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2/0000572942?sid=102
로드탁송을 하게 된 건 화물연대 파업 때문인데요.
완성차를 각 지역 출고센터로 옮기는 탁송 차량 조합원들도 파업에 참여해 탁송 업무를 할 수 없게 된 겁니다.
현대차는 파업 이후, 차량 물류를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를 통해 임시직을 고용, 로드탁송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로드탁송에 참여한 사람을 만나봤는데,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로드탁송 참여자> "(어디까지 가세요?) 영남물류센터, 대구 영남물류센터. (오전에 갔다가 다시 하시는 건가요?) 네네. (얼마나 걸리세요?) 2시간 정도…"
현대차는 이러한 방식으로 하루 1천여 대 정도를 소화하고 있는데요.
가깝게는 경북 칠곡출고센터에서 멀게는 370㎞ 정도 떨어진 경기도 시흥출고센터까지 로드탁송을 합니다.
현대기아차는 품질보증 주행거리를 2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로드탁송 과정에서 품질이나 안전 우려를 제기하기도 하는데요.....
기아 수출용 차량, 로드탁송 중 접촉사고 잇따라(종합)
https://www.yna.co.kr/view/AKR20221207076851054?input=1195m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화물연대 파업으로 카캐리어에 실리지 못한 기아차 수출용 신차들이 개별운송(로드탁송) 도중 접촉 사고를 잇달아 내고 있다.
7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광주 서구 무진대로에서 목포항으로 로드탁송 중이던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수출용 차량이 다른 차량과 부딪혔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로드 탁송 차량 등이 크게 파손돼 견인됐다.
해당 차량은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된 완성차로 번호판이 없는 수출용 차량이다.
앞서 오전 9시께 광주 서구 기아차 2공장 서문 주변 도로에서도 로드탁송 차량과 일반 차량이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들 차량은 이날 오전 기아차 광주 공장에서 출발해 목포신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기아 광주공장 물류를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첫 번째 기사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하여 현대 기아 자동차 등 많은 자동차 생산 기업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차량 생산 이후, 수출을 위해 항구로 차를 운송할 때에는 카 캐리어에 신규 출고 차량을 싣고 운송합니다. 신규 차량을 대량으로, 그리고 신규 차량을 가동하지 않아 감가상각을 최대한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하지만 카 캐리어 기사가 속한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카 캐리어가 운행하지 않자 신규 출고 차량을 일일이 한 대한 대 운송을 해야 하는 불편함과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내용입니다.
우려한 대로, 두 번째 기사를 통하여 새로 출고된 차량을 수출을 위해 이동하는 도중, 사고로 차량이 크게 찌그러졌다는 내용입니다. 새로 출고된 차량이지만은 상품가치가 0에 수렴하여 기업은 몇천만 원의 손해를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이 두 기사를 보고 노동자의 파업이 단순히 작은 범주를 넘어 사회 전반적으로도, 예상치 못했던 타 업계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화물연대의 파업은 끝이 났지만, 화물연대의 파업 기간 동안 대형 컨테이너 운행이 줄어들어 물류 운송에 차질을 빚은 피해가 있습니다. 또한, 이 기사의 자동차 생산 기업과 수출업자 등 다른 분야의 기업과 인원들도 피해를 보게 되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사회 경제를 느낄 수 있었던 사례였습니다.
첫댓글 마지막까지 수고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