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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충무병원 영상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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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게시판 스크랩 강원 동해 삼척 두타산(1,353m)
mdct61mr 추천 0 조회 9 09.07.27 00:0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두타산군은 강원도 정선군과 동해시 삼척군에 걸쳐 있으며 1352.7m의 두타산과 1403.7m의 청옥산 그리고 1000m 이상의 중봉산과 망지봉 고적대 등이 하나의 산군을 형성한다. 청옥산(1,404m)이라면 바늘에 실 가듯이 빼놓을 수 없는 동지가 있다. 다름 아닌 두타산(1,353m)이다. 백두대간상에 약 4km 거리를 두고 있는 청옥산과 두타산은 동해시 삼화동과 삼척시 하장면 경계를 이루고 있다.  
    
등산로는 삼척시 하장면과 미로면 경계를 이루는 댓재에서 오르는 코스와 하장면 번천리 코스 외에는 동해시 중심가에서 14km 거리인 삼화동에서 오르고 내리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무릉계곡에 들어서면 누구나 신선이 된다  신선의 세계인 이상향 무릉도원. 무릉계곡에서 신선의 세계를 느낄 수 있다. 무릉계곡은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여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인간의 세계를 넘어 신선이 거니는 선계로 느낄만큼 아름다움의 극치를 나타낸다.
바른골의 반석을 따라 소와 담을 그리고 폭포를 이루던 맑은 계곡물은 신선봉 밑에서 무릉계곡을 대표하는 용추폭포를 이루어 낸다. 박달골을 흐르던 물은 박달폭포를 만들면서 아래로 향하고 두 골 물이 합쳐지면서 물의 흐름은 무릉반석으로 이어진다.
학이 살았던 바위인 학소대와 그 옆의 벼랑으로는 4단폭포가 또 하나의 볼거리다. 이런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어 마침내 여기에 들어선 사람들을 신선의 세계로 인도한다.

두타산의 무릉계곡의 입구에 위치한 무릉반석에는 이 신선경에 감탄한 선인들의 감흥이 싯구로 남아 있다. 무릉계곡이라는 이름을 얻은 것은 조선조 명필 양사언이 이곳의 절경에 감탄해 무릉반석에 "武陵仙院 中坮泉石 頭陀洞天(무릉선원 중대천석 두타동천 )" 이라고 쓰면서부터 무릉계곡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청옥산과 두타산 북쪽 아래로 깊게 패어져 내린 협곡인 삼화동 무릉계곡 일원은 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명소로,  피서철에는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시원함을 만끽하지 못한 피서객들까지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다.
그러나 피서객들은 대개 접근이 쉬운 용추폭과 쌍폭까지만 다녀간다. 용추폭과 쌍폭을 벗어나 산위로 오르면, 폭포 아래보다 한층 더 시원하고 조용해서 잘 찾아 왔다는 보람을 느끼게 된다.    
청옥.두타산 일원은 궁예시대부터 새 세상을 그리워하던 이들이 몸을 숨긴 채 때를 기다렸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 정선의 임계를 거쳐 서울로 가던 옛길이었던 이곳에 6.25때는 인민군 피복창이 들어섰던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전쟁중에는 인민군 병참기지였던 이곳에 미공군의 융단폭격이 있기도 했다.  
무릉반석서부터 시작되는 비경지대는 고려 충렬왕 때 이승휴가 중국의 무릉도원과 같은 선경이라고 하여 '무릉계'라  처음으로 이름지었다 전해진다. 일설에는 조선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지었다고도 한다.  
무릉계곡의 첫번째 단추에 해당되는 무릉반석 암반에는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남긴 글자들이 새겨져 있는데, 그 중에는 조선 선조 때 4대 명필로 손꼽혔던 양봉래의 '무릉선원 중대천석 두타동천' 이란 열두 자가 가장 시선을 끈다.  

▶ 매표소를 지나자 바로 무릉반석 그 옆에 금란정이 있다. 무릉반석 위로 돌다리가 보이고 이어 삼화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금란정은 구한말, 일제시대 한일합방의 국치에 분개한 유생들이 모였던 곳으로 해방이 되자 후손들이 그 뜻을 기리기 위하여 만든 정자이다.
무릉반석은 무릉계곡 초입에 위치한 바위로 수백명이 함께 앉아도 될 만큼 넓다. 무릉반석 한 옆으로는 무릉계곡의 계류가 흘러내리고 있고,
무릉계곡을 찾았던 선인들이 감흥을 시로 남겨 남았다. 조금 편평한 곳이면 많은 싯구들이 빼곡이 들어서 있다. 이중에서 조선 4대 명필 중의 하나인 양서언이 강릉부사로 있을 때 남긴 싯구가 가장 유명하다.
무릉반석을 오른쪽으로 끼고 아치형 돌다리를 건너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삼화사가 반긴다.신라 선덕여왕 11년(642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흑연대의 후신으로 경내에는 신라 3층석탑과 철불을 비롯하여 대웅전, 종각, 부도 그리고 높이 20척이나 되는 금동여래불상이 있다. 삼화사부터 숲터널길이 이어진다. 관음사 입구를 거쳐 1.3km 거리에 이르면 왼쪽으로 문지방산성을 거쳐 두타산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갈림길에서 왼쪽 문지방산성으로 오르는 길은 급경사 길이다. 이 급경사 길을 가쁜 숨을 몰아쉬며 30분 가량 올라가면 앉아 쉬어가라는 듯 조망이 확트이는 문지방성터가 반긴다.    
문지방성터에서 휘둘러보는 조망은 일품이다. 우선 올라왔던 무릉계곡 건너로는 삼형제봉에서 이기령 방향으로 하늘금을 이룬 백두대간 아래에서 하얀 포말을 뿜어내는 관음폭포와 관음사, 그리고 선바위와 감로 등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여기서 남서쪽으로 마주보이는 여명릿지(암릉) 풍광도 일품이다. 문지방성터에서 대궐토를 지나 오른쪽 계곡으로 이어진 산길을 따라 50분 거리에 이르면 마지막 계류지대에 닿는다. 식수는 여기서 준비한다. 이어지는 사면길은 코가 땅에 닿을듯이 가파르다. 10분 가량을 올라가면,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밟는다.    
20분 정도 오르면 노송지대가 나오고 다시 30분 더 오르면 북동쪽으로 두타산성릉이라 불리는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그대로 직진해 40분 정도 더 오르면 쉰움산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도 직진해 능선길을 따라 50분 정도 오르면 헬기장을 이룬 두타산 정상이다.    
두타산 정상에서는 동쪽으로 쉰움산과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덕항산(1,071m)으로 달아나는 백두대간이 댓재와 함께 시야에 와닿고, 서쪽으로는 망지봉(1,210m)이 의젓하게 섯은 청옥산 정상과 함께 마주보인다.  
두타산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을 따라 50분 거리(약 4.5km)에 이르면,북쪽 무릉계곡으로 내려서는 박달령이 나타난다.  
박달령에서 능선을 따라 서쪽으로 3km 거리인 청옥산 정상까지는 50분 안팎이 소요된다. 박달령에서 주능선 남쪽 사면으로 20분 정도 돌다보면 오른쪽으로 꺾여 제법 가파르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타게 된다. 이 능선길을 30분 정도 오르면 청옥산 정상이다.    
청옥산은 두타산과 달리 정상에서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 없다. 사방이 잡목수림으로 에워싸여 있기 때문이다.
맑은 날이면 두타산 방향 벌목지대 사이로 작게나마 동해바다가 살짝 보이는 것과 북서쪽 나무숲 사이로 고적대와 멀리 발왕산이  살짝 보이는 것이 전부다. 그러나 남쪽 아래로 100m 거리에 있는 샘터로 내려서면 태백시 방면으로 광활하게 펼쳐지는 산릉들이 멀리 백두대간과 함께 어우러져 제법 장관을 이룬다.  
정상에서 북서쪽 능선길로 5~6분 나아가면 측백나무군락에 이르러 자시 수림지대가 벗겨지며 앞으로 고적대와 멀리 발왕산이 펼쳐진다. 백두대간을 타고 30분 정도 내려서면 사거리를 이룬 연칠성령이다. 연칠성령에서 북동쪽 산길을 따라 1시간 가량 내려서면 바른골 상류인 칠성폭포가 반긴다.
칠성폭포에서 사원터는 20분 거리. 계류 오른쪽으로 폭 30여m에 약 150m 길이로 반석지대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유산객들이 들어오지 않는 멋진 곳이다. 배낭을 벗고 잠시 탁족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반석지대 아래로는 높이 15m나 되는 쌍폭과 와폭을 비롯해서 크고 작은 폭포와 담과소가 계속 이어져 누구든지 여름을 잊게 된다.  
바른골 계류를 따라 30분 가량 빠져나오면 문간재에 닿는다.문간재에서는 신선봉을 다녀오는 것이 정석.신선봉에 올라 무릉계곡을 휘둘러보는 경치가 일품이다.    
문간재를 내려서서 다시 남쪽 협곡 안으로 들어가야 볼 수 있는 쌍폭과 용추폭포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화동 매표소를 기점으로 문지방산성터 - 대궐터를 경유해 두타산에 오른 다음, 박달령을 경유해 청옥산 정상을 밟고, 연칠성령을 거쳐 칠성폭포 - 문간재 - 용추폭포를 경유해 다시 삼화동으로 빠져나오는 총 산행거리는 약 23km로 산행시간은  12시간 정도 소요된다.  

※ 유의할 점은 당일산행의 경우 초심자이거나 비상식량과 장비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일몰시각을 염두에 두고, 가장 짧은 코스로 하산을 서둘러야 안전하다. 두타산이나 청옥산만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박달령에서 곧장 용추폭포로 하산하는 단축코스가 바람직하다. 이 경우에도 산행시간은 8시간 이상 소요된다.    

 

 

 

 

○ 무릉계곡 - 두타산 - 박달재   - 청옥산   - 용추폭포
무릉계곡이 들머리다. 1,000m의 고도차를 올라 두타산에 오르고 청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산행을 할 수 있다. 산행의 시작과 끝에 만나는 무릉계곡에서 용추폭포 쌍폭 등의 시원한 폭포와 장군바위 병풍바위 선녀탕 학소대 등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또한 천년 고찰 삼화사와 관음사도 볼거리다. 두타산을 가장 빠르게 오르는 길은 댓재에서 북쪽 능선을 따라 오르면 두타산이 나온다. 동해시 미로면의 천은사를 거쳐 쉰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올라도 두타산에 오른다. 가장 쉽게 두타산을 오르는 길은 댓재에서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두타산에 오르는 것이다. 삼척시 하장면의 중봉골 상류로 청옥산을 오르는 길은 있으나 갈전국교 중봉분교에서부터 상류는 자연휴식년제를 하고 있어 입산금지가 실시되고 있다.
1) 매표소-무릉계곡-학소대-청옥산-박달령-두타산-무릉반석-매표소    (20km, 8시간 30분)
2) 무릉계곡-두타산성-두타산-박달령-박달골-삼화사-매표소 (16km, 7시간)
3)매표소(2.5km) - 산성갈림길(500m) - 두타산성(1km) - 787고지(1.4km) - 산성터(0.6km) - 주능분기점(1km) - 두타산정상(2.5km) - 박달재(1.5km) - 청옥산정상(1.5km) - 연칠성령(2km) - 칠성폭포(2km) - 문간재(3.1km) - 매표소 (19.6km 약9 -11시간 소요)
○ 클릭 ■☞ 두타산 1
○ 클릭 ■☞ 두타산 2

 

 

○ 백두대간 종주구간 안내 (댓재 - 두타산 - 청옥산 - 연칠성령-고적대 - 백봉령
▶ 댓재 - 백봉령 구간은 마루금을 중시으로 동저서고의 형태가 뚜렷한 종주길로서, 동쪽은 수직벽에 가까운 곳도 많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최근 포장된 댓재(810m)를 넘는 424번 지방도로가 백봉령과 함께 안개 상습 도로로 부각되고 있으므로 차량으로 고갯마루에 접근할 때 운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댓재는 동해 삼척쪽에서 올라가는 허리 부분에 골재 채취 광산이 있어 조금씩 훼손되고 있는 상태지만 대체로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특히 이곳에서의 일출과 운무는 일품이다. 맑은 날에는 동해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여 사진가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두타산 - 고적대 구간에서는 동쪽으로 강원도 국민관광지 제1호이자 조만간 도립공원으로 지정될 무릉계곡의 절경이 펼쳐진다.
무릉계곡 입구 양쪽으로 산자락이 훼손된 것은 쌍용자원개발(주)가 석회석을 채취하기 때문이다. 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에 '백복령'이라 표기 되어 있는 백봉령(780m)은42번 국도가 포장되면서 위치가 변경되었다.
20여년 전의 지도에는 백복령(百伏嶺. 百伏은 온갖 것에 수그린다는 뜻이다)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85년에 간행된<삼척군지에는 '백복령(百福嶺. 옛 명칭은 희복현(希福峴), 일명 백복(百茯) 또는 백봉(百鳳)이라고도 하는데..(중략).. 높고 험악하며 해발 922m이다' 라고 되어 있다.
어쨋든 백두대간보존회는 어감에도 좋지 않은 '백복령' 보다는 주민 정서에도 좋고 "택리지"에 근거가 있는 흰 봉황의 뜻인 백봉령(百鳳嶺)으로 부르기를 홍보하고 있다. 백봉령의 이정표에 '780m'라는 높이는 42번 국도가 새로 포장되면서 정정한 것이다.
댓재 - 두타산 - 청옥산 - 고적대 구간은 삼척시가 등산로를 1.2~1.5 폭으로 나무 가지치기를 해서 다니기가 수월하다. 1,243m봉을 내려선 후 두타산 정상까지 1시간 거리의 오르막이 가장 힘든 구간. 고적대 암릉지대도 조금 힘든 부분이다.
고적대에서 백봉령까지는 덩굴과 산죽 지대가 많고 등산인이 적어 운행시간이 많이 걸린다. 총 연장 약 31.45km로서, 단번에 종주할 경우 14시간 정도 걸린다.
청옥산 정상에서 남사면으로 50m정도 내려가면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샘이 있는데 이곳에서 반드시 식수를 보충해야 한다. 다음에 보충할 수 있는 곳은 고적대 북사면 골짜기와 이기령, 원방재에 있다.
두타산 정상에서 고적대 사이 구간에서는 위급할 때 동해산악구조대(0394-34-9119)에 구조를 요청하면 대원들이 출동한다. 아울러 무릉계곡 관리사무소(0394-34-8222) 또는 햄동우회(주파수 144.840)와 삼척경찰서(주파수 145.120)를 통해서도 동해산악구조대 및 119구조대에 연락을 취할 수 있다.
▶ 댓재 - 두타산 - 청옥산 - 연칠성령
이 구간 출발점은 삼척시 미로면과 하장면을 넘나드는 424번 지방도로의 댓재 고개마루다. 국립지리원 1:50,000 지형도에는 비포장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포장이 완료된 상태다. 삼척 - 태백간 38번 국도는 동해시 단봉에서 삼척시 미로면 도경역 아래까지 포장되었다.
자가용 승용차로 접근할 때는 동해시에서 7번 국도를 타고 삼척 방면으로 가다가 동해시 단봉동에서 태백 방면으로 새로 뚫은 38번 국도를 따른다. 댓재 직전 마지막 주유소인 데성주유소에서 800m쯤 지나면 삼척시 미로면 소재 미로중학교 바로 위에 있는 하거노1교를 만난다. 여기서 오른쪽 포장도로가 댓재로 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고천 삼거리(지형도 상으로는 삼거리 저수지 아래임)까지는 2.6km. 고천 삼거리에서 댓재 마루까지는 12.18km 다.
삼척에서 개인 차량으로 댓재에 올라갈 때는 38번 국도로 가다가 앞에서 언급한 대성주유소부터 찾아가면 된다. 댓재 고갯마루에는 자연석으로 된 '댓재공원' 이라는 기념비와 댓재 이정표가 있고, 대형버스 여러 대가 주차할 수 있다.백봉령도 사정은 비슷하다.
식사 준비를 위해선 댓재 고갯마루에서 서쪽 하장 방향으로 1km 지점에 위치한 식당인 댓재산방(0395-53-1695)을 이용한다. 홀에서는 30명이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고, 백반 1인분이 4,000원이다. 주인 아주머니 마음씨가 좋아서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이들에겐 말만 잘하면 안주로 오이정도는 그냥 썰어 주신다.
삼척시가 '등산로' 라는 안내표지판을 세워 놓은 곳에서 오른쪽으로 10m 지점에 마루금이 있다. '등산로' 안내판을 따라 가면 934m봉 아래까지 임도를 타고 가게되지만 주마루금은 아니다. 댓재마루에서 북쪽으로 30m 전방에 '두타영산지신'을 모신 산신각이 있고, 서낭당 앞쪽으로 오르는 표지기가 있다. 이 구역은 백두대간 보전회에서 지속적으로 답사하는 곳이므로 표지기를 잘 확인하면 접근로 찾기에는 문제가 없다.

중간탈출로
번천리:두타산을 오르기 전에는 1,228m봉과 1,243m봉 사이에서 왼쪽으로 하장면 번천리로 탈출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마을 도로에서 차량이 다니는 댓재까지는 약 3km. 댓재에서 삼척, 동해 방면 차량을 이용하면 된다.
두타산성: 두타산 정상은 바람이 많은 곳이라 막영하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급하면 오른쪽으로 30m 내려가면 나타나는 군 폐막사에서 바람을 피할 수 있다. 두타산 정상에서는 쉰움산 삼거리로 하산해 두타산성길로 탈출할 때 4시간 가량이면 충분히 무릉계곡 매표소까지 내려갈 수 있다. 차량 이용이 수월한 곳이다.
박달령: 박달령은 속칭 박달고뎅이라고 하는데,두타산에서 50분 거리다. 여름 장마때는 계곡물이 넘쳐 탈출하기에 불편하다.
학등: 박달령에서 청옥산 정상쪽 4분의 5지점에 학등이 있는데, 완만한 능선이라서 지루한 감이 있다.
연칠성령: 청옥산에서 30분 가량 내려서면 연칠성령이 있는데, 1시간 10분이면 사원터에 있는 대피소까지 탈출할 수 있다.
사원터에서 무릉계곡 매표소까지는 2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청옥산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으며 이정표를 무시하고 '등산로 아님' 이란 안내판을 지나쳐 하장면 중봉리로 이탈하여 조난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계가 좋지 않은 날에는 특히 독도를 조심해야 한다.
청옥산 정상에서 중봉리쪽으로 1분 거리에 두어 자 높이의 돌비석이 있다.이 돌비석은 1950년 어떤 사람이 산기도를 하다가 산신령께 신침을 전수받고 하산하여 한의원으로 재산이 많이 늘었다고, 그 자식들이 고마움의 뜻으로 1982년 기념비를 세웠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만약 이 비석이 보이면 종주로가 아님을 깨닫고 뒤로 나와 청옥산 정상 헬기장에서 북동쪽 종주길 표지기를 찾아야 한다.
▶ 연칠성령 - 고적대 - 백봉령
고적대를 오르는 길은 가파른 암릉으로 되어 있으나 초보자들도 오르기에 편한 자연물이 많이 있어 별 문제는 없다. 고적대 정상에서는 왼쪽 중봉산으로 들지 않도록 독도를 잘 해야 한다. 종주 표지기를 따라 1,142.8m봉으로 가다보면 왼쪽으로는 해발표고 1,000m 능선길을 따라 개설해 놓은 임도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깎아지른 절벽이 가슴을 섬뜩하게 만든다. 여름철에는 인적이 드물어 종주길의 수목을 헤쳐가느라고 운행 속도는 느리다. 고적대에서 갈미봉 사이의 4분의 5지점에 사원터로 빠지는 탈출로가 있으나 사람이 다닌 흔적이 적고 험해서 탈출로로는 권하고 싶지 않다. 또한 1,142.8m봉 왼쪽 능선으로 탈출로가 있지만 쌍용의 시멘트 채석장 끝으로 이어져 있는데, 수십m 높이의 낭떠러지로 절단해 놓아서 역시 권하고 싶지 않다.다만 급할 때는 채석장 끝에서 오른쪽 무릉계곡으로 진입하는 도로로 탈출하면 가능하다.
1,142.8m봉에서 898봉까지는 완만한 내리막인데,898m봉 못미처부터는 왼쪽으로 산림청에서 임도를 닦아 놓아서 원방재까지는 언제라도 탈출이 가능하다. 다만 마루금 서쪽으로는 차편이 불확실하므로 잘 판단해야 한다.
이기령에는 철탑이 서 있는데, 마루금 왼쪽 200m 이내 골짜기에서 물을 구할 수 있으나, 식수로는 적당하지 않다. 바람이 많은 곳이라 숙영할 땐 마루금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터를 잡는 것이 좋겠다.
이기령과 상월산 사이에 있는 970.3m봉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다. 987.2m봉에서 백봉령 사이 오른쪽에 지형도상에 '白茯嶺'이라 표기된 곳으로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42번 국도가 포장되면서 백두대간 종주로로서의 백봉령은 자병산 아래가 된다. 이 지점에는 백두대간 종주팀들이 표지기를 많이 달아 놓았고, 백두대간보전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길 안내를 위한 장치를 하고 있으므로, 표지기만 따르면 큰 혼동은 없다.

중간탈출로
원방재에서 동해시 삼흥동으로 탈출하는 골짜기를 '사골'이라고 하는데, 인적이 드문 곳이다. 원방재 왼쪽 나뭇길에서 30m쯤 북쪽으로 접어들면 1,022m봉에서 내려오는 골짜기에는 물이 많은데 숙영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군대에도 탈출로가 있다. 이곳 지명은 6.25때 군인들이 많이 주둔했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주민들이 전한다.
백봉령까지 거리가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탈출을 권하고 싶지 않다.
○ 교통.숙박
댓재와 백봉령은 안개 상습지역이라 상황에 따라 소요시간이 큰 차이를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강릉까지 고속이나 직행을 타고 오면, 강릉에서 동해, 삼척 방면 하행 차편은 5분마다 출발하는 직행을 타는 것이 제일 빠르다. 동해고속도로를 타고 35분이면 동해 직행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삼척까지는 동해를 경유하게 되는데 10분 가량 소요된다.
동해시에서 개인 차량으로 백봉령까지 이동하는 사람들은 7번 국도에서 무릉계곡으로 접어드는 길(42번 국도)을 따르다가 무릉계곡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을 따른다.삼거리에서 백봉령 정상까지는 17km이다. 삼거리 오른쪽에 마지막 주유소가 있다.

 

중부나 경부를 이용하여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강릉까지 이동하여 바로 동해고속도로로 삼척 바로 전까지 이어진다. 동해고속도로를 빠져 나와 7번 국도를 이용하여 남쪽으로 내려오면 효가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하여 42번 국도를 이용하여 약 5km 진행하여 무릉계곡 삼거리에서 무릉계곡 이정표를 따라 좌회전하면 쌍용시멘트 공장을 지나 무릉계곡 주차장에 도착한다.

 

 

버스종점에서 매표소 방향으로 100m 거리 왼쪽에 위치한 반석식당, 두타식당, 무림식당을 비롯해 버스종점에 위치한 계곡식당 등에서 민박과 식사가 된다.    
식당을 겸한 민박집 주인들은 모두 청옥산 일원에서 산악구조활동을 하는 동해산악구조대 대원이다.따라서 이 식당들을 이용하면 청옥산과 두타산 산행정보를 얻을 수 있다.    
민박료는 4인용 방이 20,000원(시준에는 1실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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