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소감문
6학년 졸업생 이서윤
6학년 졸업생 김민주
6학년 졸업생 정하율
12학년 졸업생 조해우
제 7회 졸업식은 눈물의 바다였습니다.
제 7회 졸업식은 감동의 바다이기도 했습니다.
12학년 해우와 6학년 민주, 서윤, 하율이의 졸업을 다시금 축하하고 축복합니다.
식장에서 낭독한 학교장의 축사를 공유하는 것으로 소식지를 가름하고자 합니다.
<일곱 번째 산돌자연학교 졸업식을 맞아>
산돌자연학교장 장주경
올해로 우리 학교가 일곱 번째 졸업식을 맞았습니다.
학교를 출발한 지 12년만입니다.
올해는 학교의 역사와 꼭 같은 12년을 함께 한 첫 졸업생이 배출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초등과정에 들어와 6년을 함께 한 친구들도 졸업을 합니다.
해마다 졸업식이 되면 앞만 보고 달려오던 길에서 잠시 멈추고 지나온 길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졸업식은 마치 하나님이 우리 학교에 베풀어주시는 시상식 같습니다.
우리가 달려갈 길을 다 마치면 하나님께서 상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졸업식은 하나님 앞에서 받게 될 그 큰 시상식의 작은 예표, 작은 시상식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졸업식을 통해 우리에게 무슨 상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졸업식 자체가 하나님이 기독학교에 주시는 상입니다. 네 명의 졸업생들이 바로 하나님이 주시는 상 그 자체입니다.
오늘 졸업을 하는 해우 민주 서윤 하율이는 그동안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눈을 비비고 다시 바라봐야 할 정도로 아름답게 성장했습니다. 해마다 이 친구들은 재능에 대해서, 성품에 대해서, 그리고 학업적 성취에 대하여 많은 상들을 받았습니다. 또한 12학년을 졸업하는 친구는 희망하던 대학 진학이라는 상도 받았습니다.
한해 한해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할 때마다 많은 축복을 받고 상을 받아온 친구들이 이제는 학교의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함으로써 우리 학교에 큰 상을 안겨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상으로 받은 부모님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교장인 저와 이사장님과 이사님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하늘의 상급이 되어준 졸업생들에게 축복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한 가지 꼭 명심할 것은 우리 친구들이 걸어가는 길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걸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장에는 반드시 진통이 따른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이 진통을 주시는 것은 그것으로 우리를 망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훈련하여 더 큰 사람으로 세우기 위함임을 알고 진통이 찾아올 때마다 믿음으로 기뻐할 줄 아는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생의 단계마다 놓여있는 고난과 시험들을 믿음으로 통과하여 훗날 하나님께 큰 칭찬과 상급을 받는 졸업생들이 되길 바랍니다.
산돌자연학교를 다녔던 것이 여러분들의 자부심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 학교를 통해 배우고 익힌 것이 여러분들의 힘이 되길 또한 바랍니다. 학창시절을 통해 배운 말씀이 여러분의 삶에 빛이요 등불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부모님들과 선생님들 이사님들과 학생 모두, 하나님이 베풀어주시는 이 시상식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상급인 졸업생들을 마음껏 축복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