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7월 19일 - 08시 04분 | ||
270) this.width=270; if(this.height > 270) this.height=270" src="http://www.rokmc.mil.kr/bbs/movement/Images/435267561434.JPG"> 군은 집중 호우로 인한 주민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18일 하루 동안 48개 부대 9000여 명의 장병과 226대의 장비를 투입, 본격적인 대민 지원에 나섰다. 육군은 40개 부대 8468명과 헬기 등 장비 204대를 강원 인제 등 157개 지역에, 해군은 해병대1사단 등 4개 부대 385명과 차량 18대를 경북 포항 등 4개 지역에 출동시켜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공군도 교육사령부 등 4개 부대 245명과 굴착기 등 장비 4대를 투입, 경남 진주 등 4개 지역에서 복구작업을 벌였다. 육군수도방위사령부는 서울지역에서 가장 피해가 큰 영등포구 양평동 일대에 예하 52사단 장병 200여 명을 긴급 투입, 안양천 둑 붕괴로 침수됐던 가옥의 진흙과 쓰레기를 정리하는 데 안간힘을 썼다. 또 생활도구를 정리하면서 방역 활동도 병행했다.한강 뚝섬유원지에서는 57사단이 제독차와 장병 100여 명을 투입, 토사를 제거하고 체육시설을 복구하는 데 지역 행정관서와 힘을 보탰다. 수방사 관계자는 “한강시민공원 대부분이 아직 물에 잠겨 있어 물이 빠지는 대로 예하 부대 장병 4000여 명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긴급 작전과 꼭 필요한 훈련을 제외하고 전 장병이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전력 투구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전날에 이어 이번 장마로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에 병력·장비를 대거 투입하며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했다. 일부 부대는 자체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작업도 병행했다.특히 UH-1H·500MD 헬기를 동원해 오색약수터와 인제군 필례분교 등에 생필품과 전투식량도 보급했다.경기 지역에서 비교적 피해가 큰 여주·이천·가평 지역에서는 7군단 장병들이 피해 농가를 찾아 농경지와 과수원 정리 작업, 토사·오물 제거 작업에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연일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수해 복구 작업을 벌인 해병대도 이날 수해현장을 누비며 실의에 찬 주민들을 위해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해병대1사단은 17일 경북 포항시 기북면 당곡 저수지가 붕괴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시로부터 전해 듣고 폭파요원을 현장에 투입, 마을 반대편 제방을 폭파해 물길을 돌리는 데 성공해 둑이 붕괴되는 위험을 막았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연인원 1만6376명과 차량·장비 740여 대를 수해 지역에 투입해 농경지 복구 5만6000여 평, 제방·도로 복구 156개소 49㎞, 매몰 가옥 복구 147개 동, 기타 토사·오물 제거 435톤 등을 지원했다.한편 육·해·공군, 해병대는 재해 지역에 집이 있는 장병들에게 특별휴가를 주고 있으며 이날 현재 1590명이 고향으로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