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노후가 즐거운부동산
 
 
 
 

회원 알림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 가입
    1. 달풀능력
    2. 힐링랜드
    3. 들밭창문
    4. 운강
    5. 오늘의 분양
    1. 김프로
    2. 두레킴
    3. 부한1201
    4. 향옥이
    5. 장수막걸리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감사,감동,좋은글 경주 최부자집의 가훈 [박하경님제공]
오직사랑 추천 0 조회 95 19.03.12 21:13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9.03.12 21:13

    첫댓글 경주 최부자집의 가훈

    경주 최씨네는 12대 300년 동안을 만석꾼으로 내려온 집안이었다.

    단지 부자였을 뿐 아니라,
    ‘사방 백리(40km)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하라’ 등의

    가훈을 통해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실천에 옮겨 존경받았다.

    ‘찾아오는 과객(손님)은 귀천(신분의 귀하고 천함)을 구분하지 말고

    후하게 대접 하라’도 이 집안이 지키는 여섯 개의 가훈(六訓) 중 하나였다.



    손님이 많을 때는 큰 사랑채, 작은 사랑채 해서 100명이 넘을 때도 있었다.

    최부잣집의 1년 소작 수입은 쌀 3000석 정도였는데,

    이 가운데 1000석을 손님 접대에 썼다.

    손님이 떠날 때면 과메기 한 손(두 마리)과 하루 분의 양식을

  • 작성자 19.03.12 21:14

    최부잣집은 재산을 모으되, 만 석 이상은 모으지 말라는 철칙도 갖고 있었다.

    혹시 논을 더 샀더라도 재산이 1만석을 넘지 않으려면

    소작료를 낮춰 적게 받을 수밖에 없었다.

    소작인들은 최부잣집의 논이 늘어나면 그만큼 소작료가 떨어지기 때문에

    최부자네가 땅 사는 걸 배 아파하기는커녕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원효대사와 사랑을 나눈 신라 요석공주의 궁터에 있던 최부잣집 사랑채는

    1970년 불에 타 지금은 주춧돌만 남은 상태다.

    이걸 경주시가 복원해 한국적 노블레스 오블리주(상류층의 도덕적 책무)를 상징하는 관광명소로 꾸미겠다고 밝혔다.

    최부잣집의 재산은 일제 때 독립운동 자금으로 많이 쓰이고
    나머지는

  • 작성자 19.03.12 21:15

    만석 재산은 사라졌지만 그들이 남긴 정신은 이 시대에 이어갈 소중한 가치로 남아있다.

    '부자 3대를 못 간다.' 는 말이 있다.

    그러나 경주 최부잣집의 만석꾼 전통은 이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1600년대 초반에서 1900년 중반까지 무려 300년동안 12대를 내려오며

    만석꾼의 전통을 가졌고 마지막에는 1950년,

    전 재산을 스스로 영남대의 전신인 ‘대구대학’에 기증함으로써,

    스스로를 역사의 무대 위로 던지고 사라졌다.



    그동안 300년을 넘게 만석꾼 부자로 지켜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최부잣집 가문이 지켜 온 가훈은 오늘날 우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한다.



    1. 진사(제일 낮은 벼슬.단순 명예직.) 이상

  • 작성자 19.03.12 21:15

    1. 진사(제일 낮은 벼슬.단순 명예직.) 이상의 벼슬을 하지 말라.

    높은 벼슬에 올랐다가 휘말려 집안의 화를 당할 수 있다.



    2. 재산은 1년에 1만석(약 5천 가마니)이상을 모으지 말라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른다.

    1만석 이상의 재산은 이웃에 돌려 사회에 환원했다.



    3. 나그네를 후하게 대접하라.
    누가 와도 넉넉히 대접하여,
    푸근한 마음을 갖게 한 후 보냈다.



    4. 흉년에는 남의 논, 밭을 사지 말라.

    흉년 때 먹을 것이 없어서 남들이 싼 값에 내 놓은 논밭을 사서 그들을 원통케 해서는 안 된다.



    5. 가문의 며느리들이 시집오면 3년 동안 무명옷을 입혀라. (3년동안 비단옷을 입히지 마라.)

    내가 어려움을 알아

  • 작성자 19.03.12 21:16

    5. 가문의 며느리들이 시집오면 3년 동안 무명옷을 입혀라. (3년동안 비단옷을 입히지 마라.)

    내가 어려움을 알아야 다른 사람의 고통을 헤아릴 수 있다.



    6. 사방 100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특히 흉년에는 양식을 풀어라.

    - [경주 최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 중에서 -

    최부자 가문의 마지막 부자였던
    최준(1884-1970)의 결단은 또 하나의 인생 사표(師表)입니다.



    못다 푼 신학문의 열망으로
    영남대학의 전신인 대구대와 청구대를 세웠고

    백산상회를 세워 일제시대에 독립자금을 지원했던 그는

    노스님에게서 받은 금언을 평생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재물은 분뇨(똥거름)와 같아서
    한 곳에 모아 두

최신목록