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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聖光明동포단
「우선, 처음 대광명동포단(The great white lodge)에 달한 위대한 성자(마스터, 대사-master, mahatma)들의 모임에 관하여 얘기하자. 일반 세속의 사람들 사이에서는 예수 크리스트나 석가와 같은 대도사가 현재도 계시는가 어떤가 하고 얘기되지만 그같은 초인적인 성자들이 현실에도 존재해 계시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대도사들도 혼의 본질이라는 점에서는 이 지상의 육체에 속박되어 있는 가장 저급한 사람들과 아무 차이가 없는 것이다. 본질적이 아닌 표현적인 차이라고만 한다면 한 쪽은 속박되어 있는 데에 대하여 다른 쪽은 자유롭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하고는 제런은 한숨을 쉬고 다음 말을 이었다.
「이 지구에는 혼의 타락, 암흑의 상태로부터 진화하여 혼의 대광휘의 상태(illumination,고급삼매경, 신아일체화의 대오경)에 달한 사람들, 즉 성자 . 대사라고 불려지는 분들이 계시는 것이다. 이 분들은 각각 2~10인씩의 chela(고급제자)라는 고급영혼의 직제자들을 거느리고 계신다. 합계 144명의 마스터(대사)들이 지구의 대광명동포단을 조직하고 있다.
그리고 이 우주 내에 있는 총혹성(다른 태양계의 것들도 전부 포함)의 광명동포단을 전부 통합한 것이 바로 우주대광명동포단이다.」
「성백색동포단(대광명동포단)은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태고부터의 고대지혜를 보유한 자들인데 그들은 흥망할 인류의 각 문명시대에 응하여, 각 시대 사람들에게 심적 준비가 다 된 어떤 선발된 개인을 통하여 이 고대지혜를 발명 . 발견이라는 형태로서 개방해 주면서 왔던 터이다. 대광명동포단은 불가시(不可視)의 신비조직이며 물질계, 심계, 영계 등의 전 범위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 성자는(물적 지상의 육체인간과는 극히 드문 예외의 경우에만) 대광휘의 신아일체경을 얻은 사람들밖에는 접촉하지 않는다. 대광명동포단의 성자들은 한정된 특정인종 출신들이 아니고 많은 인종의 출신자들이 집합한 것이다. 대광휘의 신아일체경은 인종의 문제가 아니라 혼의 발달과 깨달음의 정도 문제이기 때문이다. master는 일반 인간 앞에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지만 신아일체의 각성에 달하여 빛과 일체가 된 혼 앞에는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그리고 반드시 나타나는 법이다.」
여기서 제런은 말을 끊고 세턴에게 질문할 기회를 주었다. 그래서 세턴은 오랫동안 생각해 오던 일들을 물었다. 「신학(神學)에서는 2000년 전에 예수라는 슈퍼맨이 있었는데 이 예수야말로 신의 아들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는 우리들과는 다르게 창조된 분일까요? 다른 구조의 사람입니까?」
제런은 답하면서 강의를 계속해 나갔다.
「아들아! (이 호칭이 재미있다.) 예수는 나 또는 육체에 살고 있는 의식과 본질적으로 다를 바가 없다. 예수가 다른 사람(혼)과 틀리는 유일한 점은 그는 창조 초부터 쭉 하나인 위대한 빛과 일체였다는 사실이다. 즉 예수는 아직껏 물질육체의 속박(Karma:업)을 당한 일이 없으니 항상 신과의 일체화를 철저히 인식해 왔다는 사실인 것이다. Negative(소극, 부정)의 힘, 악의 힘이 이 세상에 흘러들어 온 때문에 거의 모든 인간(혼)이 그 소용돌이에 휘말려들어 자기의 신성이 흐려졌을 때에도 이 악의 힘에 좌우되지 않았던 혼(의식)들을 보통 ‘빛의 아들’들이라고 부른다.
예수도 그 ‘빛의 아들’들 중의 한 사람이다. 빛의 아들들은 Negative를 흡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통의 인간(혼)처럼 물질육체에 감금되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육체에서 육체로 윤회 전생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예수는 본질적으로 우주의식 또는 신이라고 불려지는 보편 존재 우주영력의 일부이다. 너도 또한 이 보편 존재, 즉 우주영력과의 일체화의 의식수준에 도달하면 ‘신의 자식’이 되어서 우주의 모든 지식을 얻은 ‘신의 태양’이 되는 것이다. 너의 혼도 예수의 혼도 다함께 위대한 동일의 혼이고 ‘신’의 일부분이다. ‘영원의 하나인 자와 일체이다.’ 라는 의식을 갖는 점을 제외하고는 너도 예수도 아무런 구별이나 아무런 차이가 없다.」
「마스터들과 보통사람 사이에 계급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대사들은 자기자신을 잘 알고 있을 뿐이다. 누구든지 참으로 완전히 자기자신을 알게 된다면 그 때부터 대사가 되었다고 말할 수가 있다. 대광명동포단의 마스터들과 그 제자들은 함께 협력하여 물질계와 비물질계의 양 세계에서 사람들을 지금 말한 ‘자기자신을 알게 되는 고급의식’으로까지 고양 향상시키기 위하여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은 자기 자신을 완전히 알게 됨으로써만 참으로 ‘신아일체의 깨달음’에 달할 수가 있다.
그리고 그때야 비로소 예수가 “그날에는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당신들은 내 안에 있고, 또 나는 당신들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요한복음 14장 20절).”라고 말씀하신 진리가 이해될 것이다. 2000년 전에 지구상에 산 마스터 중의 한 사람인 예수는 그때까지의 모든 사람들에게 진리길의 최종 도달점인 ‘의식과 신과의 일체화’의 방법을 가르치기 위하여 화신(化身)해 오신 수 많은 ‘신의, 빛의 아들’ 중의 한 사람밖에 안된다.
또 예수는 딴 많은 ‘광명의 사자’들과 마찬가지로 대광명동포단에서 오셨으나 예수 말고도 대광명동포단에서 오셨던 마스터들이 있다. 그러나 마스터라고 불리는 대도사들은 한 사람 한 사람 그 방식이 장소와 상대에 따라서 틀리는 것이다. 다른 마스터들은 예수의 활동을 쉽게하기 위하여 준비를 해 오신 것이다. 때문에 예수는 나중에 화신하여 오셨지만 세계에 ‘빛’을 실현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전시대를 통하여 대광명동포단은 존재해 있었고 위대한 활동을 계속해 왔던 것이다.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고 알려져 있지도 않지만 그것을 안 사람은 대광명동포단이야말로 인류의 향상 발전에 관한 전 인류의 의지(처)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제런은 일어서고 이야기가 끝났다는 신호를 했다. 그는 세턴을 방까지 안내해 주고 지금까지 말한 바를 잘 생각(명상)하도록 지시하고는 나갔다.
3. 샴바라(Shamballa)
다음날 아침 세턴은 일어난 후 여느 때와 같이 불가사의한 방법으로 어느새 그릇에 준비되어 있는 아침을 마치고 반드시 있을 제런의 호출을 기다렸다. 그리고 얼마동안 어제의 강의에 관한 명상을 하고 있었다. 그때 돌연 강한 충동을 느끼었다. 꼭 목소리로 전달받고 있는 만큼이나 그 느낌은 강했다. 어제 강의가 행해진 방으로 오라는 뜻이었다. 세턴은 즉시 일어나서 어제 제런이 얘기했던 방까지 걸어갔다. 방에 들어가 보니 제런은 벌써 어제와 같은 곳에 앉아 있었다. 제런의 신호에 따라서 세턴은 자리에 앉아 스승의 말씀을 들으려는 자세를 취했다. 제런은 곧 강의를 시작했다.
「어제는 대광명동포단의 얘기를 했지만 오늘은 그 계속으로서 대광명동포단의 성자들이 자리를 잡고 계시는 성(聖) 신비도시에 관해서 얘기하겠다. 도시라고 표현했지만 도시라기보다 장소라고 말하는 쪽이 정확할지 모르겠다. 그곳은 샴바라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그 존재지점들은 각 곳에 산재해 있는 것이고 티베트, 고비사막, 아프리카, 중앙아메리카 등지에 위치하고있다. 지금 실제 그 본부는 지리적으로 말하면 티베트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히말라야 산맥의 중심부로부터 열려 있는 지하 대공간 안에 위치하고 있다.
그곳은 티베트 수도인 랏사 시 바로 아래에 해당한다. 그리고 그 입구는 랏사의 어떤 대사원의 깊은 안쪽에 있다. 그 입구로부터 샴바라까지를 연결하는 엘리베이터의 통로와 같은 대수직 갱도가 있다. 이 수직갱도 공간의 거리는 위에서 아래까지 약 127km쯤 된다. 그 수직갱도 공동 속에 지구 인력 제어장치에 의하여 작동되는 차가 있다. 대사원 건물 안의 샴바라 입구의 존재는 랏사의 최고계급 승려의 소수밖에는 모른다. 그것은 그들에게 있어서 신비 중의 대신비이다. 대광명동포단의 마스터의 제자(Chela) 둘만이 그 입구를 여는 법을 알고 있다. 이 두 첼라는 불교승려의 겉모양을 하고 있다. 최고급의 라마승들만이 이 두 승려의 진실한 모습과 사명을 알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세턴은 질문을 했다.
「샴바라에 가는 데는 어떤 자격이 필요합니까?」
「대광명동포단의 대사로부터 첼라로서 허가받은 자만이 육체 그대로 들어간다. 그러나 영적으로 높이 개발된 자로서 때로 육체 그대로가 아니고 혼의 육체탈출에 의하여 샴바라에 들어가는 것이 허가될 때가 있다.」고 제런이 대답했다. 계속해서 제런은 얘기를 했다.
「샴바라에는 중앙에 있는 사원으로부터 사방으로 수 마일쯤 퍼져 있는 대공간이 있다. 샴바라는 사원의 바로 위에 떠있는 거대한 방사물질에 의하여 조명받고 있다. 대광주(光柱)는 유해한 방사능은 전혀 방사하지 않으며, 생명력을 부여하는 유익한 광선만을 방출하고 있다. 여기에서 나오는 방사능은 샴바라의 토지를 풍요하게 해주고 있기 때문에 전 지역이 열대지방과 같다. 샴바라에는 이 지상에는 전혀 없는 불가사의한 식물도 자라고 있다. 그것들은 몇 천년 몇 만년 전에 심어진 것이다. 또 그 식물 중에는 지상의 것과는 전연 다른 기묘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있고, 지표상 어디에서도 없는 색깔, 향기, 형태의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다.」
「여기저기에 흰 소건물이 점재(點在)해 있는데 외계(지표)의 최고 과학자들도 상상 못할 작동을 할 수 있는 기계류가 격납고에 들어있다. 이 샴바라 공간의 꼭 한가운데 있는 대사원은 지구의 중심부에 있는 쇼리한이 살고 있는 옛 건물에 버금가는 것이다. 이 사원 건물은 지표에서는 아직도 미지인 불괴불멸(不壞不滅)의 합금으로써 되어 있고 그 합금의 일부 성분요소는 다른 천체에서 가져온 것이다.
이 사원에 있는 무수한 방은 그 각각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 사원의 중앙에는 대 홀이 있고 바로 위에 있는 대광구의 빛이 이 홀 중앙의 대 테이블을 직접 조명할 수 있도록 그 천장은 투명한 둥근 천장이다. 이 대 테이블의 주위에는 144개의 의자가 놓여 있어 대광명동포단의 144인의 대사들 자리로 되어 있다. 이 의자들은 때때로 열리는 대회의에서 대사들이 앉을 자리인 것이다. 그 홀의 바로 아래쪽에도 별도의 대 홀이 있는데 그것에 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얘기하자.」
「이 사원의 안에는 일찍이 지상에서 번영한 초고대인류의 각종 기록들로 꽉 차있는 방들이 많다. 이 중의 일부는 수백만 년이나 된 것도 있다. 초고대종족의 기록에는 돌이나 금속판에 문자로써 조각한 것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옆에 몇 개의 조작단추가 붙은 10cm 사각의 모난 소상자도 있다. 안에는 문자나 그밖의 것이 수용되어 있다. 이 작은 통은 소형이지만 완전한 영사기(映寫機)로서 가는 선이 릴에 감겨 있다. 옆에 붙어 있는 조작단추를 누르면 뚜껑이 열리고 소형의 영화가 수정렌즈 아래의 파진 면의 스크린에 영출(映出)된다.
다음에 다른 단추를 누르면 똑똑히 잘 들리는 음성이 나온다. 말이나 음악이나 그 영화에 관한 온갖 소리가 들려온다. 더욱이 또 다른 조작단추를 누르면 3m 떨어진 곳에 커다란 3차원 입체상이 영출되어 나온다. 이러한 소상자의 어떤 종류의 것들은 교육용으로 쓰이고 있다. 고대인의 교사가 무엇인가 물건을 쥐고 그 명칭을 발음한다. 그것이 자꾸자꾸 정도가 더해져 나중에는 말을 이은 문장으로서 발음되어 나온다. 샴바라에서는 이 기계에 의하여 고대에 사용된 언어를 배울 수가 있는 것이다. 이 방법에 의하여 누구라도 지금은 잃어버리고 잊혀진 언어의 고대기록을 해독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딴 종류의 소상자에는 물건과 나란히 된 문자를 써서 나타낸 것도 있다.」
「아까 말한 중앙대회의실의 이웃에는 작은 방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대광명동포단의 최고위원회의 회의실로 사용되고 있다. 최고위원회는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의장은 데다스 대사이다.
이 최고위원회에서는 인류계발을 위하여 여러가지 방법이 기획되고 그 안이 통과되면 그 실행에 관하여 대광명동포단에 정식 제출된다. 실행에 임하는 대사들은 Chela(고급제자)에 그 임무를 교대로 분담시킨다. 대사들도 교대로 자기의 제자들을 통하여 그 계획을 실행하시는 것이다.」
제런이 한숨(잠깐) 쉬고 있을 때, 세턴이 질문을 했다.
「어떤 상황 아래서 첼라가 샴바라에 들어갈 허가를 받습니까?」
「그것은 그 첼라에 과해지고 있는 특유한 임무의 수행을 위하여 지시와 지도를 받게 될 때만 허가된다. 전 첼라가 지금 당장 자기 임무를 위하여 지도받는 것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지금 즉시 지도 받음이 필요치 않는 첼라라도 언젠가의 장래에는 그 임무에 관하여 지도받음이 필요하게 된다.
제1일류미네이션(신아일체감의 깨달음의 제1단계-제1계명)을 얻을 때까지는 어느 첼라도 육체 그대로는 샴바라에 들어서는 것이 허가되지 않는다. 그러나 대사의 도움에 의하여 아스트럴(제4차원)적 유체이탈(아스트럴체 외출)로서 교육클라스의 일원으로 들어가 샴바라의 비밀 일부를 밝혀 받을 때가 있다.」
「샴바라에 아스트럴적으로 가게 된 사람은 어떤 방법으로 가르침을 받습니까?」라고 세턴이 물었다.
「비밀전수(秘密傳授)를 위하여 그룹으로 모아질 때 한 사람의 대사에 의하여 샴바라의 동굴 안으로 그들이 인도되어 들어간다. 이러한 목적에 사용하기 위하여 샴바라에는 많은 동굴이 있다. 이 동굴의 하나하나에는 어떤 법칙을 설명하기 위한 교재들이 설비되어 있다. 교육을 담당하는 대사는 비밀전수를 받을 수 있는 혼의 준비가 다 된 구도자(첼라)들을 불러 모은다.
그런 다음 대사 자신 및 모아진 첼라들이 교육이 끝날 때까지 그곳을 떠날 수 없도록 주위(공간)를 만곡(彎曲)시킨다. 그때부터 대사 자신도 자기 몸으로부터 유체이탈하여 자기의 창조적인 사고(思考)와 형식과 그 묘사 및 실연(實演) 등에 의하여 ‘삼각형의 법칙’ 또는 ‘사상의 법칙’을 사용해 가면서 가르치는 것이다.」
제런은 여기에서 강의가 끝났다는 신호를 하고 곧 일어서서 방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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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