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것처럼 기사의 효율은 2.5를 넘어서부터, 아니 그 전부터 최악의 효율이었습니다. 하지만 효율과 다르게 겉모습만큼은 예전과 변하지 않았죠. 멋지고 간지납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도 기사, 카타프락트를 어떻게든 써먹고 조합하며 그나마 써먹게 만들려고 지금까지 애쓰고 있는 분들이 많죠. 이런 분들을 위해서, 상비군으로 기사와 카타프락트를 포기할 수 없다는 분들을 위해 제가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중기병 계열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기사 계열과 궁기병 계열이죠.
기사 계열.
프랑스, 브리튼, 게르만 등 서유럽과 중유럽 및 동유럽의 기사. (경기병 100, 중기병 150)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등 남슬라브 계열의 구사르. (경기병 150, 중기병 100)
여진(주르첸)의 'Tie-Futu(이걸 뭐라 읽어야만 하는지 모르겠네요. 티 퓨? 타이 퓨튜?)'. (경기병 175, 중기병 75)
궁기병 계열.
그리스와 아시리아의 카타프락트. (궁기병 100, 중기병 150)
유목민의 호드, 중기병 계열.
이렇게 두 경우로 구분됩니다. 유목정인데 중기병을 사용하겠다는 경우는 제가 뭐라 할 말이 없군요. 유목정은 경기병, 궁기병과 스커미시에 최적화된 체제 및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 하시겠다면 커스텀으로 프랑크나 독일을 선택하셔도 됩니다. 다만 유목정의 이점은 병력 구성을 다 씹어먹는 궁기병, 경기병 호드로 매복(Retreat and Ambush)이라는 무한 스커미시 뺑뺑이를 할 때가 최고라는 걸 명심하시고요. 사실 유목정 하실 정도면 제 조언이 필요가 없으시겠지만요.
*매복은 궁기병의 비율이 최소 20%가 조건입니다. 알타이 문화권은 필수이며 여기서 장수의 무력이 10 이상이고 궁기병의 비율이 30%, 40% 이상이면 발동하는데 추가적인 보너스를 받습니다. 또한 평지에서만 발동됩니다.
여기서는 순수한 기사만을 다루겠습니다. 원래는 다 다루려고 했는데 계산하는 게 너무 힘들더군요. 정말 죄송합니다. 구사르나 주르첸은 자잘하게 일의 자리까지 계산해야만 해서 너무 복잡했어요. 카타프락트는 음, 솔직히 말하면 예토전생으로도 카타프락트는 못 살릴 거 같습니다. 카타프락트 왜 해요? 걍 중보병이랑 창병 상비군이나 쓰세요.
기사를 사용한다고 할 때에 쓰시는 분의 대부분은 기사로 올인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최근까지는 그렇게 사용했고요. 하지만 이렇게 사용하면 경기병의 비율이 너무 높아지면서 'Raid'라는 최악의 전술이 25% 확률로 발동할 수 있습니다. 이러면 그 전투는 끝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전술은 낙타병 쓰시는 분들에게는 최고로 좋은 전술(사실 좋기보다는 사기라고 해야)이지만 중기병 계열에서는 최악이죠. 경기병 능력치를 조금 올려주고 나머지는 다 까버리거든요. 이 전술 뜨시면 일찍히 로드하시는 게 좋습니다. 항복이나 무조건 평화를 하시든지요. 정 레이드를 피하시려고 한다면 상비군과 같이 쓰는 방법 뿐입니다.
하지만 이걸 비틀어서 다르게 조합한다면? 기본 상비군 중에 하나를 섞는다면 스커미시에서 조금, 아주 조금밀리는 대신 백병전에서 기사와 전술을 내 마음대로 컨트롤을 할 수 있습니다. 중보병? 창병? 이 두 상비군이 아닙니다. 기사에게 조합되는 건 전혀 반대쪽에 있는, 상상도 못할 잡졸인 경보병 기본상비군입니다. 제 추측이지만 심지어 제작진들조차도 이건 생각 못한 듯 합니다.
말만이 아니라 제가 직접 계산한 확률로 보여드리겠습니다.
8000~9000 포인트의 순수하게 기사 7~8 부대를 사용할 경우.
80% 근처로 스커미시에서 하라스가 발동. 55% 근처로 돌격.
45%로 밀리에서 레이드가 발동.
8000~9000 포인트 근처로 경보병 4, 기사 6를 사용할 경우.
스커미시에서 35%로 하라스, 30%로 볼리 하라스, 20%로 볼리 전술 발동. 37%로 돌격.
밀리에서 '100% 분쇄 돌격'.
100%가 무슨 의미냐면 백병전에서 무조건 분쇄 돌격(Powerful Charge)이 발동한다는 뜻입니다. 이 전술은 중기병에게 300% 보너스를 주는, 기사들에게 떠야만 하는 전술이죠. 자, 여기서 주목해야만 할 것은 스커미시입니다. 스커미시에서 올인 기사는 하라스 하나만 뜨지만 경보병 조합의 기사는 중구난방으로 전술이 뜹니다. 이렇게만 보면 불리할 수 있다지만 중요한 건 기사의 전력은 밀리에서 나온다는 거죠. 저 둘의 차이는 배율 차이만 볼 때에 스커미시에서 두 배 차이가 납니다. 기사의 배율이 조금 더 높죠. 두 배라고 해서 너무 놀라실 수 있지만 정작 머릿수를 생각하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기사에 비해 두 배나 되는 경보병 머릿수가 섞인 것 때문에 두 번째 기사 조합이 스커미시에서 아무 전술이나 뜬다고 해도 올인 기사의 하라스와 정작 공격력 차이는 얼마 안 난다는 거죠. 차이라고 하기도 우스운게 거의 똑같습니다. 거기에 방어력이나 사기 총합은 머릿수 때문에 더 우위에 섭니다. 머릿수가 두 배 차이가 나면 사실 아무리 보너스를 받아도 물량 많은 쪽이 이기죠.
*분쇄 돌격, 강력한 돌격(Powerful Charge)은 중기병에 300% 보너스를 줍니다. 본래라면 이 전술은 이런저런 조건을 맞춰야만 해서 번거롭습니다. 하지만 웃기게도 경보병 상비군을 섞으면 다른 전술이 발동할 수가 없어서 유일한 선택지가 분쇄돌격이기에 100%로 뜨게 됩니다.
하지만 핵심인 밀리에서 반이나 넘는 '레이드' 전술 확률로 똥망할 수 있는 올인 기사와 다르게 '경보병 기사 조합(쉽게 경보병 조합이라 하겠습니다)'은 무조건 100%로 분쇄 돌격이 뜹니다. 다른 병력이 몸빵으로 스커미시를 버티고 밀리에서는 기사에게 핵심적인 전술이 뜬다는 거죠. 만약 저기서 다른 전술, 가령 영웅적인 카운터가 뜨게 하고 싶다면? 그럼 거기 맞는 장수만 넣으면 그 전술이 바로 뜹니다. 어떤 전술이든 분쇄돌격과 함게 이지선다로 발동시킬 수 있습니다.
예로 브리튼이나 게르만의 카우치드 전술을 발동시키고 싶다고 한다면? 무력 16 기준의 장수가 지휘한다고 하고 그 문화가 위에 언급한 문화 중에 하나라고 가정합시다.
8000~9000 포인트 근처로 경보병 4, 기사 6를 사용할 경우.
스커미시에서 35%로 하라스, 30%로 볼리 하라스, 20%로 볼리 전술 발동. 37%로 돌격.
밀리에서 50% 분쇄 돌격, 50%로 카우치드 랜드 돌격.
이렇게 전술이 발동되게 됩니다. 쓸모가 없는 전술이 없이 백병전에서 내가 원하는 전술만 발동한다는 거죠. 이걸로는 부족하다면? 그렇다면 기사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영웅적인 돌격 전술을 발동시키는 건 어떨까요? 이 전술을 발동하기 위해서 '경보병 조합'을 무력 16의 '공격적인', '용기', '기병대' 중에 하나를 가진 장수가 지휘한다고 가정합시다.
8000~9000 포인트 근처로 경보병 4, 기사 6를 사용할 경우.
스커미시에서 35%로 하라스, 30%로 볼리 하라스, 20%로 볼리 전술 발동. 37%로 돌격.
밀리에서 53% 분쇄 돌격, 47%로 영웅적인 돌격.
이러면 백병전에서 47%로 영웅적인 돌격이 발동됩니다. 나머지는 분쇄돌격이고요. 백병전에서 무조건 이지선다로 돌격이 나간다는 뜻이죠. 거기에 설령 영웅적인 돌격이 발동하지 않는다고 해도 분쇄 돌격이 뜹니다. 보너스로 중기병 300%의 보너스를 받으니 전술적인 부분에서 손해는 아니라는 거죠. 자, 그러면 기사에게 가장 완벽한 조건을 가진 장수가 지휘한다고 가정할 때는 어떻게 될까요?
카우치드 랜스의 문화권을 가진 무력 16의 장수가 '공격적인', '용기', '기병대'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
8000~9000 포인트의 순수하게 기사 7~8 부대를 사용할 경우.
80% 근처로 스커미시에서 하라스가 발동. 55% 근처로 돌격.
26%로 분쇄 돌격, 23%로 영웅적인 돌격, 26%로 카우치드 랜스 돌격, 23%로 레이드.
8000~9000 포인트 근처로 경보병 4, 기사 6를 사용할 경우.
스커미시에서 35%로 하라스, 30%로 볼리 하라스, 20%로 볼리 전술 발동. 37%로 돌격.
밀리에서 34% 분쇄 돌격, 30%로 영웅적인 돌격, 34$로 카우치드 랜스 돌격.
이렇게 됩니다. 올인 기사도 레이드 발동 확률이 23%로 낮아졌군요. 하나 여기서 중요한 건 올인 기사로 전술이 잘 떴다고 해도 정작 공격력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전술에서 영웅적인 돌격(반격)이나 카우치드 랜스가 뜬다고 할 때에 공격력은 15%, 19% 정도 올인 기사가 높습니다. 겨우 15%만 높다는 거죠. 하지만 그걸 노리려다가 23%로 만약 올인 기사 조합에서 레이드가 뜬다면? 그러면 오히려 경보병 조합이 똥망한 올인 기사보다 공격력이 300%로 더 높게 나옵니다. 왜냐면 말했듯 경보병 조합은 전술에서 선택지가 하나 뿐이라서 레이드가 안 뜨거든요. 이렇게 따지자면 겨우 보너스 15%를 더 받아보려고 23%의 꽝을 감수하는 리스크는 너무나 큰 부담입니다. 300%에요, 300%.
그러면 어떻게 진형을 잡아야만, 어떻게 활용해야만 할까요? 이 기사와 경보병 조합의 한계이자 약점은 올인 기사보다 스커미시를 잘 버티면서 밀리에서 원하는 전술을 띄울 수 있음에도 중보병처럼 방패벽 같은 걸로 든든한 모루 역할을 할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즉 양날개로만 사용해야만 합니다.
자, 13700 포인트(왕국 두 개, 세 개를 드실 경우 이 포인트가 나옵니다), 경보병 5와 기사 9(혹은 10)가 한 날개가 됩니다. 총원 병력은 5000으로 왼쪽의 날개와 오른쪽의 날개로 나눠지며 메인이 되는 기사가 1350, 몸빵 역할을 해줄 경보병과 궁병, 경기병이 나머지 인원을 채웁니다. 같은 포인트로 올인 기사를 하면 총원이 고작 2750에 메인이 되는 기사가 1650입니다. 즉 중기병 400을 더 넣으려고 병력을 반토막내야만 합니다. 둘이 붙는다면? 일단 레이드가 뜬다면 무조건 경보병 조합이 이긴다고 생각하시면 되며 애초에 스커미시의 경보병 물량 때문에 밀리도 경보병, 기사 조합이 이깁니다.
조합은 경보병 1, 기사 2로 구성하되 경보병이 기사보다 하나 더 많게 구성하시면 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만일 기사를 8로 구성한다면 본래라면 경보병을 4로 넣어야만 하겠지만 여기에 하나를 더해 5로 구성해야만 한다는 뜻입니다. 2(1+1) : 2(1X2), 3(2+1) : 4(2X2), 4(3+1) : 6(3X2),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왜 1 : 2의 비율이냐면 이 비율이 조금이라도 틀어진다면, 경기병의 비율이 조금이라도 더 높아진다면 바로 레이드가 발동조건을 충족하기 때문입니다. 경보병의 머릿수가 경기병의 비율을 줄여 레이드 발동확률을 없애버리는 건데 경보병 비율이 줄면 레이드 조건이 충족되는 탓입니다.
10(9+1) : 18이 될 때까지 계속 경보병과 기사를 섞다가 10000이 되면 짜르고 새로운 양날개 부대를 만드시거나 혹은 중보병과 창병을 섞은 모루를 만드시면 됩니다. 모루로 5000~6000을 더하면 딱 16000 근처의, 보급제한이 걸리지 않는 아슬아슬한 선을 맞추게 됩니다. 5000 : 모루 : 5000으로요. 물론 보급이 걱정 없으시다면 양날개의 머릿수를 더 늘리셔도 됩니다. 1 : 2라는 비율을 지키는 선에서요. 기사의 비율을 높이려고 하면 경기병의 비율도 덩달아 높아진다는 것, 때문에 위의 비율을 반드시 지켜야만 한다는 점을 명심하시면 됩니다. 명심하세요. 1 : 2의 비율이에요.
이상, 위의 조합이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기사 조합이었습니다. 추가로 더 말하고자 할 것은 '정말로 기사를 쓰지 않으면 안 되겠다, 컨셉의 중요한 마스터 피스다'라는 분만 이 조합을 사용하라는 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효율적이라고 한다면 (상처를 받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차라리 기사를 안 쓰는 게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입니다. 이 조합은 상대적으로 올인 기사보다 더 좋을 뿐, 정말로 효율적인 조합은 이보다도 더 넘사벽으로 좋은 게 많습니다.
아, 그리고 위의 내용보다도 더 중요한 건데 한 가지를 빼먹었네요. 참고로 위의 조합을 해도 중기병 외형은 유지됩니다. 경보병 외형이 아니라는 겁니다. 일종의 타협이라 생각하세요. 기사가 외형이 아무리 멋져도 쓰레기는 쓰레기일 뿐이잖아요? 경보병을 섞어서 그나마 써먹을 순 있다는 게 어딥니까?
첫댓글 창들고 와야지
게임명은 크루세이더 킹즈인데 눈물의 중기병...
그래도 남자는 땡기사!
'티에푸투'라고 읽네요. 한자를 한국식으로 읽으면 '철부도'
가자 카탁프락토이
대충 제 카탁으로 실험해보니 레이드전술은 안뜨는군요.
나만의 상비군 유닛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DLC는 안나올까요..병종이름, 병종, 능력치도 내맘대로 설정하돼 돈은 그만큼 비싸지는 그런거있으면 좋겠다~
문화 상비군같은 경우는 유닛 모디피어가 달려있어서...
이제 카타프락트 쪽도 내어주시면!헠헠!
유럽 중세가 배경인데 중기병을 쓸려면 이런 심도있는 고민을 해야되고
낙타기병은 그냥 고민없이 100% 구성으로 알프스를 지나 북해를 건너 북극지방 바이킹까지 레이드 짤짤이로 썰어버리는 갓게임니뮤.
이래서 우리는 갓타기병 문화로 갈아타야 합니다! 낙타야 말로 진리이자 빛과 소금
근데 레이드 전술은 경기/경보 버프만 주지 다른 병종에 디버프는 안주지 않나요? 그냥 중기병 버프가 하나도 없어서 저렇게 썼나 의아함.
정보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중기병 한번 다시 써봐야겠네요. 그런데 조합에 관해서 질문이 있는데요. 경보 기사 비율을 a+1 : a*2로 해야하고 이 비율을 신경써야한다고 하셨는데, 위에 비용 13700으로 경보5 : 기사9를 예시로 드셨는데, 이 비율로 해도 전술이 꼬이지 않는건가요? 또 기사상비군이 아닌 말씀하신 구사르나 철부도로도 가능한 조합인가요?
오직 기사만 가능합니다. 기사로 경보병 1 : 기사 2의 비율 안에서 경보병이 이보다 조금 높은 비율을 유지하게 하면 됩니다. 욕심을 부리려고 기사 비율을 높이면, 50%에서 조금이라도 넘어가게 되면 바로 레이드 전술이 뜨기 때문입니다.
@타케시 그렇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지금 부대가 경보병2 기사3 으로 채워져있는데 저돌적인 돌격 뜨면 맞게 한건가요?
경보병 상비군을 기사의 반으로 채워놓고 거기에 경보병은 1 추가하는 거 맞죠? 경보와 기사 비율을 1:2, 2:3, 3:4 3:5 4:6 이런식으로요
최근 홀리퓨리는 잘 모르겠네요. 다만 비율은 맞습니다. 만약 홀리퓨리에서도 그대로라면 그 비율이 맞기에 다음 밀리페이즈에서 돌격이 뜰 겁니다.
설 세일에 홀리퓨리 사서 오랜만에 다시 크킹 시작하는데..역시 간지의 기사대 플레이라 이런 팁...너무 감사합니다.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경보병은 약하다보니 스커머시에서 많이 죽어서 밀리페이즈에서 경보병을 비록 +1개 더 넣었어도 스커머시에서 대량손실로 인해 밀리페이즈에서 비율이 줄어들어 경기병이 20프로가 넘어가 버리는 사태가 일어날시 전술이 레이드가 뜨는경우는 없는건가요? 항상 궁금했던건데..초기 병력 편성상태가 그대로 전쟁내내 이어지는건지..아니면 실시간으로 페이즈별로 전투로 소모된 병종 구성 비율 다시 계산해서 전술을 띄우는건지...위 이야기대로라면 후자같은데 말이죠..일부러 +1 경보병넣는거보면..
후자입니다. 손실까지 고려해서 경보병을 넣는 것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다만 우리측이 완전 패망할 정도면 이것도 별 소용은 없을 겁니다. 혹은 패망이 아니더라도 비율이 깨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보통은 내 기사대를 손실율이 적은 측면 날개로 쓰면 해결됩니다.
@타케시 한가지 더 질문드릴게 있는데...보통 망치 모루전법시 모루를 튼튼하게 상비병으로 구성하고 망치쪽을 모든 징집군을 다 박아넣어서 쪽수를 무진장 많게하는 방식이 있고...모루쪽은 징집군으로 적절한 쪽수로 구성하고 모든 상비군을 망치 한개열에 몰빵해서 위에 기사 상비군으로 강력한 망치를 만든다고 생각되는 방식이 있다고 생각되는데...저는 기사뽕에 빠지고 싶기때문에 후자입니다. 그래도 모루가 부실하면 망하는게 당연하기땜에 징집군 두개 모루가 신경쓰이는데..약간의 상비군을 넣어서 보강할때 추천할만한 조합이 있을까요?? 그냥 창병상비군 몇개 넣어주는 정도일까요??
@성계전기 징집군 규모 생각한다면 한개열 망치 몰빵상비군도 모으기 쉽지 않을거 같아서요...초강력 망치일려면.. 각 열의 병력수가 1:1:1.5이상은 되야할텐데... 실제 상비군 규모 생각하면 망치쪽인 기사규모가 오히려 징집군 모루보다 쪽수에선 더 적을거 같은....그리고 후반가서 징집군 자체에 섞여있는 중기병까지 모두 사용하고자 한다면 징집군에 포함된 다른 병과땜에 비율구성 때문에 100프로 돌격이 안나올수도 있으니 그냥 징집 중기병은 망치쪽에 안쓰는게 더 나을지...근데 그렇게 하기엔 완전 한타 싸움에서 징집에 비해 상비군 규모가 훨씬 적다보니 망치인데...쪽수가 너무 쪼달리진 않을까하는생각도..
음 그럼 우트르메르 기사 같은 경우도 이렇게 쓰면 좋나요?
우르트메트는 킹갓낙타가 있기 때문에 그냥 쓰셔도 됩니다. 그 안에 포함된 중기병은 거들로 쓰시고요. 경기병을 섞어서 낙타 + 경기병의 비율을 70%로 만드시면 가장 좋습니다.
혹여 안의 중기병을 중심으로 쓰시겠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만 낙타를 두고 중기병을 쓴다는 건 기관총 내버리고 화승총 쓰겠다는 것, 탱크 내버리고 말 타겠다는 것과 똑같습니다. 절대신성인 갓낙타를 그 자체로 신성모독하는 불경한 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