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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라일락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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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공간정원 스크랩 영화배우 "한지민" / 새벽에 나타나는 밤-갤러리 도스
여백의공간 추천 0 조회 16 16.08.27 07:3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전시내용 및 기획의도

인간은 태생적으로 불완전한 존재이다반대로 생각하면 이런 불완전함이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기도 한다자기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외부의 보이지 않는 위협들은 항상 존재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두려움은 무의식으로 깊숙이 내재된다그런 이유에서 고대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다양한 신적인 존재를 통해 종교라는 방어기제를 만들었을 것이다작가는 여기에 초점을 두고 토템과 샤먼에 관한 인류학적인 접근을 통하여 실존적 완전함을 찾는다새벽이라는 길고 고독한 시간밤이 절정으로 짙어지는 순간이 되면 어둠의 판타지 세계가 열린다.

 

 

 

 

한지민은 내면에 지닌 어둠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한 욕망을 끊임없는 칼 짓으로 승화시킨다작품에 등장하는 반반鳥의 모습은 새가 가진 신적인 힘을 통해 완전함을 얻고자 하는 작가만의 표현이다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생명체의 창조는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신성한 존재임을 드러낸다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이 가진 실존의 의미를 건드리며 그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 / 김미향

 

 

새벽은 밤이 옅어지는 과정을 천천히 보여준다사전에 의하면 새벽 또는 심야는 깊은 밤이나 해가 떠오르기 직전의 이른 아침 시간을 뜻한다이 시간이 시작되면 최대한 미동 없이 어둠이 응집되는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그리고 그 절정의 순간 심호흡을 하며 눈꺼풀을 한껏 들어올린다어둠은 찰나의 순간을 거친 후 밝은 새벽난 새벽을 어두운 것과 밝은 것 두 가지로 나눈다이 되기 위해 흩어지기 시작한다그러므로 재빨리 응집된 어둠을 나의 검은 안구로 한껏 빨아들여야 한다그런 다음 바로 눈을 감아버린다이제 주변은 모두 검다아니검다고 표현하기는 모자란 空이자 또한 무언가로 가득하다이곳은 시작과 끝이 없다현실의 불안정함은 이 찰나의 순간에서 저 멀리 밀려나 있다대신 그 빈자리를 내 기억이 섞여있는 공기가 대신하고 있다공기 안에는 그립고 또 낯선 선택적 기억의 편린들이 부유하고 있다난 이를 건져내어 재구성하기 시작한다이 과정에서 강한 부리를 가진 나만의 새가 만들어지고 난 홀로 완전해지기 위해 이를 취한다완전해지고자 하는 갈망은 나를 새가 되게 하고 또한 새의 부리가 되게 한다부리를 얻은 난 무의식 속에 잠재해 있는 감각과 사고의 야생을 깨우고 불안정한 존재에서 벗어나 나만의 완전함을 찾는 과정을 시작한다.  / 한지민

 

 

 

작가 약력

학력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판화전공졸업
2007 세종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서양화전공졸업

약력

개인 전
2012 갤러리 도스갤러리 도스 기획서울

그룹 전
2011 29회 성신 판화 전갤러리 라메르서울
아시아프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서울
한국현대판화공모전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서울
2010 성신 판화 전갤러리 라메르서울
북 아트 판화 전 Go with, 스피돔 갤러리서울
제 1회 작가 아트 페어갤러리 나비서울
2010 THE EXHIBITION OF KOREA BOOK ART ASSOCIATION, 나무화랑서울
2009 장서표 전예술의 전당 V갤러리서울
서울 북 페스티벌경희궁서울
Book art Play, 강남 교보문고서울
Book in wonderland, 삼원페이퍼 갤러리서울
2008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북 아트 기획전부천시청부천 성남 국제 북 아트 페어성남 아트센터성남
2007 U惟전세종 아트 갤러리서울
2006 서울 옥션 영 아티스트 전인사 아트센터서울
영 아티스트 전가나 아트센터서울

 

 

이 뉴스클리핑은 http://test.koreaarttv.com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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