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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아가 밥을 뜨기도 전에 숟가락을 툭! 하고 떨어트려 버렸다. 당황+ 황당
한 얼굴로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구, 구라 치지 마!! -0-;;”
“내가 왜 구라 치겠냐, 병신아.”
“시… 싫다고! 내가 왜 ?!!”
“그건 니가 잘 알잖아!!”
“아니, 몰라! 싫어!!”
언니에게서 들은 얘기를 인정할 수 없다는 얼굴로 강한 거부 반응을 보이는
정아. 그녀가 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 지 계속 지켜보면 알 수 있다.
“어차피 겨울방학이니깐 집안에 만 쳐 박혀 있는 건 안 좋아.”
“내 마음이야!!”
“폐인 같다고, 멍청아!! -0-^”
“내, 내 마음이라고!!”
“그럴 바엔 살 빼는 게 나아!! -0-^”
정아가 그토록 강한 거부 반응을 보였던 게 그 이유였다. 그녀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며 두 손으로 머리를 얼싸 안았다.
“그, 그런 운동 해봤자… 효과가 있을 리 없잖아?”
“해 보고 말해.”
“어… 언니도 하자!!”
“나 수험생이야, 미친년아! +_+”
“그, 그럼 나 혼자 하라는 거야?”
“몰라, 조금 있다 엄마 들어오시니깐 여쭈어봐. -_-”
이름 하여 다이어트. 정아는 텔레비전에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았는데
실패를 밥 먹는 듯이 하는 사람과 성공해서 연예인까지 된 사람을 본적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성공할리 없잖아?! ㅠ0ㅠ라며 울먹거렸다.
얼마 안돼, 엄마가 들어오고 정아야~>0< 라며 들어오자마자 정아를 먼저 찾았다.
“엄마, 왔어…?”
“그래~ 근데 얼굴이 왜 그러니?”
“엄마, 나….”
“자! 이제부터 다이어트 개시다!! +ㅁ+”
엄마의 말에 하던 말을 잇지 못하고 정아는 휘청거렸다. 사람 말을 끝까지 듣지도
않다니, 정아는 한 손으로 이마를 짚으며 말했다.
“엄마, 내가 언제 다이어트 한다고 했어? -_-^”
“갈려면 운동화 필요하니깐… 정아야, 너 이거 안 쓰지?”
“응, 안 써… 라고 할 때가 아니잖아!! +_+;;”
하마터면 엄마의 잔꾀에 휘말리 뻔한 정아는 안도의 한숨을 푸욱 쉬고 입을 열었다.
“엄마, 또 한번 말하지만 내가 언제 다이어트 한다고 했어?”
“어제 그랬잖니. ^ㅇ^”
“내가 언제?!! +_+”
“어제 엄마가 맛있는 거 사줬으니깐 엄마 소원 하나 들어준다고.”
“그런 적 없… 아!”
정아는 아차 했다. 어제 분명 엄마가 그런 말을 했다. 그래서 알았다고 대충
말해버렸다. (먹을 거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그리고 그 말이 무슨 내용이었는지
모르고 대답해버렸다. 간단히 정리하면 엄마의 함정에 빠져버렸다는 것이다.
“저, 저기… 엄마?”
“자! 가자!! 등록하러!! >0<”
“자… 잠깐만!!”
정아는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돼지마냥 질질 끌려갔다. 한참을 질질 끌러가다가
우뚝 멈췄다. 멈춘 곳은 헬스장 앞이었다.
“자, 들어가자~!!”
정아는 눈물을 머금으며 또 한번 질질 끌려 안에 들어갔다. 이곳, 헬스장은
아파트에서 만든 거라서 보통 헬스장에 비해 가격이 쌌다. 엄마가 자신과 딸내미
등록한다며 주민번호를 말하고 정아야, 말하렴~ 라고 정아에게 말했다.
“880317-xxxxxxx”
“고등학생이세요?”
아저씨의 물음에 정아는 눈썹을 꿈틀거리곤 대답했다.
“아닌데요? 이번에 중3 되는데요. -_-^”
“아~ 난 또… 고등학생인 줄 알았어요. ^ㅇ^;;”
고… 고등학생!? 뭐! 한, 두 번 듣는 소리는 아니지만 기분이 언짢지 않은 걸
확실했다. 그래도 저번의 그날 보다 났다. 늦잠을 자 버스를 타고 등교 하려는데
기사아저씨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정아가 돈 내는 걸 쳐다보았다. 교복을 입어서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아줌마라는 누명을 받았을 것이다.
“오늘 처음 하시니깐 간단히 설명 드릴게요.”
그렇게 말하곤 아저씨가 들어가자 엄마와 정아 따라 들어갔다. 아파트 사이에
껴 있는 거라 보통 헬스장에 비해 크기가 작은데다가 시설이 별로이긴 했다.
그 아저씨는 먼저 자전거 탈 때 이렇게 타야 한다는 방법과 러닝머신은 처음
하는 거니 15분 정도 하라했다. 진짜 그 아저씨 말처럼 처음이라 러닝머신에
내려올 때 약간 어지러웠다.
그리고 아저씨가 가르쳐준 스트레칭으로 다리를 풀었다.
그런데 그런 정아를 쳐다보는 시선이 있었는데 아마 그녀의 옷보고 그러는 듯
하다. 그녀는 억지로 끌고 온 바람에 힙합바지를 입고 와버린 것이다.
정아가 짜증난 표정을 짓고 있는 그녀의 엄마는 실제로 처음 본 헬스기구가
신기한지 아저씨가 뭔지 일일이 다 물어보고 열성적이었다.
그런 엄마의 모습에 정아는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열녀 났네, 열녀 났어. -0-;;”
그리고 아저씨가 일러 준대 로 다음 헬스기구로 부지런히 했다. 정아는 속으로
이번 겨울방학은 집에서 뒹굴 거리기에 글러 먹었다! ㅠ0ㅠ 라며 통곡을 하곤
한 시간 후 집으로 돌아가는 중 엄마는 재미있다며 열심히 하자는 말은 그녀의
신경을 박박 긁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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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소설02
※※ 애송이의 키스 실력은 딥키스이면서도 프렌치 키스?!! ※※ 2.
하얀라일락。
추천 0
조회 113
05.05.1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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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 ㅔ 헷; -ㅁ-b 왓따 ㅇㅖ요>ㅁ<//ㅎ ㅔ 헷; 앞으로도 마늬 써주세요>ㅁ<//
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ㅎ ㅔ 헷; 앞으로도 잼난 소설 마늬 써주세효>ㅁ<//
와~~~잼따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잼따..이거 님이 퍼온거에요?정말 잼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