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오백리길 14구간은 장고개구불길^^
약 4km구간의 장고개를 걷는 구간으로 옥천군 안내면 신촌교에서 습지공원을 돌아
안내토기공장을 둘러보고 다시 신촌교에서 신촌한울체험마을을 거쳐 장고개로 향하는 길이다.
신촌교를 출발한 일행은 탑산이를 넘지않고 도율리 임도길을 걸어 담양리 임도에서 합류하여 진행하였네요.
트레킹일시 : 2022년 3월 13일
원래코스 : 충북 옥천군 안내면 현리 신촌교 습지 공원 → 새터 (한울체험마을 ) →
탑산이 → 담양리 임도 → 화골 갈림길 → 장고개(막지리, 용호리 갈림길) →
담양 3교 → 보은군 회남면 은운리 담양 1교(지경리)
우리코스 ; 신촌교습지공원~안내양조장~새터~도율리~용촌리~답양리임도~화골갈림길~장고개~지경리
옥천군 안내면 현리 신촌교에서 시작한 대청호오백리길 14구간..
일단 안내옹기가마까지 돌아오는길..
왔던 길을 되돌아 오는것이 불편하여 반대편 안내습지공원으로 진행하였네요.
보은가는 국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안내양조장 앞을 지나는 시간부터 굵은 빗줄기가 나리기 시작
양조장 좌측으로 마을을 지나가는데 일요일 아침이라 가게문들이 굳게 닫혀있네요.
안내양조장은 전통 술독을 이용하여 막걸리를 양조하시는데
한말에 20,000원으로 저렴아게 전통 막걸리를 마실수 있는곳이에요^^
안내토기(옥천군 안내면 현리4길 64-18)
'전통 장작가마를 이용하여 전통방식 그대로 찻사발, 다기셋트, 생활용품 등
무공해 안내토기를 생산하는 전국 유일의 공예업체'라고 하네요.
신촌교로 다시 돌아와 도로를 건너 한울체험마을로 들어선다.
길가에는 보리가 비를 맞아 생기가 살아나는듯 하다.
안내면 현리 한울체험마을길을 걷다가 현리 다목적 회관을 지나 국향주조앞을 지나 탑산이로 향한다.
국향주조는 농업회사법인으로 옻으로 약주와
막걸리를 생산하는 곳이라고 한다.
청주한씨의 조상을 모시고 있는 곳인듯한 경모제앞을 지나 탑산이로 향한다.
탑산이에서 동네 BOOK방향으로 진행하면 길이 없다가 있다가 하는곳..
이길을 따라가면 산길을 걸어 솔목이갈림길과 합류한다.
비도오고 해서 산길을 걷느니 임도를 택해 우측으로 진행한다.
임도를 따라 약 100여m 걷다보면 또다시 갈림길이나오는데 좌측으로 향하면 다시 산길과 만난다
우리는 우측의 길로 진행하기로 하고 도촌리로 향한다.
도촌리로 내려가는 길에 조용히 자리잡은 사당같은 집이 한채 자리하고있다.
도촌리(도가실)마을 회관앞의 350여년 된 느티나무 앞을 지나간다.
자연마을인 도가실(도촌)은 도율리의 중심 마을로 큰 길가에 있는 마을이란 뜻이라고 한다.
밤티는 밤나무가 많아 율티라고 하고 음짓말은 밤티 앞 음달에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도촌과 율티의 이름을 따서 도율리라 하였다고 한다.
도율리(밤티)마을의 아담한 집을 지나고 율티복지회관을 지나면서 나오는 갈림길..
이곳 도율 삼거리에서 우측으로가면 월외리를 지나 청주로 향하고
좌측으로 가면 오늘의 목적지인 보은군 회남면 은운리에 다다른다.
도율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다가 만나는 용촌삼거리..
이곳에서 다시 좌측으로 약 100여m진행하다가 송황골에서 용호리와 답양리 임도로 접어들면
솔목이갈림길과 합류할수가 있다.
용호~답양 임도길을 따라 걷다보면..
탑산이에서 이어지는 오백리길과 합류하는 솔목이 갈림길과 합류한다.
장고개 갈림길..
비가그치고 운무가 깔린 임도길은 운치가 장관인듯 하다.
화골갈림길에서 답양리 화골로 내려가면 나실안수도원을 지나 답양리 화골에 접어든다.
우리는 장고개로 향한다.
나실인수도원의 전경
1988년 성경공부를 하던 윤뵈뵈원장과 몇몇 사람이 복음을 전한는 모습에 감화되어 평생을 나실인 처럼 구별된 삶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서원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 나실인 : 야훼 종교의 순수성을 보존하기 위해 하느님에 대한 헌신을 서약한 자
나실인수도원을 지나면 3년전 장뇌삼을 재배하기 위해 이곳에 머문다는 분을 만났던 집과 조우한다.
그때 커피한잔을 타 주시면 그분은 오늘은 보이질 않는다.
이곳에서 장고개까지는 불과 5분이면 다다른다.
이곳 장고개에서는 14-2구간의 막지리구간과 14-1구간의 용호리 구간을 다녀올수 있는 곳이다.
장고개에서 바라본 석호리마을..
운무에 가려진 석호리 마을과 백토산의 정경이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듯 하네요^
건너편 우뚝선 봉우리가 백토산이고 희미하게 보이는 마을이
대청호오백리길 9구간 출발지점이 석호리 진걸선착장이에요
마을앞 보호수인 느티나무와 돌에 두른 탯줄은 마을에서 신성시하는듯 하다.
몇채 남지않는 마을 을 지나 양지교를 건너 502번 지방도와 합류하여 은운리로 향한다.
채운산 기슭에 자리잡은 가산사는 신라 성덕왕 19년에 지어진 사찰로 임진왜란때 기허당 영규대사와 중봉 조헌선생이 이곳에서 승군과 의병을 일으켜 훈련시킨 사찰로 호국도장으로 잘 알려진 사찰이다.
출처, 가산사 안내문
가산사는 다음에 둘러보기고 하고 대청호오백리길 17구간의 종점인 은운리에서 트레킹을 마친다.
은운리 정자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먹는 삼겹살과 목살의조합..
마음씨 좋은 동네 어르신이 길객들이 와서 이렇게 쉬어가라고 정자를 만들어놨다고
잘 사용하고 가라고 하신다..
대청호 주변의 운무의 장관을 보며 대청호오백리길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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