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문화관광해설가 김기식 초청 강연회
▲ 전라남도문화관광해설가 김기식 초청강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권우봉 교장(왼쪽)과 김기식 해설가(오른쪽) | |
신안흑산중학교(교장 권우봉)는 12월 5일 모교 출신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가인 김기식 해설가를 초청하여 신안흑산중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해군 제3026부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늘이 내린 섬 천사섬! 어머님 품 같은 섬! 흑산도에 쉼표를 찍어 볼까나!”라는 주제로 흑산도 문화관광 안내 및 강연회를 가졌다.
▲ 신안흑산중학교 대강당에서 학생들과 해군부대 장병들에게 열정적으로 강의하고 있는 전라남도문화관광해설가 김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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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연회에서 김기식 해설가는 관광이라는 유래는 중국 주(周)나라시대의 “역경(易經)”에 "관국지광, 리용빈우왕(觀國之光, 利用賓于王)"이라 하여 '나라의 빛을 본다'는 뜻으로 처음 사용되었으며 이 말은 곧, “그 나라의 가장 빛나는 것 (정치, 문화 전반)을 보고 이로움을 가지고 왕의 손님 자격이 되어 뵈러간다는 것이다 ”고 했다.
그는 관광은 굴뚝 없는 중요한 국가 산업으로 한국 경제의 차세대 성장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우리 신안군은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켰던 중국 송,원대 청자, 백자 등 진귀한 유물들이 신안군 증도면 방축리 해역에서 대량으로 발굴 인양된 바 있고 통일신라시대 때 해상왕 장보고가 서남해상 거점지역인 흑산도를 경유하면서 원대한 해양문화를 전파하는 역할과 압해도 출신 수달 능창장군의 기백 등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고장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서남해 큰바다와 연근해에 풍부한 어장 자원으로 흑산도 홍어를 비롯한 하늘농사로 불리우는 천일염, 동식물의 요람이 되는 갯벌,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품질 좋은 농수산물 등이 생산되는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희망을 뿜어내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이어 신안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이며, 관광의 메카인 흑산도의 유래 및 문화유적지에 대해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는 듯한 명쾌하고 구수한 사투리와 노래를 곁들인 해설로 1시간동안 열정적으로 강의하여 참석한 사람들로 하여금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전라남도문화관광해설가 김기식 초청강연을 경청하는 흑산중학생들과 해군부대 장병들 | |
마지막으로“여행은 현명한 사람을 더욱 현명하게 만든다”는 영국속담을 소개하면서 학생들에게 관광휴양지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섬마을 곳곳에서 배어나는 문화, 역사의 향기를 간직하고 있는 내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도록 격려하면서 어려운 환경속에서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신안흑산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여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었다.
한편 학생들은 강의가 끝난 후 “그동안 내고장 문화 유적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었으나 자상한 해설이 곁들인 강의를 듣고나니 내고장을 이해하는데 도움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기식씨는 전라남도문화관광해설가 대회 금상 수상(2006년), 다산제문화관광해설가 대회 대상(2007년)을 수상하였고 KBS, MBC, SBS, YTN 등 중앙방송 및 언론 신문사 기자, 대학교수진, 여행객들 대상으로 신안군, 흑산도문화,관광 해설 안내, 목포대학교 대학생들 대상으로 신안군 문화 및 관광지 초청강의(2007년)을 했고 신안신문 편집국 기자 등 여러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신안신문http://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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