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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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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맞벌이 부부의삶 어제에 이어 오늘또.감희 몇마디.(엄청난 스크롤의 압박입니다.)
blue1010 추천 0 조회 952 04.08.10 16:43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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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4.08.10 16:45

    첫댓글 이전 글은 못 읽었습니다만, 님의 글에 대략 동의합니다.. 우리나라에 님의 친정부모님 같은 분들이 점점 늘어나지 않겠습니까? 저도 시집을 매우 잘 간 케이스로 시부모님은 늘 제 자랑과 제 걱정이시죠.. 한 번도 남편 밥은 잘 챙겨먹이냐 따위의 얘기를 들은적이 없습니다. 주위분들에게 며느리가

  • 04.08.10 16:47

    얼마나 좋은 직장에 다니고 능력이 있는지를 자랑하시고,, 뒷바라지 잘해서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시죠.. 이런 시부모님과 가정이 늘어날 겁니다..남성위주의 구시대적인 가부장제는 사라져야죠..저의 경우도 평범한 시부모님 만났으면 엄청난 며느리가 됬을 거에요..맨날 반항하는..ㅋㅋ

  • 04.08.10 16:48

    님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도 많으니까 힘내세요.. 홧팅!!

  • 04.08.10 17:06

    님의 어제 글에도 동감, 오늘 글에도 동감. 시댁에서는 당신 아들보다 잘난 며느리는 고까워 합니다. 당신아들 기죽인다고. 또한 전업주부는 당신아들 등골빼먹는다고 싫어합니다. 시어머니라는 존재는 돈은 잘 벌면서 어딘가 똑똑치 못해서 아들한테 잡혀사는 그런 헛똑똑이를 좋아하나봅니다. 적어도 제 경우는 그래요.

  • 04.08.10 17:10

    스크롤의 압박..정말 대단..ㅋㅋ..님의 지난번 글도 읽어 봤는데요..결혼 5개월(맞나-.-a)만에 상당한 내공을 쌓으신듯 하군요..그만큼 외압이 심했단 얘기도 되겠죠..저 역시 결혼 정말 잘한 경운데..저희 시부모님은 저희 집 딱 3번 방문하셨는데(결혼 1년하구 5개월차, 주로 저희가 찾아뵙죠) 절대 냉장고 한번도

  • 04.08.10 17:14

    안 여세요..독립된 가정으로 인정하시죠..오빠한테두 아침밥 먹구 다니냐..저에게두 신랑 밥 챙겨주냐..한마디도 안하시죠..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대신 요즘 일하기 힘들지? 회사는 어떻니? 이런걸 물어보시고..쌈장까지 바리바리 만들어 주시며 직장 다니며 살림하기 힘들지..이런 말씀만 하십니다..정말 좋으신 분들이라

  • 04.08.10 17:14

    다른건 몰라도 시댁을 가해자로 만들고 님이 피해자가 되기싫다는 말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애초에 될거 안될거 좀 모질게 끊어두면 시댁을 가해자로 만들일이 드물겁니다 전 시댁뿐만아니라 친정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가정이란 울타리로 너무 구속하려 들지말고 독립된 가정을 이루면 독립적으로! 살아야한다이거죠

  • 04.08.10 17:16

    저희 엄마, 아빠께도 나중에 제 남동생 결혼하면 이런 시부모님 되라구 적극 권해드리며..저 역시 나중에 내가 부모가 됐을때 이런 시부모가 되어야겠단 생각하죠..글서 우리 아이들이 결혼했을땐 더 이상 고부갈등이란 말이 안 나올 수 있도록 우리들 스스로가 노력해야겠죠..

  • 작성자 04.08.10 17:17

    지금은 결혼 10개월차 입니다. 여전히 잘살아 보세..저의 모토죠.

  • 04.08.10 18:45

    스크롤 압박이긴 해도 읽을만하네요. 어제글도 궁금하구요. 다시 게재하실 생각은 없으신지 ㅎㅎ. 표현은 못해도 며느리들이 시댁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수준은 비슷한 듯합니다.

  • 04.08.10 18:51

    울마누라 아들 낳더니 엄청 자부심을 느끼던데...........

  • 04.08.10 20:28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도저히 알수 없는 것입니다. 정말 시집 잘가신분들 부럽죠^^ 안겪어 보신분들이 어찌 그 정신적, 육체적, 금전적 압박을 이해하겠습니까? 비판의 목소리에 너무 맘 쓰지마세요..

  • 04.08.10 23:49

    좋은 글이네요...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 결혼 12년차인데 처음 시댁의 일원이 되려고 많이 노력했죠... 하지만 지금은 그 시간들이 너무 후회됩니다... 님처럼 그렇게 단지 남편의 부모라는 생각으로 살았더라면 훨씬 더 나를 사랑할수 있었을텐데요... 님은 그래도 저처럼 인격적 모독은 안당했겠죠... 왜 그때는

  • 04.08.10 23:51

    그렇게 짐승만도 못한 대우를 견뎠는지... 저도 참 이해가 가질 않네요... 전 지금 시댁에 일년에 딱 세번 갑니다... 존경하지도 좋아하지도 않고 그저 남 같은 심정으로 시부모를 대하죠... 시부모 돌아가시면 시댁에는 완전히 발 끊을 겁니다... 돌이켜 생각하면 참 지옥 같은 시간들이었습니다...

  • 04.08.11 01:39

    어제 글보다는 아니 그제 글보다는 훨씬 부드럽군요. 같은 생각을 전달할때도 글에서 풍기는 뉘앙스는 참 다르답니다. 블루님의 생각에 남자라고 이해못하는 바가 아니지만 너무나 단정적인, 마치 남애기하듯 쿨한 느낌에 좀 당황했더랬지요. 토끼같은 애낳고 알콩달콩 잘 사시길....

  • 04.08.11 01:50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하나의 독립체 저두 동감합니다...독립!만세!

  • 04.08.11 01:55

    많이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전 작년에 시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우리가 고부관계가 아니었다면 훨씬 잘 지낼수 있는 좋은 분이었는데 라는 생각이들더군요. 그저 인간으로 서로 사랑하지 못하고 너무 이리저리 재고 계산했던 내 자신이 많이 후회스러웠습니다. 글쎄 안계셔서 이런 생각이 드는걸까요..

  • 04.08.11 09:42

    님 훌륭하십니다. 그리고 전 흥분해서 못한말들을 잘 정리해주신것 정말 감사합니다.

  • 04.08.11 10:00

    글 잘 읽었습니다. 부모님이 좋은 교육을 시켜주신거 같네요~ 시댁은 말로 하자면 넘 길어지니 그냥 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그냥 노친네거니~ 해버립니다... 이제 곧 제 2세도 태어나는뎅..20세가 되면 독립적으로 살도록 교육시켜봐야죠~

  • 04.08.11 10:01

    님의 시댁은 평범하신 것 같네요. 언니네 시댁은 좀 유별나신 것 같고.. 그래도 요즘은 며늘들이 아들과 비슷한 조건(학력, 연봉)에 있으면 집안일은 잘 하네마네 시시콜콜한 참견들은 잘 안하시던데.. 님의 시부모님도 그런 수준에선 애교인 것 같네요. 사고방식까지 과거를 살아오신 분들께 우리와 같을걸 바랄순 없겠죠.

  • 04.08.11 10:04

    근데, 부모님께서 자식교육을 참 잘 해오신 것 같아요. 존경스러워요.

  • 04.08.11 10:58

    저도 님의 부모님처럼 자식교육시키고 싶어요 아들, 딸 있는데 오로지 아들하나에 올인해서 나중에 그 아들한테 기대고 바라고 사는 그런 부모는 되지 말아야 겠어요

  • 04.08.11 12:11

    전 결혼한 지 7개월인데요. 처음부터 제 컨셉은 시댁 식구들과 어색하게 지내자 였습니다. (말 많은 제가 시댁 가서는 할 말이 없기도 하구)모 덕분에 시댁 식구들 저 어려워하던데요 며느리는 절대 만만하게 보이면 안됩니다. 무섭게! 강하게! 왜 이렇게들 시댁에 살살거리시는지. 드라마떄문인가?

  • 04.08.11 12:46

    저도 시댁을 잘 만난 케이스라서 님의 글을 읽으니 둘째 언니의 시댁이 좀 그렇네요..흠..깊이 생각해야 할 문제인것 같네요..그만큼 뭔가 잘 못 되었다는 것 같기도 하고..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공감합니다..우리세대부터라도 바꿔야 겠지요...적어도 시댁 때문에 이혼한다 는 말이 사라지도록...

  • 04.08.11 13:27

    긴글이였지만 너무 감명깊게(?)잘 읽었어요...30만명을 곧 바라보고 있는 이 카페의 회원들중에 제 머리속에 각인되는 몇 안되는 회원아이디중에 하나로 blue1010님이 남겠네요..앞으로도 님의 다양한 글들 기대합니다...항상 행복하세요~^^ 그나저나 님의 부모님..저도 존경스럽습니다...우와~~

  • 04.08.11 13:36

    시어머님이 싸주신 도시락을 먹으며 읽었는데요,참고로 저도 무지 좋은 시댁을 만난 행운녀케이스랍니다..후후 그래서 님의 글이 더 공감이 된건지 잘 모르겠지만 정말 이 시대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들을 조목조목 조리있게 잘도 쓰셨네요..대학때 전공이 이과계열이라면서 우찌 이리 글을 잘쓰신디야~

  • 04.08.11 16:30

    약간 딴지같지만, 님의 부모님의..교육 방식은 운좋게도 100% 성공인가요? 아직 그게 입증되지 않아서...20세부터 혼자힘으로 독립적으로 살아가라고 하지 못하는 면도 있는데.... 딸들은 과외 한번 안시켰는데, 알아서,,대학에 대학원에 유학가고, 아들도 어린시절 좀 놀더니.나이들어 유학가고...성공확률 몇% 였을까요?

  • 04.08.11 16:33

    저도 자식을 님의 부모님처럼 키워야한다고 생각하는대요. 가끔 저희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니들이 절로 큰줄 아냐구요. 그리고 아직까지는 운좋은 편에 속하는 씨댁을 만나서, 약간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되는 형편이구요. 나름대로 본인이 최선을 다해봤지만 해결 대안이 없었다면 님과 같은 선택을 했을지도.

  • 04.08.11 16:37

    현재는 아이를 낳으면 어떻게 키울까가 참 걱정이네요. 어떤 스님의 주례사를 읽었는대 3세 이전까지가 아이의 성격 형성이나 행동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서 아이를 최우선시 해야하고, 이후에는 다시 부부를 최우선시 해서 인생을 살아가야한다구요. 상당히 공감이 되었는데, 3세이전에 어떻게 키워야할지가..참 고민이

  • 작성자 04.08.11 17:17

    휴가다 님께 결론을 말씀드리면 한 70%성공일지도 모릅니다. 100%라고는 말씀못드리는게..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이 시대에 살기 힘들정도로 투쟁적이고 급진적입니다. 그래서 본인들이 많이 힘듭니다. 그냥 편하게 세상을 봐라보는 눈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때도 많습니다만, 그게 잘 안되네요

  • 작성자 04.08.11 17:46

    하여간..인생이 어떤삶이 옭고 어떤삶이 그르다가 있겠습니까? 전 자식 낳으면 저처럼 살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고 건강하게..너무 세상에 속썩지 말고..ㅎㅎ

  • 작성자 04.08.11 17:31

    언니 문제만해도 언니 개인적으로는 많이 성공한 삶일지모르지만,시댁과의 원만한 관계를 이루지 못하니 인생사 성공했다고 할수 없겠죠..성철스님 글을 결혼하기 전에 아빠가 읽어주셨습니다만, 맞는 말씀이신건 같지만 약간 생각해볼 문제는 있을것 같습니다.

  • 작성자 04.08.11 18:34

    그리고 저희 집은 약간 좀 특별한 뭔가가 있습니다. 아주 어린 나이에(미취학아동시) 아빠가 3딸을 앉혀놓고 영어 공부를 시키셨죠..그때도 강요는 없었음..그리고 두쌍둥이 언니들이 참 잘 해주었고 샘많은 제가 따라갔던거죠..첫째들의 영향이 무쟈게 큰거 같습니다.

  • 04.08.11 20:47

    음..저는 주말부부인데 저희 시부님 신랑한테 전화해서 토요일 서울 왔으면 저 고생하는데 니가 집에서 밥 좀 차려라..하시데요. 블루님 말씀이 다수 시부모님들의 모습..인정합니다만..좋은 분들도 많아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바로 우리가 그런 시부모가 되는겁니다...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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