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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포시스티스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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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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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조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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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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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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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포시스티스병(Lymphocystis Disease)은 넙치, 농어, 참돔, 가자미 등의 담수 및 해수어 또는 야생어에서도 발생하는 등 약 140여종의 어종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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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인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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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체는 DNA 바이러스인 이리도바이러스 (Iridovirus)로서 이 바이러스는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으며 세계적으로 각종 해산어와 담수어에 감염되며 이 바이러스는 어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130~230 ㎚크기로서 증식에 적절한 수온은 25℃전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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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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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어는 지느러미나 체표 등의 피부뿐만 아니라 근육, 간장, 난소, 장 등의 내부에서도 림포시스티스 세포 (Lymphocystis cells)가 만들어져 종양을 형성한다. 림포시스티스 세포는 수포모양을 하고 있으며 빛을 난반사하기 때문에 잡아 올린 어체상에서는 은백색으로 보이며 세포 내부에는 다량의 바이러스 입자가 관찰된다. 감염된 세포는 비정상적으로 커지며, 세포질 내에는 강한 호염기성의 큰 봉입체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림포시스티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병어는 지느러미, 체표, 입 주위에 종양을 형성하여 빈혈로 인하여 서서히 폐사되거나 세균의 2차 감염으로 폐사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바이러스 자체로 행동이나 활동 등에 장애를 초래하지는 않으며 생명에도 별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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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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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치에서 림포시스티스병의 발생은 양식장에 종묘 입식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종양이 형성되는 경향이 보이는데, 이로서 초기 진단이 가능하며, 임상증상 및 부검소견으로서도 쉽게 진단 할 수 있다. 조직학적 소견으로서는 림포시스티스 종양조직의 비대세포를 관찰함으로서 진단할 수 있고. 바이러스학적인 진단은 이리도바이러스에 준하여 실시함으로서 진단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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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치료 및 예방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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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이 형성된 후 일정 간격 (15일)으로 종양 제거를 해주면 이후 발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제때 종양 제거 작업을 하지 못하면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초기 종양 제거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종양 제거 작업으로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종양제거 작업시 반드시 상처부위 소독작업과 수조 청결작업을 실시하여 2차 세균감염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법이나 예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다. 많은 종류의 해산어 및 담수어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예방대책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밀식, 환수율 부족 및 수질악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할 때 병의 발생과 확산이 빠르게 일어나 피해가 크기 때문에 양식장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예방대책으로서 중요하다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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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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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외. 2001. 어류질병. 도서출판 진솔. 허강준 외. 1996. 어류질병학. 신광출판사. Roberts RJ, W.B. Saunders. 2001 Fish Pathology. Wolf K. 1988. Fish Viruses and Fish Viral Diseases. Cornell Univers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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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상피증생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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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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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조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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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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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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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상피증생증(Herpes Viral Disease)은 부화 후 10에서 25일 정도 몸 길이 7~10㎜의 자어기에 주로 발생되며 사망률 및 발병상황으로 미루어 넙치의 고유 질병으로 사료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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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인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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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체는 외막을 가지는 DNA 바이러스인 허피스바이러스(Herpesvirus)로서 병어의 표피세포의 핵과 세포질 내에 많은 바이러스 입자가 들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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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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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어는 지느러미 및 체표가 흐릿하게 변하고, 특히 지느러미 끝 부분이 말려들어 가는 듯한 증상을 나타내는데 현미경으로 환부를 관찰하면 수많은 공 모양의 세포를 볼 수 있다. 이 질병은 세포의 이상 증식을 특징으로 하며 다른 조직에서는 뚜렷한 변화를 관찰하기가 어렵다. 질병의 진행속도는 비교적 빠른 편이며, 사육수온 18~20℃에서 1주일, 늦어도 3주일 이내에 대량 폐사가 일어난다. 일단 종묘 생산지에서 이 질병이 발생하면 그 해의 종묘 생산지에서는 반복해서 이 질병에 의한 피해가 나타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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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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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 및 임상증상으로서 진단이 가능하며, 표피세포의 핵내와 세포질 내에 바이러스 입자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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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치료 및 예방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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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뚜렷한 치료법이나 대책이 없으나 수온은 15℃ 이하로 낮추면 폐사율 감소효과는 기대할 수 있으며 예방대책으로서 수정란을 요오드 용액 25ppm으로 15분간 소독하면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부화용수를 자외선 살균기로 살균하여 사용하면 상피증생증의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바이러스성 상피증생증의 예방대책으로는 먼저 바이러스에 오염되지 않은 수정란을 구입하여야 하나 바이러스 감염여부의 확인이 실제적으로 곤란한 경우는 예년에 이 질병이 발생한 병력이 없는 양식장에서 생산된 종묘를 구입하여야 이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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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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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외. 2001. 어류질병. 도서출판 진솔. 허강준 외. 1996. 어류질병학. 신광출판사. Roberts RJ, W.B. Saunders. 2001 Fish Patholog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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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성 조혈기 괴사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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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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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조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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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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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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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성 조혈기 괴사증(Infectious Haematopoietic Necrosis)은 무지개송어를 비롯한 연어과 어류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서 치어에서 발생했을 시 피해가 크게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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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인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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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의 원인체는 Rhabdovirus과 novivirus속의 전염성 조혈기 괴사증 바이러스 (Infectious hematopoietic necrosis virus)로서 한쪽이 둥글고 다른 쪽은 평탄한 직경 80-100 ㎚크기의 탄환모양의 RNA 바이러스이다. 이 바이러스는 13-18℃ 사이에서 잘 증식되며 20℃ 이상이 되면 서서히 폐사율이 감소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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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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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사한 치어는 이렇다 할 증상이 없으나 폐사 직전의 어류는 채색흑화, 지느러미 기부의 출혈, 불투명한 점액모양의 변을 항문에 늘어뜨리고 다니는 등의 임상증상을 나타낸다. 또한 체측 내부에 출혈 흔적이 뚜렷하게 관찰되며 때때로 이 출혈 무늬가 V자 형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병어는 복부의 팽만과 안구돌출이 인정되며 팽만된 복부에는 체액이 고여 있고 소화관 내에는 먹이가 보이지 않는 대신에 다량의 점액이 충만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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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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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이러스는 여러 어류유래 세포에서 쉽게 배양할 수 있으며 다클론항체를 이용하여 진단할 수 있다. 특정 유전자를 검출해 내는 PCR법이 진단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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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치료 및 예방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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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용수의 살균으로 본 바이러스에 대한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또한 수정란이나 종묘를 구입할 때 과거에 발병하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발병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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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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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외. 2001. 어류질병. 도서출판 진솔. 허강준 외. 1996. 어류질병학. 신광출판사. Roberts RJ, W.B. Saunders. 2001 Fish Pathology. Wolf K. 1988. Fish Viruses and Fish Viral Diseases. Cornell Univers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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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신경괴사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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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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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조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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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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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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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신경괴사증((Viral Nervous Necrosis; VNN)은 1990년대 후반부터 일본의 해산어 종묘 생산장에서 널리 발병되어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는 질병으로 능성어류, 넙치, 농어, 볼락류 등의 어종에서 발병되고 있으며, 종묘생산 초기의 자, 치어에 높은 폐사율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국내에서도 이 질병으로 인해 능성어, 돔류, 조피볼락, 넙치 등에 폐사가 발생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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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인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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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노다바이러스(nodavirus)에 의한 것으로 외막이 없고 직경 25~30nm의 단일가닥 RNA바이러스이다. 본 바이러스는 수온에 따라 폐사율에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 이상일 때는 폐사율이 높으나 15℃에서는 폐사가 발생되지 않아 고수온기에 병원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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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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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어는 힘없이 유영하거나 선회 등의 비정상적인 유영행동을 보이며, 쇠약해지면 양식장 바닥에 가라앉아 폐사하게 된다. 외관상으로는 특별한 병변을 나타내지 않으나 조직학적으로는 뇌 및 망막 조직의 세포에 괴사 및 붕괴에 의한 큰 공포를 형성하는 특징을 가지고 세포질 내에 소형의 바이러스 입자가 고밀도로 모여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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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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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바이러스를 배양할 수 있는 SSN-1 세포주가 개발되어 있으며 RT-PCR과 Nested PCR법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조직병리학적으로 중추신경계와 뇌의 병변을 관찰함으로서 진단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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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치료 및 예방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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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바이러스는 어미로부터 난을 통하여 자어와 치어에게 수직감염되기 때문에 친어로 사용할 어미에서 바이러스 감염 유무를 확인하여 원인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어류를 친어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종묘 생산장에 바이러스성 신경괴사증이 발생하였을 경우 대부분 전멸하므로 이 증상이 확인되는 즉시 배양수조의 소독을 실시하고 폐사어는 소각 또는 매몰하여 이 바이러스가 인근 해역으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여야 한다. 노다바이러스는 해수중에서 최장 60일 가량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에 오염된 배출수를 통하여 원인 바이러스가 다시 양식장으로 유입될 수 있으므로 이 바이러스에 오염된 해수가 양식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를 하여야 하며, 또한 노다바이러스는 자외선에 의하여 불활화되므로 종묘 생산장에서는 유입수를 자외선으로 살균하여 사용하는 것도 바이러스성 신경괴사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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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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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외. 2001. 어류질병. 도서출판 진솔. 허강준 외. 1996. 어류질병학. 신광출판사. Roberts RJ, W.B. Saunders. 2001 Fish Pathology. Wolf K. 1988. Fish Viruses and Fish Viral Diseases. Cornell Univers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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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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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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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조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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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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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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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Viral Hemorrhagic Septicemia)은 주로 유럽 지역에서 분포되어 있었으나, 1988년 미국 서부 태평양 연안으로 회유하는 은연어와 왕연어에서 발견되었다. 그 후에도 다양한 해수 어종에서 분리되었으며 최근 들어 일본 해역에 서식하는 자연산 해수 어종과 양식넙치에서 보고된 바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동해와 남해 수역에서 해수 양식어류 뿐만 아니라 자연산 어류에서도 검출되고 있으며 겨울과 봄의 저수온기에 양식 넙치에서 그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감염이 확인된 어종으로는 넙치, 무지개송어, 대서양 연어, 브라운송어, 은연어, 왕연어, 대구 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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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인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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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의 원인체는 Rhabdovirus과 novivirus속의 Viral hemorrahgic septicemia virus로서 탄환형의 전형적인 rhabdovirus의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외막을 지니고 있는 단일 가닥의 RNA 바이러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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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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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에 감염된 개체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채색흑화, 복수저류로 인한 복부팽만, 탈장, 아가미 퇴색 등이 관찰되며, 병어를 해부해 보면 복강에 맑은 복수가 차 있고 간의 충혈현상이 나타난다. 개체에 따라 신장이 종대 되어 있거나 회백색으로 퇴색되어 있으며, 비장은 비정상적으로 종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발병수온은 10~13℃로 어체의 크기와 상관없이 폐사가 발생한다. 주된 감염 장기는 심장과 신장이며 이외에도 비장, 뇌, 근육, 아가미 등에서도 병소를 유발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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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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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의 진단은 세포배양을 이용하거나, 항혈청을 이용한 면역화학법, 유전자를 이용한 분자생물학적 방법 등이 정립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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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치료 및 예방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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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 바이러스는 자외선과 오존 조사에 의해 쉽게 불활화되므로 사육용수의 자외선 처리로서 발병을 억제시킬 수 있다. 또한 염소나 차아염소산 등과 같은 소독제에도 쉽게 불활화되므로 양식장에서 기구와 수조를 소독해 주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다른 바이러스성 질병과 마찬가지로 치료제는 개발되어 있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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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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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외. 2001. 어류질병. 도서출판 진솔. 허강준 외. 1996. 어류질병학. 신광출판사. Roberts RJ, W.B. Saunders. 2001 Fish Pathology. Wolf K. 1988. Fish Viruses and Fish Viral Diseases. Cornell Univers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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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결절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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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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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조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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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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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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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결절증 (Pasteurellosis)은 넙치, 참돔, 방어 등 해수어에서 주로 발병되는 류결절증은 오래전부터 방어의 질병으로 알려져 왔으며 6~8월에 걸쳐, 특히 대량강우 등에 의해 환경수의 염분농도가 낮아지고, 수온이 20~25℃의 조건으로 겹쳐질 때 발생하기 쉽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방어의 양식이 성행하지 않아 방어의 류결절증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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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인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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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병의 원인균은 Photobacterium damsela subsp. piscicida로서 이 원인균은 운동성이 없으며, 그람음성 구균이다. 특히 방어, 잿방어에 감수성이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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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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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어는 먹이를 잘 먹지 않으며 가두리나 수조 저변에 정지해 있다가 죽게 된다. 체색이 검어지고 등지느러미 기부근육이나 복부지느러미 기부 근육에 길게 궤양이 형성되면서 회백색이나 출혈이 보이는 변화를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방어나 참돔의 경우 신장이나 비장에 작고 흰 결절이 많이 관찰되지만 치어에서는 결절의 관찰이 어렵다. 이러한 일반적인 증상 외 약간의 부종을 제외한 특징적인 외관증상은 없는 편이며 질병은 대단히 빠르게 진행되며 병원성도 강하다. 폐사어를 해부해 보면 신장 및 비장에 작은 유백색 또는 회백색의 흰점 (세균의 집락 또는 그것을 중심으로 한 결절)이 형성되어 있다. 간장 및 신장에서 흰점은 육안으로 쉽게 관찰되지 않으며 급성적으로 발병한 경우에도 흰점의 확인이 어렵다. 또한 결절이 형성되는 것에도 신장에만 형성되는 경우, 비장에만 형성되는 경우, 신장 및 비장에 크고 작은 흰점이 무수히 형성되는 경우 등 여러 가지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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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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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과 비장 부위에 형성된 유백색의 결절로서 추정진단할 수 있으며, 원인체의 분리 및 동정을 통하여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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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치료 및 예방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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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진단에 의해 발병이 확인되면, 분리균의 약제 감수성시험을 실시하여 그 결과에 의해 사용약제를 결정하여야 한다. 이 질병은 원인균이 해수 중에 상존하는 균이기 때문에 완전한 예방책은 없다. 그러나 본 질병은 주로 체표의 외상에 의해 균이 침입할 수 있으므로 사육 밀도를 낮추어 어체끼리 접촉하여 상처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고, 양식장의 수질을 높일 경우 본 질병의 발생이 억제될 수 있다. 또한 병어 및 폐사어는 많은 병원균을 배출하기 때문에 발견되는 대로 건져내어 육상에서 처분하는 것이 본 질병의 예방에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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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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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외. 2001. 어류질병. 도서출판 진솔. 허강준 외. 1996. 어류질병학. 신광출판사. Roberts RJ, W.B. Saunders. 2001 Fish Patholog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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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균 감염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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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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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조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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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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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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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균 감염증(Vibriosis)은 담수어와 해수어 모두에서 다발하는 비브리오증은 어종마다 조금씩 다른 증상을 나타낸다. 해수 중에 상재하는 비브리오는 유럽 및 북미 등의 연어과 어류 또는 해산어에서 알려져 있고 일본의 은어, 방어가 양식되는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생존 가능한 염분 범위가 넓어 해수는 물론 기수에서도 분리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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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인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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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균 감염증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크게 3종류의 원인체를 들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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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Vibrio anguillar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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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람음성 단간균으로 1개의 편모로 운동을 한다. 한천배지에서 약한 요철상의 회백색 광택이 있는 집락을 형성하며 O/129에 감수성이 있다. 은어, 무지개송어, 산천어, 연어, 뱀장어, 방어, 참돔, 넙치 등에 감염되어 질병을 유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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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Vibrio ordal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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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람음성 단간균으로 형태학적 및 생화학적 성상은 V. anguillarum과 유사하나 아르기닌, 구연산, 리파아제, VP 등의 생화학적 성상과 배양온도 등에서 차이가 난다. 조피볼락, 농어, 은어, 무지개송어 등에 감염되어 질병을 유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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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Vibrio ichthyoente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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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람음성 단간균으로 형태학적 및 생화학적 성상은 위의 두 원인체와 유사하며, 넙치의 치어기에 장관내에 감염되어 질병을 유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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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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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Vibrio anguillarum 감염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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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이 떠다니거나 양식수조 바닥에 가만히 붙어 정지해 있으며, 입 주위에 출혈, 아가미 손상, 지느러미 기저부에 출혈, 항문 주위에 출혈이 있다. 감염된 개체는 체색이 검어지고 등 부위의 부분적 발적과 궤양을 형성하며 복부 측면은 충혈되고 지느러미의 출혈, 결손, 붕괴, 기저부에 궤양이 형성된다. 해부하여 보면 부레에 출혈이 있고 복강에 혈액성 삼출물, 내부 장기에 출혈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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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Vibrio ordalii 감염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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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피볼락에서는 두부에 병변이 심하고 아가미 뚜껑의 비후, 백탁과 심한 출혈반점 등이 관찰된다. 또한 안구의 돌출, 체측 근육부의 백탁융기, 지느러미 기부의 종창과 출혈 등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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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Vibrio ichthyoenteri 감염증(장관백탁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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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백탁증은 주로 넙치에서 발생하는데 넙치의 종묘 생산시 부화 후 2주일 무렵 착저기에 들어간 치어에서 다발하고 있다. 장관백탁증이 나타나는 넙치는 체색이 검어지고 장관이 백탁되거나 위축되어 90% 이상의 폐사율을 나타내기도 한다. 병어는 먹이를 잘 먹지 않고 힘없이 유영하며 육안적으로 소화관이 흰색으로 혼탁 되어 보인다. 백탁의 정도는 소화관 전체가 희게 되어 있는 것에서 일부만 희게 되어있는 것까지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 또한 장기간 사료를 먹지 못해서 몸통 근육이 얇게 되고 복부가 함몰하는 개체도 많이 관찰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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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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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체의 분리 동정으로 진단한다. 그람염색성과 생화학적 성상, 그리고 PCR법이 개발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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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치료 및 예방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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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균은 병원성과 혈청학적 특성에 따라 여러 종류로 분류되고 있으며 피부를 통한 감염과 경구적으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병은 어체가 물리적 상처를 입었을 때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체표면에 상처를 주거나 물리적 장애를 주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선별 및 이동시에는 반드시 약욕을 실시하고 동시에 경구투여를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비브리오병 예방법으로서는 적합한 사육과 먹이 투여로 어체를 건강하게 기르는 방법이 최우선이다. 비브리오성 장관백탁증은 부화 후 27~30일 정도에서 잘 발생하는데 발생 수온은 18℃ 전후의 범위이다. 이 시기는 어체의 크기가 작으며 먹이를 주로 로티퍼나 알테미아로 할 시기이다. 이 로티퍼나 알테미아가 본 병의 감염원이므로 넙치의 초기 먹이인 이들 로티퍼나 알테미아를 배양할 때 병원균에 오염되지 않아야 한다. 이 병은 급성형으로 진행되므로 약의 효력이 나타나기 전에 큰 피해를 유발하므로 유효한 대책을 세우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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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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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외. 2001. 어류질병. 도서출판 진솔. 허강준 외. 1996. 어류질병학. 신광출판사. Roberts RJ, W.B. Saunders. 2001 Fish Patholog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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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와드균 감염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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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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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조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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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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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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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와드 감염(Edwardsiellosis)은 원래 담수어류에서 유행되는 질병이었으나 지속적으로 해수에 유입되는 하천수에 의해 바다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질병이 되었다. 이 질병은 진행이 비교적 늦기 때문에 외관적으로 어느 정도의 특징적인 증상을 관찰할 수 있다. 이 질병은 해산어 양식어나 담수어 양식 모두에서 질병을 유발하며, 발병 횟수나 피해 상황도 최근에 이르러서 세균성 질병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킨다. 해산어 양식어중 가장 많이 양식하고 있는 넙치와 담수어 양식어 중 가장 많이 양식하고 있는 뱀장어에서 가장 중요한 세균성 질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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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인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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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병의 원인균은 Edwardsiella tarda로서 하등동물의 장내세균으로서 육지에 많이 분포하는 세균이다. 이 균은 그람음성 단간균으로서 보통 한천 배지상에 담백색의 광택 있는 정원형의 집락을 형성한다. 생화학적 성상으로서는 옥시다제 음성이며, 인돌을 산생한다. 넙치에서 분리되는 균은 100% 황화수소 생성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뱀장어에서 분리되는 균은 황화수소를 생성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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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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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넙치에서의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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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와드병은 양어지의 보균어, 사육수 및 저질에 생존해 있는 병원균이 어류에 경구적 또는 피부나 아가미의 손상부위를 통해 감염되어 발병되며 연중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나 수온이 20~30℃가 유지되는 여름철에 발생이 현저하다. 육상 수조식에서 양식되는 넙치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관찰해 보면 이들 개체는 체색이 흑화되고 중앙 배수 파이프 근처에서 수류를 따라 빙빙 돌거나 배수 파이프에 붙어서 죽어 있기도 한다. 외부 증상으로는 지느러미 및 복부 발적 및 충혈, 복부팽만, 탈장 등을 보인다. 해부 소견으로는 간장, 장, 복부 궤양과 악취가 나며 농이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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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뱀장어에서의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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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하우스식에서 양식하고 있는 뱀장어 사육지에서는 연중 유행되고 있다. 감염된 뱀장어는 지느러미나 복부가 붉어지며, 때론 항문이 확대되면서 돌출되기도 한다. 그 가장자리는 붉게 부어오르며 궤양이 형성될 때도 있다. 해부 소견으로는 간장, 신장, 비장의 염증이 심하게 나타나며, 간의 농양형성과 농이 심하게 흐르는 경우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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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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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 소견으로서 추정 진단이 가능하며, 원인체의 분리와 생화학적 동정, 그리고 PCR법이 개발되어 있어 쉽게 진단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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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치료 및 예방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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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치의 경우 에드와드병의 발생은 25℃를 넘으면 급격하게 발생률, 피해율도 함께 증가하게 됨으로 고수온기에는 저밀도로 사육하고 사육어에 가능한 물리적 스트레스를 적게 주어야 한다. 또한 고수온기에는 어류의 이동을 자제하고 수용 밀도를 낮게 사육하는 것이 본 병의 예방대책으로서 가장 효과적인 대처 방안이다. 뱀장어의 경우 질병이 발생했을 시 수온을 낮추어 주면 폐사를 줄일 수 있다. 약제감수성 검사를 실시하여 효과적인 약제를 선택하여 사용하면 피해를 또한 줄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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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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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외. 2001. 어류질병. 도서출판 진솔. 허강준 외. 1996. 어류질병학. 신광출판사. Roberts RJ, W.B. Saunders. 2001 Fish Patholog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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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구균 감염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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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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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조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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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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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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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구균증은 방어에서 처음 발병되어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 적이 있으며 현재는 여러 어종의 해수어와 담수어에서 발병하고 있는 질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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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인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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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구균증의 원인균은 그람양성의 연쇄상구균으로 현재까지 분리, 동정된 원인균은 Streptococcus iniae, S. parauberis, Lactococcus garvieae, S. sp. 등으로 알려져 있다. 연쇄구균은 수온과 해수 중의 영양성분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데, 수온이 낮을수록, 해수 중의 영양성분이 많을수록 오래 생존한다. 연쇄구균이 많이 검출되는 시기는 8~9월이며 이는 고수온기에 많이 번식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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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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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Streptococcus iniae 감염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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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미국, 이스라엘,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의 담수 및 해산어에서 분리되는데 주로 은어, 틸라피아, 무지개송어, 넙치, 방어, 정어리, 돔류 등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된 개체는 힘없이 떠다니거나 수조바닥에 가만히 붙어 정지해 있으며 선회운동을 하기도 한다. 안구돌출, 아가미 뚜껑 안쪽에 점상출혈이 있으며 가슴, 배지느러미에 울혈이 관찰된다. 해부 소견상으로는 뇌 손상이 있으며 체색흑화, 주둥이 발적, 안구 돌출, 각막 백탁, 간의 울혈, 복수, 탈장이 생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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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Streptococcus parauberis 감염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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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페인 등에서 보고되었으며, 넙치, 터봇, 방어류 등에서 감염되어 질병을 유발하고, 포유류에도 병원성을 지니고 있다. 감염된 개체는 어체가 쇠약해지고 안구가 돌출되며 출혈이 생기고 지느러미, 체표 및 근육에 출혈을 일으킨다. 해부소견으로는 복수가 차고 근육에 결절이 있으며 장 팽만, 간의 퇴색이 관찰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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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Lactococcus garvieae 감염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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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등지에서 보고되었으며, 무지개송어, 숭어, 방어, 넙치 등에서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된 개체는 선회운동을 하며 채색흑화, 안구돌출, 아가미뚜껑 출혈, 기저부 출혈, 복부팽만이 관찰된다. 해부소견으로는 간의 퇴색, 소화관의 종대 및 내부 장기 출혈이 관찰되며, 혈액성 복수가 고이고 복강내 출혈이 관찰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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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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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체의 분리와 동정으로서 진단가능하다. 원인체는 그람염색상과 혈액배지에서의 용혈현상 등으로 원인체간의 구별이 가능하며 생화학적 성상은 각 원인체 간의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거의 유사하다. PCR진단법이 개발되어 있으며 각 원인체간의 구별도 가능하다. 외부 소견으로는 연쇄상구균증과 에드와드균 감염증이 유사하여 구별하기 어려우나 에드와드균 감염증에서는 간장이나 신장에 결절이 생길 수 있으나 연쇄상구균증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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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치료 및 예방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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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식 가능 조건은 수온 10~45℃, 염분농도 0~7%, pH 3.5~10 이다. 연쇄구균증이 발생하는 주요한 요인은 사육환경의 악화 및 부적절한 사육관리라고 말할 수 있다. 치어에서 성어까지 발병하고 여름철 고수온기에 질병 피해가 심한 것이 특징이므로 무엇보다도 예방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예방대책은 고수온기에 접어들수록 양식어류의 상태를 유심히 자주 관찰하여 이상 행동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다. 또한 연령이 다른 개체와 같이 사육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죽거나 병든 개체는 빨리 제거해야 한다. 평소 양질의 사료를 공급하고 비타민제 또는 면역증강제를 투여하여 항병력을 증강시키는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최소 5일간 절식 후 5~7일간 경구 투여하도록 하며, 만약 에드와드균과의 혼합감염이 발생하면, 두 질병에 대한 약제감수성 시험결과 선정된 약제 투여시 연쇄구균에 감수성 있는 약제를 먼저 투여하여 치료한 후 에드와드균에 감수성 있는 약제를 투여하여야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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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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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외. 2001. 어류질병. 도서출판 진솔. 허강준 외. 1996. 어류질병학. 신광출판사. Roberts RJ, W.B. Saunders. 2001 Fish Patholog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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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세균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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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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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조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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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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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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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세균증(Flavobacteriosis)은 일본, 미국의 캘리포니아 지방, 스페인, 한국 등지에서 발생보고가 되었으며, 해산어나 담수어 모두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봄부터 고수온기인 여름에 걸쳐 각 양어장이나 종묘 생산지에서 자주 발생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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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인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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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Flavobacterium columna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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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장어, 메기, 무지개송어, 잉어 등 담수어에서 활주세균증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서 그람음성, 장간균의 염색상을 나타낸다. Cytophaga 배지에서 배양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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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Flavobacterium maritim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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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치, 조피볼락, 농어류, 감성돔 등 해산어에서 활주세균증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서 그람음성의 장간균이다. 해수가 첨가된 Cytophaga배지에서 배양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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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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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산어의 활주세균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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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치나 조피볼락의 경우 봄부터 여름에 걸쳐 각 양어장이나 종묘 생산지에서 잘 발생되며 자어와 치어에 큰 피해를 일으킨다. 본 감염증은 연령에 관계없이 발생되며, 연중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수온변화가 심한 봄과 가을에 질병 발생이 현저해지는데 해류에 따라 수온 차가 심하든지 냉수대의 출현 등 사육수의 수온 변화가 클 경우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활주세균증의 발생이 증가하게 된다. 주로 환수율이 낮은 육상수조에서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폐사는 완만하게 진행되지만 발생빈도는 높아 장기간 지속적으로 나타나므로 피해가 크다. 감염어는 수면이나 수류를 따라 힘없이 유영하는 것이 많다. 외부증상은 주둥이나 지느러미가 부식되고 결손 되며 두부, 몸 및 지느러미가 붉어지고 출혈과 궤양이 생기지만 특징적인 내부증상은 관찰되지 않는다. 이 질병은 어체의 아가미나 피부의 상처를 통해 병원균이 감염되어 발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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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담수어의 활주세균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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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어에서도 이 균이 감염되면 아가미나 꼬리지느러미의 결손과 더불어 꼬리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에 충혈이 나타난다. 아가미의 새엽이 많이 부식된 뱀장어일수록 복부의 함몰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빈혈증상도 뚜렷이 나타나며 감염초기에는 아가미가 암적색을 띄다가, 점차 새엽이 종창되며 점액분비가 많아지게 된다. 새엽선단부에는 점상출혈도 나타날 수 있다. 무지개송어나 산천어 등에서도 아가미의 조직이 세균에의해 심하게 침해받으며 아가미 상피세포의 증생이 뚜렷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고 그 결과 아가미는 곤봉화가 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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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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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미나 지느러미, 근육 등의 환부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활주운동을 하는 수많은 장간균을 관찰할 수 있다. 원인균의 분리 및 생화학적 성상을 확인하여 원인균을 동정할 수 있다. PCR법이 진단법으로서 사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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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치료 및 예방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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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병에 감염된 어류는 다른 병원균에 의한 2차적인 감염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조기에 감수성 있는 약제를 선택하여 약욕과 경구투여를 병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다. 또한 종묘 도입 및 선별 후에는 반드시 항생제에 의한 약욕으로 이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이 활주세균증에 대한 예방대책으로서는 어체에 물리적인 스트레스를 줄 경우 질병이 쉽게 발생한다는 것을 예상하여 종묘 도입 시 주의하여 다루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기생충과 혼합감염의 경우에는 우선 기생충 구제를 한 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밀식을 억제하고 사육관리를 철저히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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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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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외. 2001. 어류질병. 도서출판 진솔. 허강준 외. 1996. 어류질병학. 신광출판사. Roberts RJ, W.B. Saunders. 2001 Fish Patholog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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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코디나 감염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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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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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조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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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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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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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코디나증(Trichodinosis)은 아가미나 지느러미 밑의 표피에 기생해서 상피세포를 갉아먹는 트리코디나충(Tricodina sp.)에 의해서 발생한다. 이 기생충은 섬모충류에 속하며 어체표면에 주로 기생하는 종류와 아가미에 주로 기생하는 종류로 대별된다. 이 기생충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참복, 참돔, 넙치, 가자미류, 감성돔 등에 감염되어 질병을 유발하며, 관상어와 양식 미꾸라지에서도 감염이 확인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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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인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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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70여종이 보고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종(Species)까지는 동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유사한 모든 류(類)의 기생충을 트리코디나라고 칭한다. Trichodina, Trichodinella, Tripartiella 등의 감염을 통틀어 트리코디나 감염증이라 한다. 이 종을 위에서 보면 둥근 원모양이고, 옆에서 보면 상부가 융기된 버섯의 둥근 삿갓 모양을 나타내지만, 움직이는 모양이나 보는 각도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다. 상부에는 2열의 섬모 위에 인두가 있으며 아래면의 가장자리에는 섬모가 방사상으로 밀집되어 활발한 운동을 하며, 어체 표면을 기어서 움직이는데 이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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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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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생충은 기생시 오목한 복면을 체표면에 흡착하거나 섬모를 이용하여 이동시 숙주의 상피세포를 자극하여 상피조직 세포의 과잉형성을 유발하여 퇴행성 병변, 괴사, 붕괴를 일으키게 되고 숙주는 방어기작을 상실하게 되거나 아가미 기생시에는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이 질병은 수질이 좋지 못한 양식장에서 부적절한 사료공급, 과밀수용 등으로 인해 감염이 유발되며 증상은 종종 표피가 벗겨지거나 궤양이 형성되기도 한다. 아가미에 점액이 과다 분비되고 먹이를 잘 먹지 못하는 병어를 자세히 관찰해 보면 표피나 아가미에 수천 마리의 트리코디나충이 기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기생충은 어체가 스트레스를 받아 점액이 분비되면 사육수중의 세균이 증식하게 되고 이를 먹이 원으로 하는 트리코디나충이 대량으로 번식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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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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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피나 아가미를 커버글라스 위에 올려 놓고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하면 특유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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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치료 및 예방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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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아가미에 기생하는 트리코디나충의 수는 10~20여 마리이지만 많을 때는 수천마리가 기생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러한 어체는 체색이 검어지면서 윤기가 없어진다. 트리코디나충은 아가미나 표피에 기생하는 외부 기생충이므로 육상수조나 축제식 양식장에서는 약욕법으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보통 포르말리을 200 ppm 농도가 되도록 살포하여 1시간 정도 약욕하면 효과가 있다. 포르말린 사용시 철저히 휴약기간을 준수하여야 하며 포르말린 배출수는 해수 중에서 분해되는 기간을 고려하여 충분히 희석해서 방출한다. 또한, 환수량을 증가시키고 수조 바닥을 깨끗이 청소하면 이 기생충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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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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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외. 2001. 어류질병. 도서출판 진솔. 허강준 외. 1996. 어류질병학. 신광출판사. Roberts RJ, W.B. Saunders. 2001 Fish Patholog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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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점충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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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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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조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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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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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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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점충증(Ichthyophthiriosis and cryptocaryoniasis)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양식 어류, 참복, 참돔, 넙치, 농어류 등에 감염되어 질병을 유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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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인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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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점충증은 담수산 어류에 기생하여 질병을 유발하는 담수산 백점충(Ichthyophthirius multifilis)과 해산어에 기생하여 질병을 유발하는 해산어 백점충(Cryptocaryon irritans)의 두 가지가 있다. 해산어 백점충은 담수산의 백점충과 유사하지만 크기가 작다. 백점충의 형태는 매우 다양한데, 흔히 표피나 아가미에서 육안적으로 관찰되는 흰 점은 소위 이 기생충의 영양체이며 현미경(50~100배) 상에서 구형 또는 타원형으로 마치 공이 굴러가는 것처럼 이동한다. 이 기생충의 생활사는 중간숙주를 거치지 않는 직접생활사를 지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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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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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점충은 담수산보다 해수어에서 더 문제가 되고 있으며 감염된 어류는 체표에 미세한 흰점을 나타내며 심한 경우 지느러미와 아가미뿐만 아니라 안구에도 흰점이 관찰된다. 이 기생충의 감염자인 theront는 아가미, 피부, 지느러미의 상피조직 하층이나 기저막 위에 잠입하므로써 구제가 어렵다. 감염된 어류는 발광을 하게 되며 호흡을 가쁘게 하면서 가려운 부분을 수조벽에 긁는다. 또한 숙주는 기생충의 움직임에 따라 자극을 받고 그 부위는 상피세포가 이상 증식하여 비후되고 결국 붕괴된다. 따라서 숙주는 방어기작을 상실하게 되거나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감염된 어체는 과도한 점액 분비와 빈혈 증상을 보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복부에도 심한 궤양을 나타낸다. 백점층이 심하게 감염된 어류는 먹이를 잘 먹지 않으며 서서히 쇠약해져 사육조 가장자리에 힘없이 떠있는 경우가 많다. 안구에 감염될 경우 심하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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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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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호흡을 가쁘게 하는 것이 관찰되고, 이 경우 표피, 아가미, 지느러미 등에서 미세한 흰 점이 보이거나 두부 주위와 안구에 백운상의 점질물질이 관찰되면 일단 백점충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체표 점액, 아가미 점액 또는 백운상의 점물질 등을 긁어서 슬라이드글라스 위에 두고 저배율로 관찰했을 때, 구형 또는 타원형의 검고 불투명한 충체가 공이 굴러가거나 미끄러지듯이 이동을 하면 백점충으로 확정 진단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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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치료 및 예방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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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대책으로는 포르말린 200ppm을 1시간 약욕하면서 7일간 연속처리하면 감염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백점충의 감염을 최소화하는 방법 중에 생활사를 이용하여 감염원을 차단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즉, 감염 자충을 형성하기 전 단계의 백점층으로부터 어류를 격리시키는 것이다. 사육수조의 규모가 작은 종묘생산장의 경우 3일마다 깨끗한 수조로 사육 어류를 옮기거나 사육어류를 깊은 바다의 가두리에 적어도 10일 동안 수용한다. 그러나 사육 수조의 규모가 대형이고 약제 처리가 불가능한 축제식 양식장의 경우 양식장 바닥에 깨끗하고 고운 모래를 1~2㎝정도의 두께로 깐 후 3일 뒤 흡입 준설기 등으로 모래를 빨아내고 다시 깨끗한 수조로 사육 어류를 옮기면 발병을 억제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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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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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외. 2001. 어류질병. 도서출판 진솔. 허강준 외. 1996. 어류질병학. 신광출판사. Roberts RJ, W.B. Saunders. 2001 Fish Patholog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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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티카 감염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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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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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조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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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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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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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티카 감염증 (Scuticocillatosis)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지중해 연안국가, 스페인, 호주, 일본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국내 주요 해산양식어인 넙치와 조피볼락을 비롯하여 다양한 해산어종에 감염되어 피해를 유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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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인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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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모충류의 하나인 스크티카충목에 속하는 섬모충이 원인체이다. 이 종은 해수에서 자유유영을 하는 섬모충이며, 현재까지 10여종이 알려져 있다. 이 종은 육안으로는 관찰이 불가능하고 현미경 상에서 보면 오이씨 모양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및 일본의 해산어 양식어에 감염되어 많은 피해를 입히는 종은 주로 Uronema marinum이다. 스쿠티카에 속하는 섬모충은 주로 세균류를 먹이원으로 하며, 용존산소농도가 낮은 환경과 유기물이 많을 경우 출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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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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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생충은 어체의 아가미, 피부, 지느러미의 상피조직의 하층, 진피와 근육층 사이까지 침입하여 상피세포의 증식, 비후 및 충혈 심지어 괴사까지 유발한다. 근육에서는 횡근섬유세포 사이에 기생하여 조직을 붕괴시키고 괴사시킨다. 돔류와 조피볼락의 경우 체표가 벗겨지는 찰과상을 일으키며, 농어의 경우 두부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넙치는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데 체표의 염증, 지느러미 연조 및 꼬리자루의 노출, 두부손상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두부손상의 경우 주둥이의 출혈이나 안구백탁 및 돌출, 구강점막의 울혈 등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 기생충은 또한 뇌에도 침입하여 감염을 유발하는데 뇌로 직접 침입하기도 하나 꼬리자류 손상부위에 침입하여 중추신경계를 타고 뇌에 침입하는 경우도 있다. 이 기생충이 뇌에 감염되면 감염어는 대부분 폐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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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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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으로 관찰하여 체표에 염증이 생긴 경우와 꼬리지느러미 연조 및 꼬리자루가 노출된 경우 전형적인 스쿠티카 감염증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 다른 기생충과 감별하기 위하여 현미경으로 오이씨 모양의 충체를 확인하고, 두부에 중증으로 감염된 경우 해부하여 뇌 속의 스쿠티카충의 존재여부를 확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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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치료 및 예방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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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표나 아가미에 기생된 경미한 감염의 경우는 포르말린을 100-200 ppm으로 1시간 동안 약욕시키고, 약욕시킨 후 수조를 청소하고 맑은 해수를 공급해 준다. 그러나 뇌를 비롯한 내부기관에 기생한 스쿠티카충은 유효한 치료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중감염된 어체의 경우 발견즉시 수거하여 폐기토록 해야 한다. 따라서 조기감염 확인으로 경감염된 상태에서 치료를 수행하고, 뇌나 내부기관으로 이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쿠티카충은 감염종묘를 비롯하여 환수가 좋지 못한 사육수조에 상존하여 감염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 기생충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육지의 철저한 소독과 정기적인 청소가 필수적이며 환수량의 증대 및 자어나 치어의 주기적 검사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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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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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외. 2001. 어류질병. 도서출판 진솔. 허강준 외. 1996. 어류질병학. 신광출판사. Roberts RJ, W.B. Saunders. 2001 Fish Patholog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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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미흡충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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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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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조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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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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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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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어류에 기생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기생충 가운데 섬모충류를 제외하고 나면 대체로 편형동물에 속하는 단생흡충류가 주로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생흡충류는 중간숙주 없이 바로 숙주인 어류에 기생하는 단순한 생활사를 가지며, 크게 흡반의 숫자에 따라 흡반이 한개인 단흡반류, 흡반을 여러개 가지는 다흡반류로 나눈다. 거의 대부분 외부기생충으로 아가미와 체표에 기생하며 이중에서는 담수어에는 Gyrodactylus, Dactylogyrus, Pseudodactylogyrus의 기생이 흔하게 관찰되며, 해산어에서는 단흡반류인 Dactylogyrus 및 Benedenia와 다흡반류인 Heteraxine heterocerca, Bivagina tai, Heterobothrium tetrodonis 및 Microcotyle sebastis 등이 흔하게 관찰되며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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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인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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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담수어에서 질병을 유발하는 아가미흡충(Monogenean infec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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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장어에서는 3종의 Pseudodactylogyrus가 감염되어 피해를 일으킨다. 잉어, 이스라엘잉어, 비단잉어, 붕어, 금붕어 에서는 12종류의 아가미흡충이 기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 우리나라에서는 4종류의 Dactylogyrus가 주로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지개송어에서는 Tetraonchus가 감염되어 피해를 유발하며 메기에서는 Ligictaluridus가 원인체로 보고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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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해산어에서 질병을 유발하는 아가미흡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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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피볼락에서는 Microcotyle sebastis가 감염되고, 농어에서는 Dactylogyrus가, 방어에서는 Heteraxine heterocerca가 주로 감염되어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또한 참돔에서는 Bivagina tai 가 복어에서는 Heterobothrium tertodonis가 감염되어 질병을 일으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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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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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단생흡충류는 주로 아가미에 기생하여 피해를 유발하는데 기생한 아가미에는 과도한 점액이 분비되며 충체의 양이 많을 때에는 아가미 전체가 하얗게 변해 심한 빈혈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 기생충들은 기생하여 혈액을 빨아먹기 때문에 아가미 상피조직이 붕괴되고 박리된다. 출혈과 염증으로 빈혈이 일어나기 쉬우며 기생부위를 통해 활주세균 등의 2차 세균 감염으로 폐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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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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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의 아가미를 얇게 잘라서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보면 갈색 내지 회색의 충체가 관찰되고 아가미가 빈혈증상을 보이면 아가미 흡충의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감염된 아가미 흡충의 종류는 형태를 관찰하여 확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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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치료 및 예방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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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한 약제는 아가미 흡충의 종류마다 조금씩 차이가 난다. 현장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이 트리클로폰제제, 프라지콴텔제제 등이며 포르말린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사육수조의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이 이 들 기생충으로부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예방책이라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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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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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외. 2001. 어류질병. 도서출판 진솔. 허강준 외. 1996. 어류질병학. 신광출판사. Roberts RJ, W.B. Saunders. 2001 Fish Pathology. |
출처:농촌진흥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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