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리서스 2011. 2. 21.
오늘이 벌써 여행3일째...
그래도 여유있다고 생각했는데 여러곳을 다니다 보니 시간이 후딱 지나간것같다...^^
이른아침 호텔에서 바라본 후쿠오카 해변과 바다...
후쿠오카시 전경...
얼핏 듣기론 왼쪽이 우리 동해바다고 오른쪽은 태평양이라고 한것 같은데 가물가물하다...
그동안 여러곳에서 식사를 했지만 힐튼호텔에서의 아침부페식사가 내겐 제일 나았던것 같다...
찐어묵과 계란말이 특히 명란젖이 있어 맛있게 먹었다...
명란젖이 짜지않고 간이 좋았는데 단지 아쉬웠던건 략교와 나라스케가 제공되지않아 좀 아쉬웠긴 했지만...
호텔 부페식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남장원이라곳에 도착...
같은 불교임에도 우리와는 사뭇다른 특이한 모습들이 선뜻 가슴에 와닿지않진 않았지만...
다른문화의 이해에 대한 사고가 모자란 탓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해하려 애써보고...
우리도 거북모양의 연못에 동전을 넣고 바램을 비는곳이 꽤 많은데...
이곳과 우리는 대체 어느나라 문화가 맞는건지 정말 일본과 우리는 알수없는것이 많다...
우리사찰은 대부분 경내는 넓은 마당으로 되어 있는데 일본사찰은 경내를 공원같이 아주 잘 만들어 놨다...
허지만 두나라 모두 특색이있어 좋은것 같다, 난 개인적으로 조용한 우리의 사찰이 맘에 들지만...
일곱분의 복을 주는신들...
섬나라이고 옛날에는 고기잡이가 주업이기때문에 만들어 졌다는 지장보살님과 관세음보살님...
각기 손에는 커다란 물고기를 갖고있는 너무 소박한 모습이 진실한 종교의 모습을 보는것같아서 좋았다...
나의 취미가 낚시이어서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는 몰라도...^^
대단한 규모의 청동와불...
얼굴이 젊은 와불부처님의 모습이 특이하고 새롭다...
와불상 앞에서 바라본 일반주택보다 규모가 크고 오밀조밀하게 지은 일본전통 가옥...
특이하게 집집마다 주차장이 모두 만들어져 있고 조경도 거의 비슷한 모양으로 되어있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산사 가는길에 한컷...
돌아가신후 진기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는 일본에서는 가장 존경받는 분의 신사라고 한다...
지나는 길의 초등학교 앞에 시계탑이 인상적이어서 한컷...
신사앞 太辛府역...
역 옆에 있는 신사를 많은 사람들이 찾는것을 보면 일본사람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분의 신사로 느껴진다...
아마도 그래서 이곳에 역이 생긴것 같다...
신사앞에서는 어린 유치원생들이 단체로 신사안에서 인사드리는 모습이 계속 보였다...
신사내부의모습...
일본 정치인들이 찾는 야스쿠니 신사와는 달리 이곳은 정말 일본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신사로 보였다...
보이는 다리에도 전설이 전해내려오고,내용은 우리네의 것과 다를바없어 또 씁쓸한 마음으로...
우리가 알던 동요와 여럿놀이들조차 나중에 모두 일본것이란것을 알고 느겼던 감정들이 다시 떠올라왔다...
유명한 신사에 벚꽃나무들...
아직은 꽃몽우리에 머물고 있고...
일부는 자그마한 꽃을 피웠다...
3월이 되면 또다른 명물로 많은 사람들이 올것이다...
유명관광지인 신사에는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었다...
흐리긴 했어도 괜찮았는데 기어코 비가 내린다...
몇곳을 들려 일정 마지막 코스인 아마가세 온천으로 들어선다...
주변 모습을 사진에 담고...
많은 수량의 온천물이 이곳 하천을 따라 흘러내린다...
유명온천지역이라 그런지 여관들도 무척 많이 보인다...
규모있는 여관들도 여럿보이고...
우리가 묵은 우키하 호텔모습...
앞에서 보기와는 달리 뒤쪽 건물까지 7층건물을 가지고 있다...
6층 식당의 모습...
저녁식사로 정통음식인 가이세키...
지역마다 격식은 같지만 가이세키의 메뉴가 약간씩 다른것 같다...
우리들을 위한 호텔측의 작은공연...
저녁 먹기에 바빠...
내용을 제대로 듣지않아 뜻은 모르겠지만...
나이드신분의 춤사위지만 춤을 예쁘게 춘다고 느꼈다...
호텔안에 마련된 아마카세의 노천탕의 모습...
이곳 아마카세 온천은 첫날가본 고고노에온천과는 시설들이 조금다르지만 내겐 모두 괜찮은것 같다...
굳이고르자면 난 다양한 시설이 있는 고고노에온천이 좀 나은것같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공항으로 출발, 3박4일 일정이라지만 마지막날은 관광 일정없이 돌아오는것뿐...
아무래도 패키지관광의 한계이지싶다...
오이타 공항으로 돌아가는길에 흐린구름사이로 해가 떠오른다...
日出이란 지명의 바닷가 마을도 눈에 들어오고...
오이타 공항에서 2시간여 기다린끝에 탑승완료...
그후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
무엇보다도 우리의 산과 강들이 우리들에게는 다른어느국가들의 자연보다 더욱더 아름다운곳 이라는것과...
이 소중한자연들을 고마운줄 모른고 지금처럼 우리들이 무질서하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세태를 보면서
훼손되어가는 우리 금수강산들을 방치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