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수산...충남 홍성군에 위치하고 있는 해산물 전문점입니다..이달 중순경 출장차 이 근처에 갔다가 방문했던 곳이지요..
간만에 좋아하는 분들과의 시간인지라 조금은 이른 시간이지만 차를 몰고 길을 나서봅니다..
어딜갈까 고민하던끝에 조개구이를 먹고 싶다는 지인분때문에 수소문한 끝에
제철을 맞은 싱싱한 새조개축제를 하고있다는 남당항으로 향했습니다.
새조개는 샤브샤브로 먹어야 제맛인데 굳이 연탄불에 구운 조개를 고집하시는 지인분을 위해서 겨우 찾아낸 곳입니다..
연탄은 아니지만 번개탄에서 구워먹게 해주신다네요..^^..
가게입구에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합니다...
가격이 없는 메뉴판...시세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는...
주문은 새조개를 포함해서 모듬으로...3명이서 35,000원짜리를 하면 먹을만 하다고 하시네요...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탁 트인 전망에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
90년대 중반까지 즐비하던 수성못옆에 포장마차가 떠오릅니다...
번개탄..지인분이 원하시던 연탄은 아니지만 아쉬운데로...연기가 매워서 한장 찍고는 얼른 피신...
충청도 소주입니다..선양이지요..술도 음식이기에 그 지방에서만 맛볼수 있는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먼저 새조개를 내어주십니다..맨 앞은 피조개...
굴도 올리고...
새조개를 먹는동안 가리비, 키조개, 피조개를 내어주십니다..
가격에 비해서는 푸짐합니다..산지라서 그런지, 대구보다는 싼느낌..^^..
한가한 시간에 들러서인지 친절하게 구워주시네요..
"뜨겁다, 빨리 찍어라.."
이젠 부탁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설정샷을 해주시는 제가 참으로 좋아하는 형님이십니다.^^..
염치불구하고 조금 더 청하니 몇개더 가져다주시네요..^^..
제철을 맞아서인지 살도 통통하니 오르고 쫄깃한 식감이 참으로 좋았답니다..
바다의 향이 그대로 전해지는듯...맛과 식감은 샤브로 먹는게 훨씬 더 좋다는데...샤브가 못내 아쉬운날 이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리비...간장에 살짝 찍어서...
어느덧 해는 뉘엇뉘엇져가고..이제는 일어서야 할 시간...
제철을 맞이한 새조개를 먹으러 주말이면 많은 인파로 붐비는 곳이랍니다..
대구에서 일부러가기엔 먼곳이지만, 이쪽으로 여행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더욱 맛있었던 그런 날이었습니다..
첫댓글 우와~ 넘 머쪄요,,바닷가 근처에서 노을이지는 오후에 일잔하시면 부러워요^^
음식맛보다...주변의 풍광이 더 맛났던 곳이었답니다..^^..
잘찍으셧네요 역씨똘아빠님 너무 멀어서 못가보겠네요
^^..저도 일부러는 못가지요...출장간 김에..ㅎㅎㅎ
뜬금없이...묵은지???...
이제 새조개...철 지나지 않았나???....ㅎㅎㅎㅎㅎ...
이런 거..말고......쌓아둔...다른 포스팅 좀 ...풀어주시죠....
예를들면....ㅇㅎ 반점...같은 거....ㅎㅎㅎ...
겨우...2주 반 묵힌겁니다..ㅎㅎㅎ...
ㅇㅎ반점...제 블로그에서만 공개한건데..워낙 강도가 강해서요..
걍 풀어버릴까요? ㅎㅎㅎ
배고파요...
우짜노...어제 맛있는거 마이 무따 아이가.ㅎㅎㅎ
아 전라도를 갈까 계획중이었는데........충청도 가고싶네요^=^
전라도도 좋고..충청도도 좋지요...생활의 활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