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행] .바다낚시의 성지 소경도...........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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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 바다낚시의 성지 소경도............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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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문턱에서 무언가 그리운 것이 있다면 역시 소금내음 가득한 갯가 길이 아닌가 싶다. 콘크리트 빌딩숲속
에서 일상을 보낸 도시민들은 그저 바다 냄새만 쐬어도 싱그럽다. 여수 여행을 시작한지 다섯 번째, 해변엔 연
녹색의 수채화가 그 색감을 덧칠해 짙푸른 색감으로 갈아입은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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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은 볼을 간지럽히고 물결은 햇빛을 잘게 부수며 은가루를 뿌린다. 가슴으로 바닷바람을 안으며 두 눈을 지
그시 감아본다, 문득 꿈결 같은 몽롱(朦朧)함을 느낀다. 그냥 좋다. 우리나라 먼 남단 여수는 그렇게 봄 볕 아래
눈이 시린 듯 빼 꼼이 얼굴을 내밀었던 봄을 넘어서 여름을 맞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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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항 :국동항의 다기능 수변공원은 항구 내 방파제와 물양장 노천 주차장 광장 등 수산업 기반 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어 바다위에
수백여척의 어선을 보면서 바다가 산책하기 좋은 장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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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다기능어항으로 개발이 완료되어 문을 연 국동항의 오늘날 어선 현황은 국동항 관련 어촌계인 서부, 신월 어촌계소속 어선
778척과 일 최대 이용 외래어선 120척, 기타 300여척이며 여수 해산물의 집산지로 활발한 어업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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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는 봄과 여름이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묘령(妙齡)의 여인같은 도시다. 그렇게 우리나라에서 봄을 먼저 완성
시키는 남해 바다의 실루엣이다. 하늘은 맑고 바람은 싱그럽고 햇볕은 간지럽다. 그 안에 담긴 여인은 실루엣같
은 신비스러움을 넘어 햇빛이 분가루처럼 날리고 바람이 머리칼을 날리며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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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땅 끝 섬, 바다마을은 아스라한 포근함이 잘게 부서지며 신비함을 간직했던 소경도의 갯가길 은 조금 전
과 다르게 생기가 돈다. 유랑자는 그 길목인 국동 항에서 서성인다. 여수가 자랑하는 국동어항 주변은 동양 최대
의 수산물 종합센터가 있고 새벽부터 수산물 경매를 시작으로, 대낮에도 멸치를 터는 소리가 들려온다. 오후 4
시가 되면 잠수기 수협의 어패류 경매장이 열리며, 전국에서 찾아오는 갈치낚시의 출발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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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항은 천혜의 어항 조건을 거의 모두 갖추었다. 가깝고 먼 바다까지 크고 작은 섬들이 점처럼 뿌려져 있어 웬만한 태풍이나 풍랑
에도 피해를 입지 않는다. 천혜의 입지와 충분한 물양장, 넓은 정온수역 등은 수천 척의 배가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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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항 - 소경도를 오가는 철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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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여수반도 주변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많다. 전남지역 섬은 총2.165개에 이른다, 여수는 이중 10%가
넘는 365개 섬을 보유하고 있으며 365개중 유인도가 48개. 무인도가 317개다. 기왕지사 섬 이야기가 나왔으니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 섬은 총 몇 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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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말 기준으로 유랑자가 조사를 해 보니 아이러니 하게도 정부 부처마다 적게는 3,170개부터 많게는3,677
개까지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등 부처마다 발표한 섬 숫자가 다르다" 이는 바윗덩어리도 섬으로
볼 것인지, 나무라도 하나 있어야 섬으로 볼 것인지 등 무엇이 섬인가에 대한 명확한 기준조차 없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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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좌측으로 보이는 가장도: 이 섬엔 1960년대 가슴 뭉클한 장한 모정의 이야기가 있는 섬이다. 6년을 하루같이 오간 ‘3만 4000리
뱃길’은 바닷길을 나룻배 노를 저어 딸을 육지로 학교를 보낸 어머니의 희생과 사랑을 담았던 내용으로 어머니의 깊은 사랑이 담긴
가장도가 더 아름답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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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도 :유명한 가수였던 이미자 의 ‘꽃 피는 여수 바다’ ‘사랑의 뱃길 삼만 리’라는 노래는 영화(1963년)로 제작되면서 국민들의 심
금을 울려 더욱 유명해졌고 이를 따라 불렀던 추억의 거리(국동어항)가 이젠 여수 시민들에게는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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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낙도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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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믿을 수 있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우리나라 섬(도서)은 모두 3348개
다. 이 중인 유인도서는 472개, 무인도서는 2876개다. 이는 인도네시아(1만5000여개)와 필리핀(7100여개)·일본
(6800여개)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섬이 많은 다도해 국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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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유랑자는 소경도를 들어가 위해 국동 항을 서성인다. 알다시피 여수는 남해안을 대표하는 미항이다. 여수
시내에 위치해 있으면서 주변 풍광이 수려하다. 여수를 뽐내는 명소가 국동 항을 중심으로 부챗살처럼 퍼져 있
다. 넓은 앞바다의 아기자기한 유인도와 무인도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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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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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낙도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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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경도 해상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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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눈앞에는 돌산도와 소경도, 대경도가 있다. 좀 더 멀리는 백야도, 제도, 자봉도, 송도 등이 손짓한다. 그만
큼 국동 항에서 배를 타고 조금만 나아가면, 바다낚시를 만끽할 수 있는 섬들이 즐비하다. 그래서 강태공들 사
이에서 여수는 ‘성지순례지’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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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 항은 2012년 여수엑스포와 이듬해 다기능어항 개발을 완료하면서 주변의 관광명소와 연계하는 핵심 거점
으로 거듭났다. 한겨울에도 붉은 동백꽃을 피어내는 오동도가 지척에 있다. 오동도와 맞닿아 있는 여수 엑스포
박람회장은 여전히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이순신 장군의 전라좌수영 역시 자
동차로 채 10분이 걸리지 않는다. 국동 항에서 돌산대교를 타고 가다보면 돌산도 끝자락에서 만나는 향일암은
너무나 잘 알려진 일출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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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경도는 섬이 고래처럼 생겨 경도(鯨島) 혹은 경도(京島)로 불렸다. 고래처럼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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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오늘 유랑자가 방문한 소경도(小鏡島)는 힐링 여행지로 단연 으뜸이다. 있으면서도 없는 듯, 특별히 볼것
도 없으면서도 자연 그대로 어촌의 모습을 간직한 섬, 여수시 월호동에 딸린 이 섬은 면적 0.42㎢, 해안선 길이
는 3.5km다. 2021년 6월 4일 기준으로 세대 수는 54(야도2가구포함)가구에, 97(야도 3명포함)명이 거주하는 작
은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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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경도 선착장에서 하루에 10회 왕복 운행하는 소경도행 철부선을 타면 1.8km의 거리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먼저 섬에 도착하면 진한 바다내음과 함께 신비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갖춘 섬이 한 눈에 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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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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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먼저 소경도에 내리자마자 좌측 해안 길로 들어섰다. 약 10분쯤 걸었을까 포장도로는 끝이난다, 유랑
자는 다시 발길을 돌려 나오다가 좌측 언덕을 넘어 본 마을로 넘어가는 길을 따라 마을 언덕(최고 높이 51m)으
로 올라선다, 시원스러운 조망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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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탁 트인 정상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노량도, 풍낙도, 가장도, 야도와 그 너머로 여수 시내가 한 눈에 내려
다보인다. 우측으로는 대경도가 좌측으로는 암목도 조도가 자릴 잡았다, 유랑자는 다시 등로가 없는 길을 개척
하며 밭 이랑 사이를 이리저리 헤집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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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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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섬이라고 하여 쓸모없는 땅들이 많은 것으로 알았으나 의외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밭(田)이 많았다.
그래서일까 주민은 반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며, 일부는 농업과 어업을 겸한다. 농산물로는 쌀·보리·고구마·마늘·
콩·옥수수·참깨 등이 생산된다. 근해에서 붕장어·낙지·멸치 등이 주로 어획되며 굴·홍합·바지락·피조개 등의 양식
업도 활발하다. 교육기관으로는 경호초등학교 소경분교장이 있었으나 지금은 폐교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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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시 소경도는 고려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하였고, 섬이 고래처럼 생겨 경도(鯨島) 혹은 경도(京島)로
불렸다. 경(京)자와 경(鯨)자를 함께 사용하다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경(鏡)’으로 한자가 바뀌었다. 주위의
바다가 거울처럼 맑아 경호도(鏡湖島)라 불리기도 하였으며, 동쪽에 있는 대경도보다 작은 섬이라 하여 소경도
라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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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양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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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야도·가장도·소경도·송도 등 부속 도서와 함께 여수항의 서수도를 가로막는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하는데, 그야말로 경치는
비경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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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비 1m의 마을 고부랑길을 따라 펼처지는 마을, 지붕은 집주인의 개성에 맞춰 주황색 ,파란색, 연두색, 검정색
등의 색깔이 달리 칠해져 있는데,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마치 동화 속 마을을 연상케 해 정겨움마저 준다.
일부 밭둑 사이로 조성된 길를 따라 걷다보면 푸른 바다와 각종 나무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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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 남해 수평선을 따라지는 일출과 일몰은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장관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섬
앞 바다엔 최고의 해상 펜션이 자릴 잡았다, 올 여름 섭씨 35도를 훨씬 웃도는 가마솥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소
경도 해상 펜션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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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경도 마을 :취락은 섬 중앙의 산록부에서 북쪽 해안의 선착장 일대에 걸쳐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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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51m에 있는 당산 :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섣달 그믐날에 주민의 안녕·풍농·풍어를 축원하는 당산제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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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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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의 해상 펜션은 소경도 선착장에서 직선거리로 300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 펜션은 신축된
것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 각 객실 내 바비큐 시설과 제트스파, 낚시터 등을 갖추고 있다. 또 푸른 바다가 멋
스러운 조화를 이루면서 여행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펜션 내·외부 전경으로는 탁 트인 바다가 마음마저 시원
하게 해주는데, 전객실 오션뷰가 있어 나만의 휴식을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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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바다 위에서 낚시를 하며 여가를 즐길 수도 있다. 유료 낚시터를 갖춘 9평 규모의 돔형 펜션 6동은 샤워
실·냉장고·에어컨은 물론 상수도 시설까지 갖췄다. 펜션 아래 바다 속에는 물고기 서식처인 돌어초가 투하돼 남
녀노소를 불문하고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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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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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 는길 야도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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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갯바위 낚시 포인트가 많은 소경도 주변에는 섬에서 소형 어선을 타고 1∼5분 내에 작은 무인도가 많다.
일부 무인도는 기암괴석이 해안선을 따라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소나무 숲도 울창해 발 길이 닿는 곳마다 멋진
경치에 마음을 빼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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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경도는 양질의 갯벌과 청정해역을 자랑한다.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이유다. 소경도에는 풍부한 어자원으로
우럭,놀래미 등 선상 낚시는 물론 유명 갯바위 낚시 포인트들이 많아 사시사철 낚시꾼들이 찾는다. 여수에서 낚
시를 즐기고 싶다면 소경도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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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들 사이에서는 방파제 낚시터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숭어, 볼락, 놀래미, 감성돔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지만, 국동항 하면 갑
오징어를 빼놓을 수 없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갑오징어철에는 낚시하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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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국동항 :국동항은 두 가지 최초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하나는 우리나라 최초로 어항관리사무소가 설치됐고, 다른 하나는
IBRD 차관으로 건설된 최초의 어항이라는 점이다. 국동항이 남해안을 넘어 전국에서 어느 정도의 중요성을 갖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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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s://cafe.daum.net/b2345/LKz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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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경도 대합실(국동항)
전남 여수시 어항단지로 18-5
(지번)신월동 1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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