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연세대언더우드 정시3배수 점수 커트라인 분석 및 정시 면접 출제문제분석
언더우드 (uic) 하스( HASS) 융합공학(ISE) 통산 3배수 컷은 의외로 높았다. 에상을 깬 언더우드는 600점중반대에서 끊겼고 하스는638점 ISE는 620점대에서 끊겼다. 언더우드는 1차컷 스펙트럼이 예상보다 컷고 하스와 융합공학은 2점 차이로 붙어있는 형국이었다 ( 진학사 참고) 사실 점수폭이 크지 않기에 면접 문제가 다소 어려워야 승부가 가려질 수 있다 생각했는데 면접문제가 난이도가 있었고 이과친구들, 혹은 생윤윤사를 이수하지 않은 친구들이 얼마나 돌파할 수 있을까에 따라 합불이 갈릴 수 있겠다 예상했다. |
합격자가 발표되었다. 그리고 예비번호 학생들이 호명되고 있다 사실 좀 예상하기도 했는데, 만족할 만한 답변을 시험직후 시원하게 듣질 못해 내내 몸살이 일었는데 결국 예비 번호 한자리수부터 두자리까지… 마음이 살짝 아려온다. 열흘남짓한 기간이지만 열심히 달렸기에 백일은 지나온 것 만 같다. Hass 90명넘는 역대급 선발. 수 많은 문의 전화끝에 내게 온 친구들은 뼈속까지 이과친구들이었다. 마음도 급했겠지만 문과와 다른 사고방식으로 인해 일단 큰 주제별 철학윤리를 깔고 들어가던 기존 방식을 버리고 문제에 직접 대입해 설명 암기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확실히 이과친구들은 이 방법을 더 선호했다. 문제에 이론을 대입하며 암기하는 방식이 단시간엔 더 효율적이라 생각하는 듯했다. 그런데 인문사회과학적 지식이 전무한 상태의 학생들에겐 귀납식의 방법이 정말 힘겨운 과정임을 다시한번 깨달었다. 올해 언더우드 및 연세대를 마음에 두고 있다면 평소 수행평가대비 독서를 통해 지식의 폭을 넓혀주길 바란다 아무튼 출제된 문제는 ai와, 가상에 기반한 왜곡된 현실속 허상과 연관된 문제였다.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면접의 두가지 달라진 점은. 본래 연세대학교는 전년도 기출문제와 유사한 영역의 문제를 출제하지 않으며 4문단 중 한문단은 도표제시를 고수해왔다. 헌데 전년도 미디어윤리문제가 ai 와 접목, 현실자아를 탈피한 페르소나를 쓴 채 끊임없이 디지털 아고라를 통해 재생산해내는 과정을 물었고 여기서 한걸음 나아가 이를 휴대폰과 카메라의 인공눈, 왜곡된 ’디지털의 눈’으로 보고 또 누군가에게 보이는 것에 ‘항상 회의와 경계를 늦추지 말것을 강조했다. 한가지 더 이것을 악용하는 기업의 GDN광고를 꼬집는 거위와 농부의 우화를 초반에 제시하여 미디어가 제공하는 다망감시체계화된 슈퍼파놉티콘을 통해 정보의 소통과 소비에서 나타날 수 있는 권력의 관계에 관해 되묻고 있었다
사실 인공지능이 기출된 것은 예상했지만 팝옵티콘은 정말 연세대가 선호하는 이슈라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이렇게 정의를 제시문에까지 끌고와 대놓고 물을 것을 앞선 여러 이유로 사실 예측하지 못했다. 그저 과학윤리를 하며 팝옵티콘과 빅브라더, 그리고 우리만의 비법이론 등을 조합해 설명해준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다만 마지막날 인공지능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자세하게 논리를 붙여 답안작성을 해주었는데 이 부분을 야스퍼스나 하이데거의 과학윤리를 이용했다면 풀이가 보다 쉬웠을 텐데 아쉽게도 학생들이 나의 욕심만큼 선방해주지 못한 것만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
쳇gpt 문제는 예상했던 것이었고 적중아닌 적중을 했음에도 응용과 적용이 아쉬웠다는 생각에 자책하며 몸서리 쳤다. 하여 후기를 올리는 것이 무슨의미겠는가 라는 생각도 했지만 나름 연세대 면접 만을 10여년넘게 파온 장인으로 지난 시험지를 다시 보듯 복기를 해야 다음 더 완벽한 대비가 가능하기에 아픈마음 부여잡고 남겨본다
@ 출제 문제
가) 벤담의 팝옵티콘화된 사회와 현대 디지털화된 팝옵티콘의 차이. 우리는 새인사나 발자취등을 흩뿌리고 다닌다 는 점에서 감시당하는 사람이 감시되는지 인식하지 못하는 현대 디지털 팝옵티콘이 형성된다. 나) 칠면조와 농부의 사례를 통해 인공지능에 과도하게 신뢰하는 인간의 모습을 빗댐으로써 인공지능이 주는 피드백에는 유튜브 알고리즘과 같은 추천된 데이터를 의심없이 이용한다 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 듯, 우리는 삶의 무대 출연자이다. 현대사회에 들어서며 삶의 무대가 오프라인 현실에서 온라인 디지털세계로 옮겨가고 있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삶을 조작하거나 통제한다 그러므로써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이상적인 면만 소설네트워크서비스에 업로드한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자기 표현은 사람들이 외부에 나타내는 자신의 이미지다 라) 영어지문통계포함. Sns에 업로드하는 일상의 대화나 자신의 이야기, 개인적 경험이나 즉흥적인 감정반응의 표출은 인간의 고유한 특성이다 |
문제1은 가나다라의 관점비교였고
문제2는 다의 관점에서 가를 설명하는 것이었는데
일단 전반적인 포인트 설명은 위에서 간략화시켜 정리했고 추가 개념만 더해본다면
1 파놉티콘의 종류엔 벤담과 푸코의 팝옵티콘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디지털팝옵티콘은 권력과 지식 사회통제의 메타포로 사용된 푸코의 팝옵티콘을 말하며 권력의 분산화 내면화에 초점을 맞춰 개인이 자기검열을 통한 규제로 작동을 가능하게 한다 2 ai 기술 복잡성에 대한 완전한 이해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ai에 과도한 신뢰를 보일 수 있으며 그 결과를 마케팅으로 활용한 gdn광고로 활용, 과도한 기대조장과 과신으로 이어진다. 3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삶의 무대 출연자라는 개념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의 사회적 동물이며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에 근거,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살아간다는 것에 근거한다. 인간의 삶의 무대는 개인적,사회적역할로 구분되며 두가지 종류의 역할을 잘 수행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생각했다 우리모두는 각자의 삶의 무대를 연기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살아가는데 이 무대가 온라인 디지털 사회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현실울 조작하거나 왜곡하는 사례가 생겨난다. 4 면접자들에게 이미 애기한 비밀병기 같은 이론은 생략하기로한다 |
@ 연세대 언더우드 정시면접후기
정시 면접이 생긴이래 빠짐없이 지원시켜왔지만 가장 디테일이 잘 살아있는 문제였다. 그래서 수시면접을 대비했던 학생이라면 다소 쉽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갑작스럽게 연세대 언더우드 면접을 준비했다면 쉽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 쉽게 읽혀 지지만 앞뒤를 연결해 이론과 철학을 갖다 붙이기에 상당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해서 올해부터 달라질 연세대 인적성을 더한 면접, ( 2023 연세대 면접 변화예고) 번갯불에 통볶아 먹듯 한 트레이닝 과정이 절대 통하지 않을 올해 연세대 수시면접을 미리 준비하자는 의미에서 ‘연세대 면접 소수정예 준비반’을 개설하고자 한다. 도표가 없어진 것도 이러한 기조의 일환이라 생각되며 앞으로 윤리적 딜레마를 가진 상황제시는 물론 응시자의 생각을 판단할 수 있는 인적성 테스트가 병행 기출된다. 현 예비고3은 면접을 대비할 경황이 없을 만큼 내신 및 수능 선행으로 힘겹겠지만 장기적으로 준비할 올해 입시를 치를 예비 고3을 대상으로 소수정예, 학생맞춤식으로 차근히 배우고 싶은 학생들에 한해 소수정예반을 운영, 새로운 연세대 면접 변화에 확실한 대비에 일조하고싶다
[ 장기 면접 준비생에게는 연세대에 한해 생활기록부 컨설팅 무료제공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