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한 >
" 머나먼 쏭바강"은 다시 봐도 아름답다
빅 뚜이와 황일청 병장의 사랑,
포화의 먼지가 일어나는 베트남의 전경,
국적을 초월하려는 사랑의 번민, 갈등...
그리고 전쟁이 맺어준 아픈 인연..
그 모든걸 뒤로 하고 귀국선에 몸을 싣는 황병장의
마지막 가슴앓이가 기억에 남는다
"우묵배미의 사랑"
어쩜 같은 작가인데도 그렇게 두권의 말솜씨가 다를 수가 있는지,,
이미 왕룽일가 에서도 보여 주었듯이,
박영한의 서정적인 면과는 또 다르게 지극히
서민적이다 못해 밑바닥스럽기 까지한 말투가 압권이다
영화나 여러 드라마에서 인용 되었지만
이책만은 꼭 제대로 책으로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박영한의 무궁무진한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
< 황석영 >
거론하는 것조차 실례스런 대가 이지만
" 무기의 그늘 "을 빠뜨릴 수가 없다
박영한과 거의 동시대적인 베트남을 다룬 내용이지만
한번 잡으면 놓고 싶지 않을 정도루 흥미진진한 책이다
왜 여태 영화로 안 만들어지는지 이상할 정도..
베트남전을 우리의 시각이 아닌,
그나라 사람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점도 있고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블랙마킷의 추격도 재미있다
매력적인 콜걸도 등장하고
가슴아픈 사랑도 있고...
황석영씨가 최근 감옥에서의 체험을 다룬 소설도
한번쯤은 읽어도 괘안을 듯 싶다
제목은 까먹었쓰...
< 이문구 >
"유자소전"
이거 보믄 혼자 킬킬 웃다가 끝난다
토속적이면서도 감칠맛 나는 푹 삭은 젖갈맛이 나는 책이다
주인공이자 작가의 실존친구인 유자를 꼭 만나보고 싶을 것이다
이미 고인이 된지 오래지만...
< 박완서 >
도시의 흉년, 휘청거리는 오후,
나목,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먹었을까,
그산이 아직도 거기 있을까,
그리고 미망..
산문집이며 소설이며 끊이지 않고 작업을 하는 대가...
작품을 거의 가지고 있을 정도루 팬인데,
언젠가 방송에 나오셔서 인터뷰하는거 보구 더 좋아졌다
사회자가 김한길씨 였나보다
마흔에 살림을 하시며 데뷰하신거 대단하다고 했드니,
박완서씨의 왈~
" 여러 사람이 그렇게 말하는 부분들이
우리 여자들에게 또다른 굴레가 될까 조심스럽다..."
사회가 점점 여자들에게 슈퍼우먼을 강요하는 분위기를
그렇게 돌려서 꼬집은 거였다
그대목에 뻑이 가서 계속 팬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미망"은,
솔직히 박경리씨의 토지와 점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아쉬운 감이 없잖아 있다
미망의 태임이와 토지의 서희와 배경이나 전개등이
상당히 유사하고 공통점이 많다
토지에 나타나는 최참판댁에 대한 전반적인 귀족주의는
미망에는 극히 짧게 나타나지만
박완서씨의 작품중에 젤 미련이 남는 책이다
< 시오노 나나미 >
굳이 거론할 필요도 없는 작가.
꼭 한가지만 찝으라믄,
전쟁 삼부작을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로마인 이야기며, 르네상스의 여인들이며,침묵하는 소수,
체사레 보르자 등등 많은 책이 있지만
전쟁 삼부작이 젤 가슴에 남는다
아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
< 프레드릭 포사이스 >
첩보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믄
"디씨버"를 꼭 보시길~
몇번을 봐도 잼있음!!!!!
< 전여옥 >
"일본은 없다" 첫권이 젤 신랄하고 갠찮았음.
(에긍~
신랑이 자자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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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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