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경맛집매니아라는 카페가 있는지 알곤 있었는데
선뜻 가입 못하고 있다가
짱가아찌님의 초대쪽지를 받고 들어왔는데
게시판을 덜컥.... 만들어주셔서; 좀 더 의무감(?)을 가지고 카페 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
아직 학생이고
누차 말씀드리지만! 요리솜씨도..... 훌륭하지 않은지라
두 군데에서 동시에 글을 개제하긴 어려울 것 같아
다른 북유모 여러분들께도 맛집매니아 라는 카페를 알려드리는겸 겸사겸사
글은 맛집매니아에 먼저 개제하고
북유모에는 스크랩을 퍼오는 형식으로 할게요 ^^;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다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은 요 레시피는 예전에 만들어먹어서
사진 있었는데
날씨가 요새 너무 추워서 비빔국수라 올리기 좀 그랬거든요 =_=
조만간 따뜻한 다이어트 요리 다시 들고 올게요~
곤약은 100g에 칼로리가 12, 13kcal 정도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있지요
칼로리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곤약은 영양분이 거의 없어서
곤약다이어트를 지향하시기 보단 간식이나 입가심 혹은 가끔 밥먹을 때 열량을 줄이는데
도와주는 보조식사 정도로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전 곤약을 기름이 볶거나 튀기는 방법은 추천하지 않아요
얘가 기름을 쏙쏙쏙 다~ 빨아먹어서
곤약 먹는 의미가 없어지거든요 -_-;
날씨가 조금 쌀쌀하긴 하지만
그래도 겨울엔 더 살이 붙기 마련이니
후다닥 다이어트 요리 레시피 한 가지 나갑니다~
칼로리 없이 든든한 곤약 비빔국수
재료 : 곤약 370g 한 봉지, 오이, 양배추, 양상추, 당근, 양파 등등
비빔장 : 고추장 3T, 고춧가루 1+1/2T, 식초 3T, 참기름 1T, 설탕 1T, 간장 1T, 통깨약간
요게 곤약이에요.
일본식 오뎅 먹을 때 투명하니 말캉말캉한 어묵같은거 있죠?
그게 곤약이랍니다 ^^
중국어로는 魔芋(mo yu)라고 해요
마라탕 먹을 적에 하얀 실같은거 실타래 모양으로 묶여있는것도 곤약이에요 ^^
중국은 마트나 작은 슈퍼에 가도 종류별로 많더라구요.
오늘은 국수를 할거니까 실 곤약인 魔芋丝(mo yu si) 를 사용할거에요
가격은 370g 짜리인데 한 봉지에 4.5원 정도로 싸진 않네요 ^^;
1. 분량의 양념을 섞어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두세요.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설탕과 참기름의 양을 좀 더 줄이거나
약간 맛이 덜하더라도 생략하세요 ^^; 아님 그냥 드셔도 되요 ㅋㅋ
2. 곤약은 처음에 차가운 물에 두 세번 손으로 꼬득꼬득 씻고
끓는 물에 넣어서 3분 정도 데친 후 차가울 물에 다시 꼬득꼬득 씻어주세요.
*곤약에는 특유의 냄새가 나는데
이렇게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쳐주시면 냄새가 가셔요 ^^
3. 곤약 데치는 동안 분량의 야채를 깨끗히 씻어 썰어주세요.
* 전 집에 야채도 많고 야채를 많이 배부르게 먹으려고
있는 종류 다 집어 넣었는데
이제 말하면 입 아프죠? ㅎㅎ 냉장고에 있는 야채 상황 보고 알아서 넣어주세요 ^^
4. 볼에 야채, 곤약면과 양념장을 담고 슥슥 비벼주면 완성입니다.
초록색 곤약을 사용해서 그런지
비벼놓고 나니까 느낌이 막국수 같네요 -_-
씹히는 것도 냄새 제거하고 나니까 꼬득꼬득하니 맛있어요~
비빔국수는 예전에도 올렸었고
뭐 레시피랄 것도 없이 민망하지만;
그래도 곤약도 중국에 있다는거
것도 종류도 아주 많다는걸 소개하기 위한 곤약다이어트 레시피의 맛보기일 뿐이니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
아.... 레시피만 올렸는데
왜 추운 것 같죠 -_-
빨리빨리 따뜻한 곤약국수 만들어먹고 올릴게요 ㅎㅎ
감기 조심하세요~
첫댓글 제가 원래 비빔국수는 매워서 물먹다 판나기 마련인데..가나님 곤약비빔국수를 보니.. 문득 팔도 비빔면이 생각나네요.. ㅋㅋ 왜그런지는 저도 잘 ㅡㅡ;; 사진으로만 보는데도 새콤달콤 해 보였나바요..ㅋ 암튼 짐정리 다해가요.. 어제 쌈장도 사다놓고...이제 매일 레시피보고 만들어 먹을일만 남았군요..
실제로 새콤달콤한 맛이긴 해요 ㅎㅎ 다이어트용이라고 설탕하고 참기름을 평소보다 적게 넣고 식초양을 늘린 양념장이라 그런가봐요~ 그래서 사진 찍고나니까 새빨간하지 않아서 안이뻐보인다 걱정했는데 팔도 비빔면삘이 난다니 다행이네요 ㅎㅎㅎ 쌈장을 일부러 사셨군요 ㅜㅜ 음 그럼 더 맛있게 잘되야될텐데; ㅜㅜ ㅎㅎ 짐정리 힘내서 하세요! 저도 오늘 집안 대청소 한답니다 ㅋㅋ
사진보고 갑자기 쫄면이 생각나요~~~~~ 쩝~~~~
곤약이 소면보다 꼬득꼬득하게 씹히는 맛이 있어서 더 그렇게 보이나봐요 ㅎㅎㅎ 전 지금 김밥재료 남은거랑 다른 나물 두어개 넣고 팍팍 밥 비벼먹고있네요 ㅎㅎ
에고 벌써 배고파 지는데요.......... 빨리 퇴근하고 맛난거 먹으러 가야겠어요.... 13일의 금요일엔 뭘 먹어야 잘먹었다고 소문 날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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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쫄깃 할 것 같지만 실은 하나도 안 쫄깃거려요 ㅋㅋㅋㅋ 그냥 꼬득꼬득하게 씹히는 느낌이 나요 ㅎㅎ 아 저도 쫄면 먹고 싶네요!
ㅋㅋㅋㅋㅋ 고약에 저 쓰러집니다..........
흠............. 가나님은....... 북경맛집매니아에 글 하나 올리고 이곳에 연결해서 포스팅 하지만.. 댓글은 양쪽에 달아야 할 것 같다능.... 부지런히 왔다갔다 해야 하낭... ㅋㅋㅋ
네 그렇지 않아도 먼저 맛매 같다가 북유모로 넘어오는 길이랍니다 ㅋㅋㅋ
말캉말캉하고 꼬득꼬득한 곤약비빔국수맛은 어떤 맛일까 ? 아마도 오독톡토독톡 끊어지는 맛에 아사삭 씹히는 야채맛, 새초롬 한입 깨물면 치르르르 눈이 바들바들 떨릴정도로 매콤시콤한 ... 맛일꺼야.... ^^
그쵸????
아 미치겠다 ㅜㅜㅜㅜㅜ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빌크님 댓글보고 쓰러집니다. 근데 곤약면.....................맛 자체가 뭐 그렇게 "응 난 특별하고 유별난 맛을 가지고 있는 면이야" 가 아니라서...... =_=
짱가아찌님하고 빌크님 자꾸 이러심 다른 분들이 괜히 더 맛있을 것 같다고 오해하잖아요 -_ㅠㅠㅠㅠ;
흠... 뭐 맛있을 것 같다고 쓰진 않았는뎅... 마지막에 빙초산 국자로 한숫가락 푹 넣으면...................... 눈썹 파르르르르... 떨리다가 쓰러질거예요..... 짱가아찌님 먹어보고 싶다고 하면 이렇게 만들어 주삼... ㅎㅎㅎ
ㅎㅎㅎㅎ 빌크님 표현력이 나날이 발전하시는것 같은......... ㅋㅋ
파르르르르르르.................................................
ㅋㅋ 가나님 팬 많으셩 ㅋㅋ
ㅎㅎㅎ 빌크님은 여길 놀이터처럼 놀러오신답니다 ㅋㅋ 다른 분들도 제가 댓글에 종알종알 시끄럽게 자꾸 달으니까 재미있어서 남기실수도....... 후후 =_=;
곤약 좋아해서 먹구싶었데 마트에서 파는거 볼때마다 뭔가좀 비위생적으로보여서 -_-;; 특히 하얀색..ㅠㅠ 막 이상한것도 같이 둥둥떠다니구 그래서 저걸어떻게먹지 하구 안샀는데ㅋㅋ 저렇게 빡빡 씻구 데치면 되는군여ㅋㅋ해먹어야겠어요ㅋㅋ
ㅋㅋㅋㅋ 네 찬물에 휙휙 헹구어서 살짝 데치면 냄새도 없어지고 괜찮아요~ 맛있게 해드세요 ㅎㅎ
빙초산은 넣지 마세여........ 파르르르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빙초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다코 마트엔 저렇게 국수같은게 안판다는ㅠㅠㅠ
어머 있을텐데요 아마; 동네 째깐한 슈퍼에도 파는데......... 저 색 말고 하얀색도 있어요 ^^; 화탕가봐도 있던데.... 한 번 다시 잘 찾아보심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