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재 산줄기 답사 결과 보고-둘째날-[영산나주]백룡단맥제1-2구간종주-백룡산-난해한 구간을 현지에서 마루금을 찾다

[산경표]

나주소재 산줄기 답사 결과 보고-둘째날-[영산나주]백룡단맥제1-2구간종주-백룡산-5만지형도를가지고 마루금을 그리지못하는 난해한 구간을 현지에서 마루금을 찾다 
 
둘째날 
 
언제 : 2022. 1. 15(토) 맑음 
 
어디를 : [영산나주]백룡단맥제1-2구간 
 
누가 : 신경수 홀로 
 
무엇을 : 전남 나주시 문평면 계로리 백년마을입구에서 [영산나주]백룡단맥제1-2구간을 따라 백룡산 지나 대고개(대오개) 영룡제 도로로 나가 이후 도로따라 문평산단농공단지를 우회하여 호남선철길을 건너 동네길로 마루금을 가늠하다 대곡사거리에서 밤이 되는고로 청림산 하나 남겨놓고 안타깝지만 택시부르기 쉽게 다시면 동곡리 대곡마을38 경로당으로 하산 약12.5km 10시간 
 
왜 : 대한민국 남한 10km이상되는 모든 산줄기 답사를 위해서 
 
어떻게 : 전체적으로 길이 있다 없다를 반복하며 5급길이거나 흔적이거나 길 흔적도 없는 가시+잡목+넝쿨 등이 어우러진 마루금이 이어지다가 백룡산 산줄기는 4~5급 좋은 길이 이어지고 대고개를 지나 정도전유배지를 지나 도로따라 영룡제마을길로 진행해 1번국도로 나갔다  
 
마루금은 좌쪽 송신탑이 있는 경계능선인데 가보니 높은 중앙분리대 때문에 건너갈수가 없고 건너가 보았자 문평산단농공단지를 지나갈수 없으니 어차피 우회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좍좍 내려가 다시면소재지 다가 삼거리에서 우쪽 개울변 동네길로 나가
호남선철로와 나란히 가는 2차선도로를 따라 시나브로 오르다가
문평산단농공단지 정문 도로를 만나고 좌측으로 철길을 건너가는 2차선도로가 마루금이다  
 
영룡마을 도로부터는 5만지형도를 가지고는 마루금을 그릴수 없지만
이렇게 실제로 와서보면 도면과는 관계없이 실제로 마루금을 그릴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전부 복개가 된 도심에서는 그릴수 없지만
그러지 않은 자연이 살아있는 곳에서는 마루금을 그릴수 있게 되는 것이다  
 
철길을 건너 1차선포장 동네길이 여러 갈림길이 있지만
냉철한 눈썰미를 살려 마루금으로 판단이 서는 길로 진행해
다시면 동곡리 대곡사거리에 이른다  
 
아쉽게도 밤이 되는고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청림산 하나 자투리로 남겨놓고
좌쪽 대곡마을로 탈출하여
경로당앞에서 뒷정리를 하며 택시를 부른다  
 
그후 
 
어제에 이어 영산포로가 애탕을 먹어야 택시요금 만원 정도가 절약이 되고
그돈으로 애탕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나주역으로 갈수 있는데
이틀을 연장으로 애탕을 먹기는 좀 그렇고
오늘은 문재인대통이 가셨다는 나주곰탕거리 노안집으로 가
나도 입호강 좀 시키려고 그 먼곳을 택시로 간다
​
드디어 벼르고 별렀던 노안집을 가고나니
얼마전에 간 남평할매집 바로 옆이네 그려
일단 가마솥이 없어 조금은 실망했고
대통이 오셨다 가신 어떠한 흔적도 없어 엄청 섭섭했다  
 
정세균국회원 이해찬국회원 그리고 팽현숙 등 수많은 개그맨 등 방송인들의
싸인판인지 낙서판인지 좋은 글들이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많은 방송국에서 맛집으로 방송을 한 프로를 복사해 벽면을 장식하고 있어
그렇게 대단한가 싶다 
 
오늘은 그냥 곰탕이 아니라 수육곰탕 즉 수육고기가 더 들어간 곰탕인데
먹어보니 남평할매집이나 고부고부인 것 같다  
 
그런데 먹는 중간 중간에 시키지도 않았는데
안주하라고 머릿고기수육이 나오더니 나중에 국물이 한그릇 또 나와
너무 배가 불러 토렴하여 말아온 밥은 그냥 다 남기고 말았다
혹여 맛없어서 남긴 것이 아니니 섭섭해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ㅎㅎ그렇게 주고 수욕곰탕 12000냥이란다
거의 거져같은 기분에 송가인표 잎새주가 방긋거린다 
 
잎새주 한병에 착한 가격 3000냥이 영수증에 찍혔는데
잘못 찍은건지 진짜 3000냥인지 이제는 그게 또 궁금하다
다음에는 백종원님이 갔다는 하얀집을 가보아야할 것 같다  
 
그나저나 자투리 남은 구간
빠른 시일내 와서 마무리를 지어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