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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스크랩 무학산악회 제432차 (2018-08) 진해 장복산 산행 & (20180826)
39기 조장래 추천 0 조회 67 18.08.31 00:3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무학산악회 제432차 (2018-08)  진해 장복산 산행



산행일시 : 2018년 8월 26일 네번째 알요알 09시 출발

산행지 : 진해 장복산(582.2m)

산행코스 : 마진터널 입구 - 장복산 정상 - 진흥사 갈림길 - 덕주봉 -  진흥사 갈림길 - 여좌동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7.4km / 4시간 24분 (휴식시간 포함)




장복산 개략 소개 

창원에 전해지는 전설로는 “산이 벽처럼 솟아 있어 장벽산이라 하였다” 하고,

진해에 전해지는 전설로는 “옛날에 장백이라는 사람이 이 산에 살았다 하여 장복산이라 한다.”고 한다.

장복산 동혈(長福山洞穴)’이라는 지명은 삼한 시대에 장복(長福)이라는 장군이

이곳에서 말 타기와 무예를 익혔다 하여 ‘장복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공원의 벚꽃길을 따라 15분쯤 가면 마진터널 입구 서쪽에

1979년 수해 때 터널  붕괴를 막으려다 순직한 8명의 해군 헌병을 추모하는 추모비가 있다.

이곳에서 15분  가량 오르면 산의 주능선 안부에 이르고,

정상에 오르면 남해바다의 거제도·잠도·저도·삼섬·가덕도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등산은 주능선 안부에서 시작하여 창원시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 다시 암릉길을  20분 정도 가면 정상이 나온다.

하산은 동쪽 능선을 따라가다가  안부에서 남쪽에 있는 진흥사 계곡길로 내려선 뒤 대광사를 지나 공원으로  내려온다.

산행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산 일대에 대광사·진흥사 등의  사찰이 있다





매월 4번째 일요일은 무학산악회 정기 산행일 인데  기상청 예보에는 하루종일 비소식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확인하니  비가 내리고 있다

새벽에 보낸 총무님의 메세지가 도착해 있어 확인하니

우천시에는 관광탐방으로 전환하면 되니  준비하여 출발지로 나오라는 내용이다


집결지에 나가니 산행을 신청한 회원님들 빠짐없이 나와 계신다.


차량 출발 후 나눠주는 물품이 푸짐하다

떡과 건빵 캔커피에 두유를 나눠주더니  덤으로  뻥티기까지 돌린다.


늦게 출발해서인지 아니면  비가와서 관광버스가 적어서인지 차는 정체없이 잘 달려  1시간도 안걸려 

산행들머리 마진터널 입구에 도착한다.

다행스럽게 비는 소강 상태에 들어가  산행하는 A팀과  관광하는  B팀으로 나눠




인원점검을 하고




산악회 회장님과 오늘의 명예산행대장님이신 18기 김정환 고문님과  22기 이수봉 고문님의 기념촬영을 하고




김정환 고문님은  명예산행대장을 맡은 책임감으로  제일 먼저 나오셨다고 한다.





산행팀은 명예산행대장님의 출발구호에  무학이라 외치고 출발한다.




이 순직비는  1979년 8월 25일 태풍 쥬디스 내습시  순직한 해군 헌병 8분을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이다.




오늘 B코스로 관광을 하실분들은 순직비를 둘러보며 기념촬영을 하며 순직하신분들의 넋을 기리고   




회장님과 재무부 총무의 산행 기념사진을 담는다.





먼저 출발한 A팀을 뒤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편백숲에 피어나는 연무는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10분만에  산사면을 치고 올라  안부에 도착한다.





다시 산행을 진행하고





산마루길은 시나브로  경사를 더해가서  숨이 차오르고  높은 습도로  옷은 땀으로 흠뻑 젖었다




후미를 기다리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휴식의 막간에 

27기 명창석 동문님께  소리 한가락을 청하니

퇴계 이황 선생의 '청산은 어찌하여' 시조가  장복산에 울린다.

'청산은 어찌하여 만고에 푸르르며'

'유수는 어찌하여 주야에 그치지 않는고'

'우리도 그치지 마라 만고상청 하리라'




옅은 연무가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하고 

시조 창소리는 가슴을 울리고 안개 속으로 녹아든다.




시계가 좋았더라면  진해시가지의 조망을 볼 수 있을건데  조금 아쉽다.






장복산 정상에 도달했다





함께 오른 무학산악회 회원님들 단체인증을 하고




정상  답파식을 거행한다

 '대한민국 만세' ' 마산고등학교 만세' '무학산악회 만세' 




답파식 후  회원님들 개인 인증사진도 남긴다. 















마지막으로  33기 최대웅 산행대장님의  인증사진을 담고  덕주봉으로 향한다.




비는 간간히 내려 우의를 입었다  벗기를 몇번 반복하다




조금은 이른 시간이지만  정자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답사한 산행대장님의 안내에 따르면  조금 더 가면 평상이 두개 있고  덕주봉 아래에 정자가 하나 더 있다고 하나

오늘 산행은 시간도 널널하고 하니  예서  느긋하게 점심을 즐기자고 하신다.






회장님께선  보온병에  얼음과 체리주스를 담아와서는  맛있는 칵테일 주를 만들어  회원들의 미각과 시각을 즐겁게 하였다.






덕주봉으로 향하는 산마루길을 걷다보니 

살짝 연무가 벗겨지며  진해 시가지가 잠시 조망된다

맑은날이었으면 진해시가지와 창원 공단의 조망을 볼 수 있었을 것인데

조금은 아쉽지만 비가 내리지 않아 산행을 할 수 있다는데  더 큰  감사를 여겨야 겟지






시간도 많아  안민고개까지 계속해서 진행해도 되지만

안민고개로 가는 산마루길은 나무도 없고해서  답사시에  덕주봉까지만 산행하고 하산하는것으로 계획되었고

오늘은 비로 인해 덥지는 않지만  연무로  조망을 즐길수 없으니

안민고개까지 가는것이 별반 재미가 없을것이라 여겨  처음 계획대로  여좌동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덕주바위(봉) 

일제시대의 기인 김덕주 선생의 일화가 남아 있는 바위




덕주봉은  오랜세월 풍상과 낙뢰로 암반에 균열이 있어  붕괴의 위험이 있다며  안전을 위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덕주봉에서 다시 되돌아와  진해고등학교를 목표로 하산 한다.

아마도 산행을 하고서  제일 이른 시간에 하산을 하는 산행일이리라




날은 점차 개이니 시야도 조금씩 트이기 시작한다.






비가 온 뒤라  가파른  하산길은  미끄러워  조심을 하였지만

몇분 회원님들 엉덩방아를 찧었다




이제는 시야가 많이 확보되어  진해시가지와   그너머 바다까지  조망된다.





반사경에 내 모습을 비춰  담아 보고  




산을 다 내려와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을 잘못 들어서  텃밭 샛길로 방향을 잡아 하산 집결지로 향한다  





어느집 담장넘어온 석류는 가을이 다가옴을 알 수 있다





하산 집결지  진해고등학교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다.





B팀이 아직 진해 내수면 환경 생태공원에 머물고 있다고 하기에 합류하기로 하고  이동




4월이면 벚꽃이 만발하여 멋진 장관을 이루는 곳인데 







관광을 마친 B팀과 합류하고   .





생태공원을 한바퀴 둘러 보았다








특이하게 이 나무만 부분적으로 노럏게 물들었다.






연못의 비단잉어는 방문하는 사람들로 부터 먹이를 받아먹는 학습이 되었는지   

사람들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몰려들고 있다. 
















공원의 입구에 있는 이 벚나무는  봄과 가을에 꽃이 두번 피는  춘추벚나무라고 한다.





오늘은 짧은 산행이라  저녁식사 시간까지  관광을 하기로 하여 

드림로드에 있는  '황포돛대' 노래비를 탐방하고   구성진 이미자씨의 노래도 감상








진해애 있는  또 다른  '삼포로 가는길' 노래비를 탐방





노래비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어며 함께 합창을 하고






단체인증사진도 남긴다.





두곳의 노래비를 둘러보는 관광을 마치고

용원으로 이동하여  산행으로 흘린 땀을 목욕탕에서 깨끗이 씻고

저녁식사로 옻닭으로 보신하기로 했다.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산행을 할 수 없나 했건만

다행히도 산행시점에 비는 그쳐 산행을 무탈하게 할 수 있었고 

짧게 마친  산행의 여유 시간을 

두곳의 노래비 탐방으로 관광을 겸하였고

무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을 견더낸 회원님들의 몸 보양을 위해  저녁식사로  옻닭을 선택하여 

즐겁게 하루를  보냈다.


무학산악회 제432차(2018-08) 산행기록을  39기 조장래가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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