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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 넉넉한 그늘을 드리우고 당당히 서있는 플라타너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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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크고 둥글던 향나무가 이젠 조금은 초라하게 보인다...이젠 세월의 무게가 버거운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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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 얽힌 추억도 꽤 많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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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5학년 때 1,2반 교실과 2층은 6학년 때의 울 교실...귀신이 나온다던 화장실도 사라지고..예쁜 병설유치원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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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가 빨갛게 익고 있는 뒷뜰....우리들의 꿈도 처럼 익어가고 있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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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흘리게들이 뛰어놀던 그 시절을 다 기억하고 있을듯한 나무들...그 때도 있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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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만세의 현장임을 후손에게 알리고자 교문 옆에 말끔히 단장해 놓은 기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