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크라 색채를 이용한 심신치유
7.사하스라라 차크라: 보라
보라색은 빨간색과 파랑색의 결합으로 여성성과 남성성을 포함하며 가장 낮은 차크라와 가장 높은 차크라가 융합한다는 의미가 있다. 따라서 보라는 모든 차크라의 통합을 뜻한다. 또 다른 면으로는 정수리 차크라에 해당하는 것으로 하늘과 땅, 삶과 죽음, 주체와 객체, 긍정과 부정과 같은 모든 양극성의 통합이다. 이것은 에고(Ego)를 용해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여겨진다.
이 색은 정수리 차크라를 개방하고 팽창시켜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통찰력과 우주 의식의 색상이다. 또한, 부정성에 대항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고 영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보호의 색이다. 또한, 호흡이 불안정하거나, 정신이 불안한 사람에게 안정감과 평정심을 갖도록 도와주며 창의력과 통찰력을 발달시켜준다. 보라색은 모든 감정의 치료색으로 정서적인 이상 감정을 치료하는 데 유용하다.
사하스라라 차크라는 머리의 꼭대기에 위치하며 두개골, 대뇌피질, 피부와 연관된다. 만약 이 차크라의 보라색 균형이 깨지면 대뇌신경층과 관련된 교감신경계, 두통, 뇌종양 등 뇌와 두개골에 관련된 증상들이 나타나거나 간질과 신경 과민성과 같은 증상 등이 발현되기도 한다. 알츠하이머, 뇌전증, 색맹, 알콜 중독, 간질, 만성피로, 신경 장애 불면증 등의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보라의 치유효과 및 사례
보라는 머리나 뇌쪽의 모든 질환을 경감시켜준다. 면역체계 질환, 신경증적 질환, 두피쪽 질환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김경태(2014)의 연구에서는 보라색 컬러가 뇌를 자극하여 교감신경보다 부교감신경이 더 활성화되어 감성 변화에 있어 안정감을 유발한다고 보고했다. 권기덕과 김동연(2002)은 보라가 약한 세포 구조를 재강화시켜주고 에너지를 회복하도록 도우며 머리와 관련된 병인 좌골 신경통, 신경체계와 이명, 낭종, 망막박리 치료에 사용된다고 한다.
보라는 빨간색과 파란색의 두 가지 특성이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과도 활성 신장을 진정시키는 데 유용할 뿐만 아니라 생리통이나 예민함을 완화하고 출혈을 감소시킨다. 심장을 포함하여 모든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여 심계향진과 같은 심장박동이 비정상적 또는 불규칙하게 빠른 사람에게도 유용하게 작용한다. 이러한 연구는 보라색이 가진 파동 에너지가 사하스라라 차크라가 관장하는 뇌를 통해 감정의 치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스트레스, 노이로제, 신경증과 같은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차크라 컬러를 활용한 힐링/ 강영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융합요가학과 석사학위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