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통령은 날이 갈수록 점점 정치에 자신이 붙는 것 같다.
그리고 연설에서 수사법도 그나름 발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을 직격하여 국민의 힘 연찬회에서 "돈도 없는데 사장이 벤츠 600을 굴리는 정치"였다고 하였으며
겉만 화려한 속은 텅텅 빈 기업 같은 국정을 우리 국민의힘이 맡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겠느냐, 생각하면 아찔하다고 하였다.
모르긴 하지만 이 대목에서 모인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을 것이다.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비난하는 야권을 향해 "1+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라며 "이런 세력들하고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합리와 과학을 무시하고 이념으로 선동하는 이들과는 타협할 수 없다는 얘기다.
민주당이나 진보진영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에 이야기 하는 괴담 수준이 1+1 = 100이라는 식이라고 한다.
그런가하면 그 며칠 전에는
대표적인 진보진영의 이론가라고 할 리영희의 말을 가지고 써먹고 있다.
새가 두 날개로 날듯이 강온 세력 진보와 보수 여당 야당이 서로 협치 해야 한다는 말인데 그는 이것을 비틀어서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협치 협치 하는데 제가 얼마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새가 날아가는 방향은 딱 정해져 있어야 왼쪽 날개 오른쪽 날개가 힘을 합쳐서,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 이렇게 힘을 합쳐 성장과 분배를 통해서 발전해 나가는 것이지 날아가는 방향에 대해서도 엉뚱한 생각을 하고 우리는 앞으로 가려고 하는데 뒤로 가겠다고 하면은 그거는 안 된다"
정치는 말로 하는 것이지만 앞으로 윤대통령의 어록도 나오게 되겠다. 그러나 아무리 빛나는 말도 그 정치가 빛날 때 가지가 있는 것이지 그렇지 못할 때는 잘못된 개그나 마찬가지가 된다.
히틀러의 연설이 당시로서는 청중을 휘어잡고 열광케 했지만 아무도 그를 명 연설가라고 하지 않는다.
자유당 때 국회의장을 지냈고 부통령에 출마했다가 4. 19 의거를 맞아 자살한 이기붕은 그랬다.
"투표보다 개표가 더 중요하다."
이는 개표를 잘해야한다는 말이었지, 부정 개표를 하라고 국민들 앞에 언표한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도 자유당 정권이 몰락하고 보니끼 이기붕의 이런 말들까지 그를 부정하는 말이 되어버렸다.
히틀러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오스트리아를 먼저 침공하면서 먼저 쳐들어 왔다고 하였다. 그는 그의 회고록에서 그랬다.
"국민은 작은 거짓말에는 안 속아도 큰 거짓말에는 속는다."
대통령은 우리 나라 독립의 영웅 홍범도 장군이 육사 교정에 있는 것이 못마땅한 모양이다.
이를 철거 내지 이전하려고 하자 많은 사람들의 구설수에 몰렸다.
그러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안된다'는 주장을 비과학 괴담 수준으로 보는 그,
그리고 대통령 집무실도 용산으로 옮기는 용단의 그에게
90이 다 되어가는, 어찌보면 대통령 눈에는 철지난 광복회 회장 영감 하나의 책망 따위가 귓전에 들리기나 할까.
좋다. 과감하게 밀고 나가라.
그러나 그 끝이 이승만이나 이기붕이나 히틀러 같은 것이냐
세종대왕이냐 링컨이나 루즈벨트 같은 것이냐 그 차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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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돈 없는데 사장이 벤츠600 막 굴려"…尹대통령, 文정권 직격
청도 ・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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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돈 없는데 사장이 벤츠600 막 굴려"…尹대통령, 文정권 직격
박종진 기자입력 2023. 8. 29. 05:53
타임톡 3,128
[the300]尹대통령, 국민의힘 연찬회서 "국정 가져오지 않았으면 나라 어떻게 됐겠나, 정말 아찔"
[인천=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인천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8.28. *재판매 및 DB 금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비난하는 야권을 향해 "1+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라며 "이런 세력들하고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합리와 과학을 무시하고 이념으로 선동하는 이들과는 타협할 수 없다는 얘기다. 기본적으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함께 하지 않은 세력은 통합의 대상이 아니라고 밝혀온 것처럼 모호한 포용이 아닌 분명한 구분이다.
외교는 물론 국내 정치에도 자유와 인권, 법치 등을 기반으로 확고한 방향성을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공산주의 활동 전력을 문제 삼아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군사관학교에서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겠다고 하는 취지와도 같은 맥락이다.
윤 대통령은 28일 인천 을왕동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국가를 기업에 비유해 발언을 시작했다. 전임 문재인 정부가 겉으로는 번지르르하지만 실제로는 부실 덩어리 기업처럼 국가를 운영했다는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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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민주당 겨냥 '철 지난 엉터리 사기 이념에 매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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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기업도 망하기 전에 기업을 보면 아주 껍데기는 화려하다"며 "그런데 그 기업을 인수해 보면 안에 가 아주 형편없다.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해 보이고 또 기업에 자금도 없는데 사람은 많이 채용해서 직원 숫자도 많고 벌여놓은 사업도 많은데 하나하나 뜯어보면 전부 회계가 분식이고 내실로 채워져 있는 게 하나도 없다 이 말이다. 국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말 정부를 담당해보니까 우리가 지난 대선 때 힘을 합쳐서 국정 운영권을 가져오지 않았더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겠나 하는 정말 아찔한 생각이 많이 든다"고 했다.
[인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인천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8.28.
이어 "돈은 없는데 사장이 어디 '벤츠 600' 이런 고급승용차 막 굴리고 이런 식으로 해서 안 망한 기업이 없지 않느냐. 정부도 마찬가지"라며 "정부도 선거 때 표 좀 올려보려고 재정 부풀리고 국채 발행해서 나라 재정이 엉망이 되면 대외신인도가 떨어진다. 밖에서 저 나라 뻔히 사정 아는데 저렇게 국채가 많으면 대한민국 경제에 대해서 해외 시장에서 믿지를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지향점과 가치를 꺼냈다. 윤 대통령은 "제일 중요한 게 이념"이라며 "철 지난 이념이 아니라 나라를 제대로 끌어갈 그런 철학이 이념이다"고 했다. 전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철 지난 엉터리 사기 이념에 매몰됐다'는 식의 표현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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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야당이 잡고 있어, 24시간 정부 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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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국가의 방향 설정을 바로잡고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정상화하는데 시간이 흘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안보와 경제정책들을) 조금씩 내실 있게 만들어 가는데 벌써 1년 한 서너 달이 훌쩍 지났다"며 "지금 국회에서 여소야대에다가 언론도 전부 야당 지지세력들이 잡고 있어서 그래서 24시간 우리 정부 욕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예를 들었다. 윤 대통령은 "후쿠시마에 대해서 나오는 거를 보시라. 도대체가 과학이라고 하는 건 (믿지도 않는다) 1+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라며 "이런 세력들하고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 협치 협치 하는데 제가 얼마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새가 날아가는 방향은 딱 정해져 있어야 왼쪽 날개 오른쪽 날개가 힘을 합쳐서,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 이렇게 힘을 합쳐 성장과 분배를 통해서 발전해 나가는 것이지 날아가는 방향에 대해서도 엉뚱한 생각을 하고 우리는 앞으로 가려고 하는데 뒤로 가겠다고 하면은 그거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인천 서구 아라서해갑문에서 열린 제70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8.28.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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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 확고한 방향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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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리영희 전 교수의 저서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는 말에 빗대 좌우의 날개라도 최소한의 방향성은 같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자유민주주의에 동의해야 힘을 합쳐 전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윤 대통령은 "근본적으로 통합과 타협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가치, 어떤 기제를 가지고 우리가 할 것인지"라며 "우리 스스로 국가정체성에 대해서 성찰을 하고 우리 당정에서만이라도 우리 국가를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확고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거듭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결국 우리의 민생과 경제를 살찌우는 것은 우리가 참여해야 될 시장을 키우는 것이고 또 넓은 시장에 우리가 뛰어 들어가서 우리가 차지해야 된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가 다 함께 그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이런 우리의 모든 제도와 법제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고 부합하지 않는 것은 과감하게 폐기하고 또 그것을 국민에게 자신 있게 설득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종진 기자
@mt.co.kr
머니투데이
[출처] [2023] "돈 없는데 사장이 벤츠600 막 굴려"…尹대통령, 文정권 직격|작성자 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