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聽訟, 吾猶人也, 必也使無訟乎! 無情者不得盡其辭. 大畏民志, 此謂知本.
孔子께서 말씀하시길 詩經에서는 ‘訟事를 들어보면 나도 그런 자 된 듯하니, 반드시 송사가 일지 못하도록 할 것이야!’ 라고 하였다. 그들이 披瀝하고자 하는 바를 다하지 못하도록 함은 백성들의 뜻이 크게 두려워해서가 眞實(情)로 아니다. 이는 根本을 아는 것을 이른 것이다.
聽들을 청. 訟송사(訟事)할 송, 호소(呼訴)하다. 猶오히려 유. 使하여금 사, 시키다. 情뜻 정. 盡다할 진. 辭말씀 사. 辭退하다. 畏두려워할 외. 謂이를 위, 알리다. 披나눌 피, 열다. 瀝거를 력, 방울져 떨어지다.
右傳之四章. 釋本末.
우는 전하는 바 4장이고 本末을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