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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 서대문구 제22회 장애인의 날 한가족 한마당
-「마・닮축제」장애인 복지, 마음을 담다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지난 19일(목)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홍제천 폭포마당 일대에서 서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 주최로 서대문구 장애인의 날 제22회 기념식을 거행했다.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마음을 담아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온 장애인 복지! 이제는 우리 마을, 우리 동네를 닮아가며 하나가 되어간다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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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제천 중심으로 좌(희망을 담다 : 데크지붕 하부 부스), (우)/미래를 담다 : 캐노피 부스를 시민들이 돌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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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관 27개 기관장과 직원, 자원봉사자들은 오전 9시부터 부스를 세우고 준비한 물품을 전시하기에 바빴다. 체험 부스 「희망을 담다」는 장애인 인식개선 체험 부스로 각종 생필품과 장애인 보장구, 천연아로마 비누만들기, 한지공예, 농인의 수어(手語), 시각장애인 체험, 사랑의 약손 안마는 서대문햇살아래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서대문구지회,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등 16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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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치국수와 떡, 부침개와 땅콩 너트를 식탁에 올려두고 교대로 점심식사를 하게 했다.
장애인 고용 체험 부스에는 100% 합격하는 취업역량강화특강, ‘마닮 커피’ 장애인 바리스타 및 서비스 직무체험, ‘내일세움 아이세움’ 발달장애인 보육도우미 체험 및 활동 시연 등, 11개 기관에서 「미래를 닮다」주제의 캐노피(덮개) 부스가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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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과 학생들이 언어장애 농아인의 수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어로 말하기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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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과 시민이 시각장애인이 돌다리를 건너는 체험을 하고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픈된 부스에는 장애인, 가족, 친구, 주민과 학생들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여러 체험과 상담을 했다. 직업상담 부스에는 장애 아동의 부모들이 상담하기도 했다. 대학 1년 때부터 동아리 활동을 해온 주세진 간사는 “2016년부터 상록수 단체에서 근무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역량강화 사업으로 장애아티스트 상품을 개발하여 전시하고 판매한다. 장애인 재능을 계발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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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례가 있고 난 뒤(위), 공로자 시상식(아래)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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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구 장애인 공로자(좌)와, 우수직원(우) 에게 수상하고 있다.
오후 2시 기념식에는 서대문구 관련된 각계 내,외빈 30여 명과 장애, 비장애인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활발하게 진행됐다. 먼저 국기를 향한 국민의례가 있고난 뒤, 서대문구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자 발표가 있었다. 수상자는 박광재(서울시장 표창:모바일 점자 도서관), 안연근(구청장 표창:올해의 장애인 상), 박광순(구청장 표창:올해의 장애인 상), 김승종(구청장 표창:올해의 장애인 상), 최승진(구청장 표창:올해의 장애인 상) 씨에게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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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동팔(서대문장애인복지관) 관장이 인사말 하고 있다. 내빈들이 카드를 들고 축하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좌)
열심히 봉사한 모범 직원에게 주는‘함께 하는 동행상’에는 조선이, 나원희, 노오석, 유관자 등 8명이 수상했다. 이어서 문동팔(장애인 복지관) 관장은 인사말에서 “서대문구 장애인의 날 제22회 기념식 한가족 한마당, 「마・닮축제」장애인 복지, 마음을 담다”를 개최함을 축하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장애인을 위하여 1980년부터 4월 20일을 재활의 날로 만들었다. 이후, 장애인 날로 개명하여 올해 제38회가 되었다.
이어서 문석진 구청장, 김호진, 이성헌 의원, 문영주 의원 외 여섯 명 내빈의 축사가 있고 난 뒤, ‘마음을 닮다’글씨가 있는 카드를 일제히 들고 흔드는 축하 세레모니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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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예슬(한국발달장애 문화예술협회) 양이 섹스폰으로 아름다운 강산을 연주하고 있다.(좌)
▲ 김진형 학생이 어머니(피아노) 반주에 맞춰 바리톤을 연주하고 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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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장애우가 댄스를 추고 있다.(좌) ▲정소희, 박승범씨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우)
서대문구에는 장애인의 날,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1996년부터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이란 이름으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그동안 장애인자치단체에서 진행하였다. ‘제일 맛있는 밥! 은 다른 사람이 해주는 밥이다’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이 대접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행사의 취지를 높이기 위해서다.
오늘 행사는 서대문장애인복지관과 서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복지분과 주최로 시행하게 되었다. 다양한 의미가 있는 행사로 구청이 주관하는 장애인복지 공로자 시상과 장애인 일자리 고용 부스를 마련했다.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주민으로 생활하기 위해서는 이웃들의 따돌림이 없어야 한다. 장애가 있는 사람을 격려하고 함께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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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북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장애인 체험을 하고 소감을 적고있다.
2부 순서에는 O, X 퀴즈를 맞치는 사람에게 즉석 상품을 주고, 노래자랑과 악기 등 장애, 비장애인이 함께 재능을 펼치는 예술 공연이 흥겹게 진행됐다. 연북중학교(서대문구 연희로) 1학년 김대현 학생은 비누만들기도 하고 장애인이 사용하는 도구를 봤다. 장애인의 불편하고 힘든 입장을 알게됐다고 했다.
2018. 4/20 이복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