... 주변에 대신 할것이 없을까 하고 찾았다.. 역시나다.. 있을리가 만무하다..
피티병을 짤라서 하는 방법.. 근데.. 30미터는 날리야 하는데.. 과연 가능할까...
낙시대를 접었다 이때시간이 12시다... 철수 시간까지.. 산책을 했다...
철수.. 오늘은 다른 조사님들도 조과가 별로다... 그래도 가오가 3방 쏘고 감시를 낚아.. 그래도 가오는 살렸다...
철수 후 가을독사님이 사오신 석화에다 감시회에 쇠주한잔씩을 (전날과 동일한 뒷풀이)하고 1박 2일을 낚시 여행을 마쳤다...
큰 조과는 없었지만... 좋은 분들이랑 좋은 시간을 가져서 정말 좋은 여행이 되어서 좋았다..
무진장 수고해주신 우띠성님.. 가오.. 가오선배.. 정말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가을독사님.가이드분.(죄송) 다시 낚시 밸리 찾을겁니다. 조만간... 좋은 시간 되어서 기쁩니다. 수고하세요...
첫댓글 여수까지 오셔서 손맛도 못보고 가셔서 서운하시겠어요 고기는 못잡았어도 입맛은 보고 올라 가셨네요 이번정출은 못뵈더라도 담 정출때 뵙길 바랍니다...
빈바늘님 우짜겠노~ 먼데서와서 손맛은 못보더라도 입맛은 봤으니^^ 그라고, 정출참석 못하더라도 카페에는 자주와여~ 다음정출엔 얼굴봤으면 하고요~
낸 그랄줄 알았어 낵아 우띠한테 괘기를 먼저 맞쳐꺼덩
빈바늘 수고했어 하지만 회는 너혼자서 다머었잔어 다음에는 우리가 잡아서 먹자 회이팅 !!!!!!!!!!!!!!!!!!!!!!!11
아..정말 수고 하셨네요..글 재밌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