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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전경(헤럴드 DB)
경북 울릉군이 전국 시군구 중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이 무려 14.49%로 2, 3위인 서울 성동구(11.16%), 강남구(10.54%)를 훨씬 앞질렀다.
전국적으로는 대구 6.80%, 경북 4.84% 오르는 등 지난해에 비해 6.33% 상승했다.
시·군별로 울릉군이 14.49%로 가장 많이 올랐고 군위군 10.23%, 봉화 8.46%, 경산 7.32%의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
울릉군 공시지가가 치솟은 것은 울릉공항 건설 사업이 추진되면서 현지 토지시장이 과열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 군위군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등 개발 기대감으로 10.23% 올라 시군구 중 네 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경북 최고가 표준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로 지난해와 같은 1㎡당 1320만원이다. 최저는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 산217 임야로 1㎡당 23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