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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라운드 용인시민축구단과 남양주시민축구단의 경기 |
승점 3점이면 현재 순위에서 일곱 계단을 올라갈 수도, 내려갈 수도 있다. 16개팀이 참가하게 되면서 다득점, 골득실로 인해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는 Daum K3리그 2008 전기리그 5라운드가 이번 주말 열리게 된다.
승점 10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는 용인시민축구단은 전주EM과의 원정경기를 위해 전주로 이동한다. 올해 새롭게 합류한 신인들이 공격력을 한층 강화시켜줘 지난해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용인은 자신감에 차 있다. 그렇지만 전주EM역시 지난해와는 달리, 홈과 원정에서 고른 기량을 보이며 전력이 많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전주는 현재 승점 9점으로 4위를 기록중이다. 체력과 기동력이 탁월한 한정연과 강성복을 앞세운 전주EM과 관록을 자랑하는 용인의 '큰형님'조현두의 공격력 대결이 승부를 가를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오후 3시, 광주광산FC는 양주시민축구단을 홈에서 맞는다. 신생팀중 현재까지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광주는 박종윤, 홍형표, 이경식 등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며 3승 1패를 기록중이다. 양주는 올 시즌 첫 장거리 원정경기임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홍열과 고승현 등 득점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아 광주와도 충분히 붙어볼만하다는 평가다. 광주는 현재 5위를, 양주는 8위를 기록중이다.
오후 5시에 홈경기를 개최하는 서울유나이티드와 고양시민축구단은 각각 포천시민축구단과 화성신우전자를 불러들인다. 포천은 서울원정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하며, 지난 라운드에서 6골을 뽑아낸 서울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고양역시 화성신우전자를 맞아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지만 시즌 첫 승을 노려보겠다는 계획이다. 화성은 5골로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승철의 물오른 플레이를 앞세워 고양을 잡겠다는 각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