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류스타로 중화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그가 직접 디자인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브랜드로 대만을 비롯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브랜드는 ‘샤나(Shana)’. 바로 재미동포 출신인 한고은의 영문이름이다.
한고은이 배용준, 최지우 등에 이어 자기 이름을 브랜드화하는 연예계 스타 대열에 합류하게 된 것은 지난달의 대만 방문이 결정적인 배경이 됐다.
K2TV ‘보디가드’가 대만의 지상파 방송인 타이베이TV를 통해 방송되는 것을 계기로 지난달 20일 2박3일 동안 대만을 찾은 한고은은 현지에서 패션브랜드와 관련한 적극적인 구애를 받았다.
당시 대만 측은 ‘여성 보디가드’라는 한고은의 극중 캐릭터와 세련된 여성상에 호감을 보였다. 특히 디자인 전공자라는 프로필에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고은은 패션디자인 전문학교인 미국 FIDM대학에서 의상디자인을 전공했다.
인터뷰를 나온 한 대만방송사 리포터가 한고은에게 큰 종이를 내밀며 즉석에서 디자인 스케치를 주문한 에피소드도 있다. 이에 한고은은 주저없이 펜을 집어들어 멋진 옷 스케치를 완성했다. 한고은의 디자인 실력은 대만방송에 대대적으로 공개됐다.
이번 대만 방문에서 한고은은 해외 진출을 고려해 한국이름과 ‘샤나’라는 영문명을 동시에 사용했다.
대만 연예관계자들은 한고은 측에 “디자인 실력을 버려두지 말고 손수 디자인한 의류 및 액세서리를 상품화할 의향이 없느냐”고 제안했다. 또 “아예 브랜드를 ‘샤나’로 정하는 게 좋겠다”고 권유하기도 했다.
한고은의 소속사인 루노엔터테인먼트 측은 “대만을 처음 방문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환대를 받았다”며 “연기자로서뿐만 아니라 ‘샤나’라는 브랜드로도 대만에 진출하는 작업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대만의 연합신보는 ‘해외에 진출하는 한국스타들의 경쟁력’에 대해 보도하면서 대만 방문 당시 능통한 영어실력을 보여준 한고은을 비중있게 다뤘다. 연예인이 되기 전 디자이너의 꿈을 키웠던 한고은은 ‘베스트드레서’ 연예인 설문조사에서 상위권에 단골로 이름을 올릴 정도로 패션감각이 뛰어난 스타다.
1일부터 서비스되고 있는 모바일 섹시 화보집 ‘한고은 ♥ 첫키스’의 촬영에서도 그는 옷의 디자인에 관해 꼼꼼히 조언하고, 일일이 옷을 선별하는 등 예비 디자이너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첫댓글 와~ 너무 축하드려요~^^ ㅎ 고은님 영문이름이 샤나였구나^^
아하 너무 이쁘네~~~~><
ㅋㅋ 한고은님 영어이름 알구 싶었는데...ㅋㅋ 맞어..그때 연예가중계 보니까 그림 진짜 잘 그리시더라구요
LA아리랑에서 샤나로 나왔었어요. 정말 디자이너 이름으로 어울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