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 왔습니다. 근데 구구절절 맞는 말이군요..
수영선수들은 어릴 때부터 일찍 시작하여, 우리들같이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 시작
하는 사람들 하고는 수영습득 속도나 이해정도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영강사 대부분이 선수출신들이라 일반인들의 관절이나 허리의 유연성에
대하여 이해가 부족하고, 고령자에 맞는 적절한 지도를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참고로 저에 대하여 얘기를 하자면, 나이 37세에 처음 시작하여 현재 3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어깨관절과 허리의 유연함이 많이 떨어져 초기에 많이 고생하였고
현재도 물 밖의 폼은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같은 기간 동안 수영을 한 동료들이나
20-30대의 젊은 친구들 보다는 지구력이나 빠르기등은 월등히 좋다고 자부합니다.
그 동안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였던 것을 정리할테니 많은 참고 바랍니다.
1.무조건 열심히 하라.
되도록이면 하루도 빠짐없이 수영장에 출근하는 것이 좋다. 보통 수영강습이
2일에 한번씩 실시되는 데, 강습이 없는 날도 수영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초기에는 전날 배운 것을 반복하자. 여건이 된다면 일주일내내 강습을
받으면 더 좋다. 자유 수영레인은 너무 복잡하고, 자기의 의지가 부족하면
서 있다가 오는 경우가 더 많다.
2.숨이 차고 힘이 들때 쉬지말고 계속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간에서 쉬고, 열심히 하지 않는다.
또한, 자기 변명을 많이 늘어 놓는다. "나이가 많아서","이 나이에 수영 선수
될 일 있어","적당히 몸 풀러 왔지 너무 심하면 낮에 졸려서"......
3.경쟁심을 갖자.
세상만사 모든 일이 열심히 하는 사람이 좋게 보이고 결과도 좋다.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을 목표로 마음속으로 경쟁하여 승리하면,
그 보다 더 잘 하는 사람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하자.
경쟁상대나 목표가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4.자기 자신에 대하여 꾸준히 연구하고 교정하자.
수영강사나 상급자가 지적해 준 내용에 대하여, 반복하여 연습하고 하나하나
생각하는 수영을 하자.
5.스트레칭을 많이하자.
수영전이나 수영중에, 수영후에도 시간 날 때 마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수시로
한다. 근육은 헬스로 다져진 크고 딱딱한 것보다는, 부드럽고 유연하며 끈기가
있어야 좋다.
6.수영의 장점을 이해하고, 늙어 죽을 때까지 하겠다는
마음으로 하자.
대개의 젊은이들이 수영을 배우러 오지, 건강을 유지하고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하지를 않기 때문에, 조금 배우면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7.자기 자신을 조절하자.
일상 생활에서 무절제한 생활을 하면서, 수영을 하다보면 수시로 빠지고
실력향상도 잘 되지 않는다. 전날 술. 담배를 많이 하였는 데,
피곤하여 수영장에 나오고 싶겠는가?
8.목표를 세우자.
수영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한 가지씩 목표를 설정하여 달성해보자.
예를들어, 철인 삼종경기를 목표로 한다든지,수영대회를 목표로 한
종목씩 전력투구하면 좋을 것이다. 순위가 문제가 아니고, 열심히 하여
선수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얼마나 뿌듯 하겠는가? 온 가족의 응원도
받고.
9.상급자나 수영강사에게 수시로 질문하여 폼을 교정하자.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 는 속담이 있다. 지나치면 않되지만
자주 교정받고, 지적된 요점에 대하여는 집중적으로 연마하자.
지도를 받고도 계속하여 똑같은 자세가 나오면 곤란하겠지요.
잘하는 사람의 물속 동작이나 물밖의 동작을 유심히 관찰하고,
TV나 비디오를 통하여 선수들의 자세를 관찰한다.
10.적절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자.
가장 좋은 수영의 실력향상은 물에서 오랫동안 있는 것이 좋겠으나
여건이 허락치 않으면, 집에서 아령이나 역기를 들자.
간단하게는 팔굽혀펴기를 하여 근육의 힘을 향상시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