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자기의 생일이라고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다네요. 누구? 했더니 진수, 현수형, 원이, 지영, 상흠이형, 주형... 등 해세 친구들과 형들을 쭉 늘어놓더군요. 이제 졸업한 지 3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해세밖에 모르는 원우. 반 친구들은 어때? 하니까 상혁이 하나를 꼽아 보네요. 그래 그렇게 하자. 늘 엄마의 음식 솜씨가 문제였는데 '코스트코'(부산의 할인매장)의 반조리식품들을 믿어 보자꾸나. 그래서 무모하게 사람들을 불러 모았네요.
그래도 좋대요. 마음이 가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새삼 깨달았던 하루였어요. 일찍 와서 김밥 마느라 고생한 진수 엄마, 친구니까 고생시킨 것 용서해 줄 거지? 그리고 아이들 챙기랴 바빴을 텐데 이것저것 신경 써준 원이 엄마 고마워요. 태흠이에게 시달려도 특유의 여유와 웃음을 날려주신 상흠이 아빠, 고맙고, 부랴부랴 빗속을 달려 찾아와준 수박도 고맙고, 피곤한데도 친히 방문해주신 원장님 내외분도 정말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원우 생일이라고 잊지 않고 찾아준 원우의 베프들, 동생, 형들 모두 고마워요. 당신들이 있어서 행복했어요.
ㅎㅎ 소원엄마,원우엄마 !! 아이들 살쪘다고 걱정안해도 되겠네. 원우학교친구보니 뭐~ 둘은 반쪽이구만!!! 이날 늦게까지 손님접대하신다고 수고 많았어요.졸업을 하더라도 오랫동안 이렇게 만나고 챙기고 하는 모습은 해.세의 자랑!!( 중학생이 되면 무조건 자.봉 보내고!!!!)
첫댓글 우리아이들에게 해.세는 어떤 의미일까요? 세월이 흘러도 잊지않고 상흠이를 찾아 준 원우!! 그리고 원우맘.파 정말 고맙네요.
모처럼 훌쩍 커버린 해.세 출신 아이들 만나서 저도 반가웠습니다.
초대에 흔쾌히 와주셔서 정말 고마웠어요. 부쩍 커버린 태흠이 보고 많이 놀랐어요.
시간 맞으면 등산 같이 가요.
ㅎㅎ 소원엄마,원우엄마 !! 아이들 살쪘다고 걱정안해도 되겠네. 원우학교친구보니 뭐~ 둘은 반쪽이구만!!! 이날 늦게까지 손님접대하신다고 수고 많았어요.졸업을 하더라도 오랫동안 이렇게 만나고 챙기고 하는 모습은 해.세의 자랑!!( 중학생이 되면 무조건 자.봉 보내고!!!!)
오호 자봉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