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남구 주안 5동에 있는 태화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 재개발로 인한 분진, 소음 및 통행권에 문제가 있어 생활에 막대한 피해와 정신적 고통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주안 5동에 있는 태화아파트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석정로 461번길 40’에 있는 서민아파트이다. 공사장 주변 지역은 주택 밀집지역인데 공사가 시작된 지 1년이 지나도록 태화아파트 주민들에게 어떠한 설명 및 협조공문도 없이 공사를 진행하면서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재건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진동 및 분진 등으로 생활에 막대한 피해와 정신적 고통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태화아파트 주민들은 앞으로 다가올 여름에 창문을 닫고 지낼 생각에 벌써부터 걱정이라고 하소연 하고 있다.
아파트 정문 바로 맞은편에 대형트럭, 레미콘 등이 하루 200~300대씩 출입을 하고있다고 한다. 정문 바로 옆에는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고 주변에 유치원 및 어린이집이 있는데, 입주민들의 차량통행 등 혼선을 주고 있다고 한다.
정문 맞은편 10m 앞에 공사장으로 출입하는 정문을 만들어져 있고, 경계선도 없이 대형차들이 드나들고 있다. 한신공영 공사장 측은, “구청에서 허가받아서 하는 일이니 아무 문제가 없다”는 말만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아파트와 공사장이 길 하나를 사이를 두고 있는데, 남구청과 남동구청에 민원을 넣으면 서로 협의해야 한다며 서로 미루고 있는 현실이라고 한다.
태화아파트 주민들은 남동구청 건축과 담당자에게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이 아니라 “태화아파트도 인가를 기다리고 있지 않지 않느냐!, 앞으로 태화아파트도 공사할 때 이쪽으로 공사현장 정문이 될텐데 그때는 문을 막을 거냐?”는 황당한 얘기까지 들었다고 한다.
태화아파트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크게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생존권을 침해하는 진출입로를 변경해 달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분진과 소음, 진동 등에 의한 피해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 누가 봐도 너무도 당연하고 기본적인 요구라고 보여진다.
하지만, 태화아파트 주민 상가 포함 177세대 중 138명이 서명을 해서 남동구청에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민원을 넣었지만, 남동구청과 남구청 그리고 한신공영은 1년이 지나도록 묵묵부답이다. 남부경찰서에 가서도 직접 민원을 넣었지만 해결된 것은 없다고 한다.
2주 전 주민들이 현장소장을 만났는데 현장소장이 “두세 달 안에 현장 정문을 옮겨주겠다,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해 주겠다”고 말했지만 피해는 여전하다고 한다.
서민들은 이런 문제에 있어서도, 구청이나 공사업체에 차별당하고 무시당해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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