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 사이언의 북미 홍보를 모두 마친 도요타가 2005년 10만 대 판매를 장담하고 나섰다. 사이언 브랜드 부사장 짐 파레이는 새 브랜드와 새로운 모델이 미국 젊은이들에게 어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며 이같이 밝혔다. 도요타는 지난 6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사이언의 시판에 들어갔고 디트로이트와 시카고 등 북미대륙 중부 쪽 진출은 내년 봄 이후로 미룰 계획이다.
*도요타, 1/4분기 영업실적 발표
도요타가 최근 올 4월부터 6월까지의 1/4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도요타는 미국 시장 점유율 11.1%,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늘어난 159만 대의 전 세계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일본 내수 판매도 9.9%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도요타의 순이익은 18억5천만 달러(약 2조1천700억 원). 그러나 미국 시장에서의 모델 체인지와 환율 변동에 따라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 9.7%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도요타는 올해 전 세계 판매대수가 65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혼다, 수소전지차 개발에 미래 건다
후쿠이 다케오 혼다 사장은 최근 “이산화탄소 배출가스를 크게 줄이는 수소연료전지차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수소전지차의 배출물질은 물뿐. 후쿠이 사장은 수소전지차로 공해문제를 완전 해결할 수 있으나 가속력 등 운전재미를 유지하게 하는 것이 기술 개발의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또 세계 자동차 업계 전망에 대해 “회사의 규모가 크다고 좋은 게 아니라 서비스와 브랜드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혼다는 창업 이후 지금까지 55년 동안 단 한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고 지금까지 부임한 여섯 명의 사장이 모두 엔지니어 출신이다.
*2005년 데뷔 차세대 마쓰다 미아타
차세대 마쓰다 미아타 MX-5(코드네임 J04)가 200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차세대 미아타는 지금 모델보다 휠베이스와 차체 길이를 키우고 실내공간 및 트렁크룸 넓이까지 충분히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룸과 레그룸 등도 한층 커져 좁은 실내에 대한 불만을 어느 정도 해소할 전망이다. 차세대 미아타의 기본 엔진은 직렬 4기통 1.8X VVT. 마쓰다는 로터리 엔진도 옵션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또 브레이크 용량을 키우고 네 개의 에어백을 다는 등 안전장비도 보강한다.
*벤틀리, 중국에서 선풍적 인기몰이
영국 럭셔리카 브랜드 벤틀리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홍콩의 영자 일간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최근 중국 내 벤틀리 판매대수가 아시아 지역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 벤틀리는 첫해 50대의 차를 팔았고 올 상반기에만 32대를 파는 등 급성장중이다. 중국 내 벤틀리 차의 값은 차종에 따라 최저 3억 원에서 최고급 아르나지 리무진의 15억 원까지로 책정되어 있다.
< 카비전, 2003년 09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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