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 김연아의 마지막 선수생활 1년을 존중해달라
해맑은아찌?|?2013.03.21 07:30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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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김연아 선수가 귀국한 소식을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언제나처럼 구름떼같은 취재진이 김연아 선수를 둘러싼 사진이 이렇게 포털 뉴스로 나왔습니다.
전에는 그래도 기자들이 앞선에 그리고 팬들이 뒤에 서 있는 정도였지만 이젠 정말 기자들이 김연아 선수와 팬들 사이에 바리케이트를 친 것 같은 모습입니다.
워낙 압도적인 승리, 게다가 역사에 남을 만큼의 아름다운 연기를 이번 월드에 보여주었기에 (사실 국내 기사 제가 몇 개 보지 않은 탓이기도 할 듯 하지만) 이번 경기 후 괜시리 트집 잡는 기사는 별로 없었다 싶긴 합니다만 이제 올림픽이 또 다가오니 앞으로 1년, ?같이 경쟁할 선수보다 우리 언론의 뜬금없는 기사가 나올까봐 걱정하는 사람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귀국 기자회견에서도 그런 질문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언니와 립스틱에 대한 질문....김연아 선수가 짧게 끊고 언니에 대한 관심은 언니가 자신과는 다른 일반인임을 고려해 자제해 달라 부탁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처음 관련 기자회견 기사를 보았을 때는 왜 김연아 선수가 회견에서 "언니에게 미안하다"고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짐작은 갔어요 언니의 미모가 운운 하는 기사를 그저께인가 본 일이 있거든요) ?역시나 다른 언론에서 그 말이 나온 질문과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대한민국 국민들처럼 언론인 기자들도 김연아 선수가 소치 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그간의 피겨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를 원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 유종의 미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금메달" 혹은 "일본한테는 이겨라" 일 수도 있겠고 어떤 사람들한테는 "하고싶은 거 다 해 봐"일 수도 있을 겁니다. 사람마다 피겨나 스포츠 그리고 김연아 선수를 대하는 시선과 원하는 것에 어느 정도는 차이가 있을테니까요. 해서 그런 다른 기대치는 존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언론이 앞으로 적어도 1년 동안은 좀 주의해 주셨으면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우선 김연아 선수를 "피겨 선수 김연아"로 먼저 보아 달라는 것입니다.
피겨 선수에게 립스틱이 궁금할 이유는 없습니다. 예능 프로에 나와 신변잡기 이야기를 한다면 끼어들 수도 잇는 질문이지만 김연아 선수가 "립스틱 판매원"이 아니지요?
이젠 다들 아는 이야기지만 피겨 스케이팅에는 프로와 아마 구분이 없고 높은 대회 준비 비용 때문에 광고를 통해 훈련비를 충당하거나 개인 또는 기업 후원을 받아 준비를 하게 됩니다. 피겨 스케이팅 뿐 아니라 몇몇 종목들이 그러합니다. 우리 나라 뿐 아니라 다른 나라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헌데 김연아 선수 관련 한국 기사를 보면 스포츠/경기력 관련 기사보다 CF나 신변 잡기 등에 관련된 기사들이 유독 많습니다. 이런 건 피해 주셨으면 합니다.
전에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캐나다에서 훈련하던 시절인데 귀국한다 하니까 각 언론사에서 기자들을 보내며 김연아 취재 가서 "아무 거나" 기사 거리 가져오라고...오래 한국에 있는 사람도 아니고 다시 외국 가면 기사 거리 나올 게 없으니 국내에 있는 동안 뭐라도 집어 오라고 매일 위에서 닥달들을 한다고요..그래서 실은 기자들이 김연아 선수가 귀국하면 더 싫어한답니다. 쓸 거리도 없는데 쓰라고 하니 이것 저것 짜집기하거나 쓸데없는 이야기라도 엮어 낸다고요....
한 다리 건너 들은 이야기니까 아주 정확한 지는 모르겠으나 이제 마지막 선수 생활 1년을 보낼 김연아 선수를 제발 이번 1년은 우리 언론이 좀 도와 보십시오.
우리 언론이 도와주는 것은 그런 아무 짝에도 도움 안 되는 쓰레기 기사를 안 쓰는 겁니다. 다만 김연아 선수의 경기와 관련된 것만 기사를 쓰는 겁니다. 아이스 쇼 등은 소속사를 통해 공지도 가고 홍보자료도 가니까 그런 예정된 행사 관련이야 여러 기사 거리를 취재하시되 정말 쓸데없는 가족 이야기나 광고 이야기 등은 안 쓰는게 도와주는 겁니다.
둘째는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외국 선수와 끼워맞추기 보도를 자제해 주싮시오.?
특히 일본 선수들과 엮어서 일본 기사가 뭐가 났다고 우리 언론이 지상 중계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때로는 번역도 틀리시던데요....일본 언론이든 미국 언론이든 어디나 언론사 성향에 따라 특히 3류 언론이 존재합니다. 헌데 황당한 기사가 나는 것 중에는 특히 일본의 3류 잡지를 인용한 "아님 말고" 식의 보도들이 그간 적지 않게 있었습니다.
이 문제는 간단합니다.
일본 발 기사는 안 옮겨 오면 그만입니다. 혹 옮겨 오려면 NHK 정도의 공영 방송 것만 옮겨 오면 됩니다. 그간의 여러 기사/방송 때문에 알게 된 것이지만 일본은 재미있게도 예능 TV 프로에서 피겨 스케이팅을 많이 취급하더군요.?
실은 많은 해외 피겨 관계자들도 종종 이런 이야기를 자국 언론에 대고 합니다.?
- 일본의 피겨 열기는 부럽다. 마치 90년대의 미국 같다. 하지만 그 열기의 이유는 90년대의 미국과는 다르다.?그들은 피겨를 좀 우리(북미)와 다르게 취급하고 있다.
우리 언론이 일본 피겨 기사를 옮겨 오면 그만큼 우리 국민들과 팬들이 "일본의 시각"에서 피겨를 보며 '이게 아닌데' 하게 됩니다. 그간 우리 언론이 거기에 많이 일조하셨습니다. 이제 그만 하시지요.
지금 김연아 선수는 아사다 마오 선수가 무슨 말을 하고 무슨 점프를 뛴다 하건 말건 영향이 없답니다. 그리고 특히 아사다 마오 선수는 이미 그저 세계 상위권 선수 중 하나일 뿐인네 우리 언론은 그저 옛날 이야기 재방송들만 해 댑니다. 식상하지도 않으신가요?
금년 초 뜬금없이 벌어졌던 캐나다의 신예 케이틀린 오스몬드 부각 사건은 심지어 미국, 캐나다 등에도 알려졌습니다. 그들의 시선이 뭔가 하면 "무려 김연아가 있는 한국 언론이 오스몬드를 경쟁자로 조명했다" 입니다. 자기들이 되레 놀랬다는 이야기지요........그 전에는 러시아의 십대 선수들을 이어 붙이기도 했지요.
팬들은 익히 알고 있는 이번 월드 은메달리스트이자 유럽선수권자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에 대해서는 기사가 거의 없었지요?
이해가 가는 측면은 김연아 선수 관련 정보가 부족하니 마땅히 쓸 기사가 없다는 거지요. 그런 안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뭔가 써야겠다 하시면 좋은 것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김연아 선수가 성공적으로 복귀하면서 외국의 피겨 관계자들, 전 올림픽 챔피언들 등이 다시 한 번 김연아 선수를 인정하고 칭찬한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그 사람들을 취재하십시오. 인터뷰 요청 정식으로 하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그 분들은 수준 높은 식견으로 피겨의 역사에서 김연아 선수의 경기력과 업적이 어떤 것인가를 피겨 전문가, 스스로 피겨 영웅이었던 사람의 시각에서 조명해 줄 겁니다. 이보다 훌륭한 기사거리가 어디 있겠습니까? 예전 올림픽 챔피언이 본 김연아..얼마니 흥분되는 타이틀인가요?
우리 언론이 충분히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그만큼 김연아 선수의 위상이 세계 피겨계에 높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셋째, 진정 김연아 선수를 위한다면 김연아 선수가 원하는 것을 해 주십시오, 바로 빙상장 건립 문제 취재와 캠페인입니다.
?타고난 재능과 꾸준한 훈련을 선전의 비결로 꼽은 김연아는 "모든 훌륭한 선수들이 그렇듯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가족들과 코칭스태프, 트레이너 등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근거 없는 메시지는 아니다. 김연아는 주니어 시절부터 열악한 환경을 개척하며 세계무대에서 경쟁해왔다. 남다른 노력과 지인들의 성원 속에 일궈낸 성과. 바라보는 시선은 어느덧 자신을 롤 모델로 삼고 있는 후배들을 향한다. 그는 "처음 피겨를 시작했을 때와 비교하면 훈련 환경이 상당히 좋아진 것만은 분명하다"면서도 "엘리트 선수들을 위한 링크장과 훈련 시간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 선수들을 위한 연습장을 좀 더 늘리고 해외전지훈련을 적극 지원해 국제무대 경쟁력을 높여야한다"라고 호소했다.
- 아시아경제 "포스트 김연아를 바라는 피겨여왕의 조언
대체 몇번 째인지도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겠으나 김연아 선수는 기회 있을 때 마다 이 말을 해 왔고 한때는 국가의 약속도 받아냈고 부지 선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예산이 잡히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 백지화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 제가 개인 인맥을 통해 꽤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거야 말로 우리 언론이 파헤쳐서 "왜 그 빙상장 건립이 무산되었는가? 문제점은 무엇인가?" 같은 것을 취재하고 공론화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래야 이제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김연아 선수의 후진들이 평창에서 또 그 이후에도 활약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하고 어떤 면에서 국민적 합의가 혹은 정치권의 합의가 필요한지 국민들이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런 후원 하에서 이번에 소치 올림픽에 김연아 선수와 같이 나가 소중한 경험을 쌓을 후진 선수들이 또 그 경쟁 선수들이 더 뻗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거야 말로 우리 언론이 해야 하는 일 아닙니까?
김연아 선수가 나타나는 곳에 수백 명 취재진이 가서 사진찍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것은 김연아 선수의 뉴스 메이커로서의 가치 혹은 인기도에 관련한 것일 뿐 진정 세계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를 존중하는 것에는 모자람이 있습니다.
피겨 선수로써 존중하고 엉뚱한 기사를 쓰지 않으며 후진들을 위한 김연아 선수의 애정을 캠페인으로 연결시키는 것, 그에 관련된 취재를 하는 것......
그것이 우리 언론이 세계 피겨계의 보물이자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김연아 선수를 진정 존중하는 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첫댓글 해먹은 아찌...피겨전문가 행세에다 유력인사행세 쩌는 아저씨,,쩝
뭐가 그렇게 아나꼽나요.저냥반이 언제유력인사 행세 했나요.
피겨맘이나 어린선수들한테요,,소문 자자하드만,, 검색 좀만 하면 다 나오는데,,왜 해먹은 아찌란 소릴 듣는지.
그 소문의 내용을한번적어보쇼.헛소리고만하고.
궁금하면 너님이 검색하세요.누군 시간 남아 도나.남에게 하라 마라야.
궁금안하거든이냥반아 .너님이시간남아도니까 멀쩡한사람 음해나하고다니잖아.
해먹은 아찌 여기서 이러면 곤란한데,,음해는 개뿔,모르면 닥치시던가.
이 아저씨글들을 다읽고 괜찮아 긍정적으로 보고퍼왔는데, 싫어하시는분이 계시다니... 이런분도있고,저런분도있고, ...그런데,이분 평가가 왜이리안좋은건데요?
애꾸라불린여자 님//여기 글 참조하세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aeunmin&logNo=136950348
해먹은 이에 대한 글들이 조금만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이건 그중에 하나..
나를그사람으로봐져서고맙수 나는사실 피겨쥐뿔도 모르거든.그리고 잘아는너님이 내용을이야기해보라는데 웬 헛소리.
해룡//위에 하나 올려 놨다.게을러 터져같고선 손꾸락이 뿌러졋냐.검색질이 머 어렵다고,,이걸로 끝 상대안함.
니님은 저 글을 근거라고 들고온거니.너 중딩이지.
해룡// 얘야,고만 해라.귀찮타.진짜 끝이다.아 피곤해.
중딩아 .저런글은 근거가될순없단다.왜 그런지는 설명안할께.니 표현대로 니가한번 찾아봐라..
어머머 나같은 노털보고애라니 어쨋던 고맙소 어르신.ㅎㅎ
해롱//갑자기 궁금해졋어..피겨도 모른다면서 왜 음해라고 말하지?
모른는데 음해라..진짜 해먹은 이와 아는사이야?
지가 퍼온글도 아니고 본인도 아니면 왜 발끈하지?
중딩아 전문지식과 인격에대한음해는전혀 별개의사안이란다.에고고.나의독수리야
도대체 무슨글이 이리길지?? 이해도 잘안돼고, 일베에서 퍼오신거예요?? 위쪽에 일베 라고 되어있어설..다른걸 찾아봐야겠네요.
음... 본문 게시글에 문제가 있나요??
저는 아주 좋은글이라 추천했습니다.
연재 언플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일본의 피겨계를 까면서 김연아가 얼마나 위대한지에 관한 연재기사만으로도 충분히 100편은 나오겠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igureskating&no=1358522&page=7&bbs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igureskating&no=1206490
해먹은아찌는 피겨팬들중엔 유명해요. 잘 모르고 새로 김연아 선수에 대해 알게 된 분이나 검색으로 해먹은아찌 블로그가 인기블로그로 뜨니 좋아 보이는것이죠.
작년 대선에서도 안철수 후보 사퇴하자 선거 포기하겠다고 선동글 비스무리 하게 올렸다가 자신에게 불리한 과거에 한나라당 최병렬 열혈 지지자 였던거 밝혀지니 댓글 삭제하고 차단하고
웃기는 양반임 ㅋ
이 양반 예전에 연아선수 팬덤과 대학교수라는 신분을 이용해서 금전적인 이득을 취한 일이 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이 양반에겐 연아선수 4대팬덤에서 거리두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http://sports.media.daum.net/ncenter/debate/moresports/#read?bbsId=F009&articleId=517418
이 사람 피겨팬 사이에선 유명한 사기꾼이에요. 실시간으로 이 사람의 못된 짓을 겪은지라... 이후 연아 팬덤에선 이 사람 얘기 더이상 취급 안함.
팬덤에서 강퇴당한 사람입니다.
그당시 실시간으로 정말 완전 열받았었죠...ㅠㅠㅠ 입에 올리기도 싫습니다
저도 실시간으로 봐온 행적을 풀어보자면 팬들이 지닌 연아선수 사진이나 팬들이 취합한 피겨의 기술적인 내용들을 취합해서 본인의 책으로 출판을 한것으로 시작해서 계속 개인적인 이득을 취했던 것으로 알아요.. 속지마시길.. 연아팬덤에선 상대안합니다..
222....일반분들은 모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때일 생각함ㅠㅠㅠ 완전 속상하고 피겨팬들은 알만한 사람 거의 아는 얘기 입니다 진정으로 연아선수를 아낀다면 그런 식으로 영리를 취하지 않았겠죠
좋아만했었지, 연아에 대해 깊이 들여다보질못했네요.음...많이 알았네요!
올드팬이라고 거짓말 하고 다니는데 개 뻥쟁이입니다
나같은 노털도 저새퀴가 사기꾼이라는걸 다 알고 잇는데...
예전에 다큐 승냥이를 아십니까를 보구선 조아라 햇드만 그이후로 오리지널 개본능을 드러냇지요
좌우지간에 행실을 보면 아이비하고 똑같이 연아그림자에 붙어서 피빨아먹는 기생충은 틀림없음
이 인간 글은 읽지 마세요. 사기꾼 그 자체. 교수라는 신분으로 남의 것을 탐해 자신의 사욕을 채우려는 者일 뿐.
이양반은 좀. 사건터졌을 때 실시간으로 겪은지라 아이디만 봐도 싫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