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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스크랩 사진공모전에 3년간 200번이상 참여하였던 이유는 .....
바탕가스 추천 0 조회 170 12.02.06 21:0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사진공모전(이하 “공모전”이라 한다.)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될 수도 있을까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그동안 공모전에 참여해 보고 나름대로 느낀 점을

기술해 본,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먼저 밝혀 둡니다. 따라서, 공모전 근본 목적이나 의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책 한권 읽고, 독후감을 써 본다는 생각으로 두서 없이 생각나는

대로 적어봅니다. 혹시 착오가 있더라도 양해해 주시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가 사진공모전을 왜 하였는지? 공모전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것인지?

최근 3년간 200여회 참여해 본 겸험을 소신대로 적어 보려고 합니다. 사진생활 10년 정도 되었습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찍기 시작한지는 5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소모한 필름만도 수백통은 될터인데...

현재 보관중인 필름만 라면박스로 1박스.... 그야말로 미친 듯이 사진 찍고, 공모하고 그리 하였습니다.

이제 공모전은 할만큼 해보았으니, 스스로 졸업하였습니다.  

 

 

 

 

 

▶ 2009년, 제1회 광주시 기후변화 사진공모전(금상/풍력발전)/광주광역시 

 

 

 

제가 공모전을 참여하기 시작한 시기는 2006년도 처음 참여해 보았습니다.

첫 참여한 공모전은 봉평면에서 실시하는 “메멜꽃 필 무렵” 축제인 “효석문화제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했던 공모전에

호기심으로 한번 제출을 해 보았는데, 운 좋게도 첫 입선을 하였습니다.

그때, 상장과 함께 봉평 메밀국수와 기념품도 주었는데... 기분이 넘 좋았습니다.

메밀꽃 축제때 사진이 전시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시작을 하였는데, 본격적으로는 2007년~2009년까지 3년간 집중적으로 미친 듯이 공모전을 참여해 보았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내게.... 사진은 미친짓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할 만큼 해 보았으니... 이제 더이상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2009년, 제3회 춘천 관광사진공모전/입선(남이섬의 가을)/춘천시(한국사협 춘천지부)

 

 

 

 

▶ 2008년 남이섬 가을사진 공모전/ 가작(꼬마열차)/ 남이섬

 

 

제가 뭐든지 한번 시작하면 집중적으로 빠져드는 스타일입니다.

그렇게 공모전을 참여하는 데는 참가료(접수비)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습니다.

보통 일반 공모전은 접수비가 없는데 반하여, 한국사진작가협회(이하 “사협” 이라 한다.)에서 주관하는 공모전은

거의 접수비가 2만원 정도 됩니다. 2만원의 접수비도 만만치 않은 돈입니다.

촬영에 소요되는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인화비용과 발송요금 등을 합하면 4~5만원의 비용이 들기도 합니다.

참여해서 수상을 하게 되면 그나마 기쁘고 즐거운 일이지만, 보통은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통 1회당 4~5장의 사진을 제출하게 되는데, 그 중에 한 장이 되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지금까지 받은 상금으로 접수비와 인화비는 거의 충당이 되었습니다만,

남은 것은 없습니다.ㅎㅎㅎ

 

 

 

 

▶ 2010년, 제3회 태백 관광사진공모전/동상(매봉산 바람의언덕의 밤)/태백시(한국사협 태백지부)

 

 

 

 

 

▶ 2008년, 제18회 대전일보 국제사진대전/입선(구성)/대전일보사

 

 

 

그럼 저는 어떠 하였을까요? 저라고 뭐 별 수 있겠습니까?

두 번에 한번 정도... 잘하면 세 번에 두 번정도.... 뭐... 평균적으로 보면 입상, 입선 포함하여 선택(수상)율이 70%정도는 되었습니다.

정성들여 출품한 사진이 탈락하기도 하고, 그저 그런 사진이 입선하기도 하고.... 참 우습기도 하고 이전 저런 재미가 있기도 하였습니다.

요즘은 디지털사진이 보편화되어 있고 주류를 이루면서 파일로 접수를 받는 공모전도 많은데,

이런 공모전에는 접수의 편리성 때문에 접수 건수가 1만건이 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대한항공 주관 “여행사진 공모전”, 한국관광공사 주관 “대한민국관관사진공모전” 등이 그러합니다.

이 밖에도 수천건이 접수되는 공모전이 많습니다. 대한민국관광사진공모전에는 접수 건수가 1만건이 넘습니다.

공모전에서 입상(선)을 하게 되면 상장(패)과 함께 상금을 받게 되는데,

모두다 있는건 아니고, 사협주관 공모전에서는 입상권(대상,금,은,동상,특선,가작,장려)에 들게 되면 상금을 받게 되고,

관광사진공모전과 일반공모전에서는 입선만 해도 상금을 받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판권(저작권료)을 사게 되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주최 측에서 자유롭게 홍보성 자료에 활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협주관 공모전에서는 입선은 상금이 없습니다. 그냥, 입선 상장만 받게 되는데...

대신 사협에 가입하기 위한 취득점수를 1점, 2점.... 받는 것입니다.

그러면 상금은 얼마나 될까요? 공모전의 종류에 따라서 “천차만별”입니다.

 

 

 

 

 

▶ 2009년, 제9회 산림사진공모전/입선(목장여행)/산립조합중앙회

 

 

 

 

 

▶ 2009, 제37회 대한민국 관광사진공모전/입선(선운사 단풍)/한국관광공사

 

 

 

공모전에 따라서 1등(금상 또는 대상)에 입상 할 경우... 많은 곳은 500만원, 적은 곳은 100만원 정도 상금을 받게 됩니다.

인삼공사주관 “인삼사진 공모전”의 경우는 1등이 500만원입니다. 엄청나지요...저는 여기서 입선밖에 못했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열심히 한번 응모해 보세요~~ㅎㅎ, 시골아낙네님 임삼밭사진 잘 찍어보시구요~~ ㅎㅎ)

어떠신가요? 사진 찍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반 공모전과 관광사진공모전에서는 입선만 해도 10~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공모전은 모두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실시합니다.

일반 공모전과 관광사진공모전은 주로 홍보(광고)를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사협주관 공모전은 사협 입회점수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데,

아마츄어 사진가들이 많이 참여하게 됩니다.

 

 

 

 

▶ 2008년, 제13회 경기도 사진대전/입선(질주)/한국사협 경기도협의회

 

 

 

 

 

▶ 2008년, 제12회 강원체험관광사진공모전/입선(패러글라이딩축제)/한국사협 강원도협의회

 

 

 

그러면, 여기서 사협주관 공모전에 대하여 조금 더 알아 보겠습니다.

아마츄어 사진작가들이 한번쯤 생각해 보는 것이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이 되고 싶어 합니다.

요즘은 잠시 생각을 보류하고 있지만... 저도 분명히 그중에 한사람입니다. 일종의 인증서라고 보아되 될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그냥 하나의 동호회 신분증(회원증)일 뿐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진관련 단체의 회원증입니다.

이 사협에 가입을 하기 위해서는 사협에서 정하는 일정한 점수를 취득해야만 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사진동호회처럼 쉽게 가입하는 단체가 아닙니다.

25점을 받아 가입하면 준회원으로 가입하고 일정기간의 활동 과정을 거쳐서 정회원이 되기도 하고,

50점으로 가입을 하면 정회원으로 바로 가입하는 자격을 취득합니다.

준회원과 정회원의 자격은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이정도만 말하면 될 것 같고...

더 자세한 것은 한국사협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2009년, 제4회 인삼밭사진공모전/ 입선(풍요로운 인삼밭)/한국인삼공사

 

 

 

어?든, 사협에서는 공모전을 통하여 등용문 역할을 수행하게 되고, 가입 희망자는 공모전에 열심히 참여하여

점수를 차고차곡 쌓아야 나중에 가입 할 수 있답니다. 가입자격 취득점수에는 소정의 교육도 이수해야합니다.(이정도만..)

그러니, 공모전을 열심히 참여해야만 사협에 가입 할 수 있을 겁니다.

사협주관 공모전은 전국의 사협지부에서 전국을 상대로 공전을 하게 되는데...

보통 공모전에 따라서는 사진 접수건수가 500건에서 2,000건까지 다양하게 접수가 되고 있습니다.

보통 1인당 접수건수는 4매까지 가능합니다. 보통 접수 인원수는 공모전당 120명에서 500~600명 정도 될 수 있습니다.

일반 공모전은 이보다 훨씬 더 많겠지요. 그중에 일부 사진만 입상을 하고 입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사진공모전이 얼마나 될까요? 지역, 온라인까지 다 포함하면 적어도 1년에 300~400개 이상은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생각 보다 많습니다. 다만, 다 알지 못하고 지나 갈 뿐입니다.

 

 

 

 

 

▶ 2007 바다사랑 어촌사랑 사진공모전/ 금상(갯벌체험)/수협중앙회

 

 

 

그럼 여기까지 정리해 보자면, 공모전을 왜 할까요? 공모전에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다음과 같이 이유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선택 받은 즐거움이 있습니다. 상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 있을까요? 상 받으면 기분 좋습니다.

둘째, 인정받아서 좋습니다. 나의 사진실력을 알아 주는 구나...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그런 욕구를 채워주기 때문입니다.

셋째, 상금 받아서 좋습니다. 접수할 때 접수비 내는 공모전 안내는 공모전이 있지만, 어?든 선정되면 많든 적든 소정의 삼금을 받으면 기분 좋습니다.

       사진생활 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도 합니다.

넷째, 사협에 가입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반드시 필수 코스이기 때문입니다. 입회 가입을 위하여 점수를 취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내 사진이 어느정도 수준일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테스트를 받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시작을 하였는데, 두번, 세번.... 하다보니 입상을 하고 싶었고, 상금도 받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진을 인정 받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런것들이 저는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사진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욕구는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도의 차이는 있을 것입니다. 또한, 순수하게 예술 지향적으로 사진을 찍는 사진가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저는 아마츄어이고, 그냥.. 그저그런 수준의 사진가의 한사람일 뿐입니다.

그렇지만, 사진공모전에도 한번쯤 참여해 보는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결코 나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예술(음악,미술,......) 분야에도....  대회나.... 공모전이,,,, 다 있습니다.

일종의 등용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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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진공모전에 대한 이야기중에서 공모전을 왜 하는지에 때하여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조금이나마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간내서 적어 보았습니다.

글을 쓴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느껴봅니다. 입으로 말 할때는 잘 써질것 같은데... 막상 쓰려고하면

맘 같이 잘 안됩니다. 혹시 제가 틀린 이야기를 하였다거나,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다음번에는 사진공모전 두 번째 이야기로 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하는 사진들은 어떤 사진들인지?

어떻게 하면 공모전에서 입상 할 수 있는지? 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Paul Mauriat - Love Is Blue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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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2.08 17:52

    첫댓글 감사합니다

  • 12.02.08 20:23

    좋은 작품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12.02.09 16:31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저도 올해부터는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 12.02.14 16:14

    작가로 등용되는길이 험란합니다.
    그래도 이왕 시작하였으니 이루어 내야지요.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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