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무주 도전 골든 벨이 무주군 관내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7일 예체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군 교육발전협의회(회장 강만기)가 주관하는 이번행사는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유발하는 건전한 축제로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17일 오전 10시부터 KBS 서향숙 아나운서(PD)의 진행으로 2시간 여 동안 진행된다.
이를 위해 무주고등학교를 비롯한 관내 5개 고등학교에 기본 상식을 담은 예상문제집을 배부했으며, 이외에도 참여 학생들의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고등학교 필독 도서를 비롯한 '내 고장(무주)의 역사와 전통' 등에 관련된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능도 끝나고 연말연시라 학생들이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시기"라며 "재미와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무주군과 농협중앙회무주군지부, 경찰발전위원회, 전북은행 무주지점, 무주농업협동조합, 구천동농업협동조합, 무주산림조합, 설천면육영재단, 설천 중·고 백운장학회가 후원하며, 1위 입상자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 4백만 원이 지급되며, 2위에게는 30만 원, 그리고 3~7위까지의 학생들에게는 각 1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이번에 참가하는 한 학생은 "고등학생 시절을 보람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골든 벨을 울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