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교보빌딩에 걸려있는 글판
대추 한 알 /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첫댓글 와 제목은 대추 한알인데... 내용은 천지가 담겨있네요...^^선생님 잘 감상했습니다...^^*
참 좋은 동시입니다.
첫댓글 와 제목은 대추 한알인데... 내용은 천지가 담겨있네요...^^
선생님 잘 감상했습니다...^^*
참 좋은 동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